555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5.09.02 (토)
[농산물 대탐험] - 좋아 좋아~ 고구마 울퉁불퉁 못생긴 영양 덩어리, 고구마! 붉은 빛깔 곱게 입은 속노란 고구마가 돌아왔다! 땅 끝 마을 해남의 황토 속에서 100일간 곱게 잠들다 맛 좋게 자란 고구마들, 드디어 그 실체를 드러내고 맛좋은 고구마, 사람만 먹으란 법 있나요? 고구마와 돼지가 만났다! 고구마로 군살 쏙~ 빼고, 영양가는 배로 높인 고구마 먹은 돼지의 놀라운 효과! 고구마도 이제 기능성시대! 색깔 따라 맛과 영양까지 가지가지~ 그 용도 또한 다르다고 하는데. 고구마 밥통 케이크부터 고구마라떼, 고구마 해산물볶음, 고구마 스테이크까지 고구마의 찬란한 변신 속으로 출발해보자 [투데이 화제] - 비상! 말벌 떼 도심 습격하다! 지금 충남 도심 일대에 비상이 걸렸다!! 야산이나 농가에만 출현하던 야생 말 벌떼들이 최근 도심 주택가, 우체국, 학교 등 장소불문하고 무자별적으로 벌집을 지어대고 있기 때문이라는데. 그래서 119구조대에 접수되는 제보만 하루 3.4건 이상 급기야 벌집 제거 예약접수까지 받아야 할 지경이다 말벌은 일반 벌보다 몸집만 큰 게 아니라 침에 쏘이면 사람에 따라 쇼크 상태에 빠질 정도로 위협적인 존재. 때 아닌 말벌 떼들의 도심 대 습격! 쫓고 쫓기는 말벌 소탕작전 그 긴박한 현장을 투데이가 밀착 취재했다. [음식 트렌드] - 주연보다 조연이 빛나는 맛! 주연보다 번쩍번쩍 빛나는 조연이 있었으니~! 바로 사람들 입맛 확~ 사로잡았다는 본 요리보다 더 맛있는 별미 한 고기집의 인기메뉴는 다름 아닌 빨갛게 고추장 양념을 입힌 생 오징어?! 고기는 뒷전이고~ 요 오징어 구이를 더 찾는다! 어디 이뿐이랴~ 감자탕 집에서는 닭발을 먹으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는 데. 감자탕보다 더 인기 있는 닭발로 단골손님들 배로 늘었다! 여기가 끝이 아니다! 돼지 쪽 갈비로 유명한 집에서 이것 때문에 문전성시 이룬다는데. 바로 쪽 갈비 먹은 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요~ 별미 때문! 철판에 둘둘 말아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유일무이 치즈누룽지말이밥까지 주객전도! 메인요리보다 더 인기 있는 별미 속으로~ [투데이 일상탈출] - 그 곳에 가면 금을 캔다?! 사람들 누구나 금을 캘 수 있는 곳이 있다?? 그래서 찾은 곳. 보는 곳곳이 절경이라 감탄 절로 나온다는 전북의 마이산! 정성들여 기도하면 소원 들어준다는 화엄굴에서 금 캐는 곳 찾게 해 달라는 소원까지 빌어보는데. 관광객들에게 힌트 하나 얻으니, 이 근방에 금덩어리가 있는 곳이 있다고?? 그 곳이 금을 캐는 곳은 아닌지~ 그래서 찾은 곳, 금당사!! 대웅전에 나옹암까지~ 그야말로 금빛 찬란하고 하지만, 금덩어리를 보는 걸로 만족해야 하는데. 이곳에서 금쪽같은 힌트 하나 얻은 것이 있으니, 경북 김천으로 사람들이 금을 캐러 간다고?? 그래서 찾은 곳은 김천 부항면 대야리! 과연 그 곳의 정체는? 그 비밀을 풀러 경북 김천으로 떠나보자! [新 인간시대] - 작은 팔로 전하는 큰 사랑 경북 영주, 관음사에 특별한 스님이 계시다. 두 팔이 없는 도기스님, 능숙한 솜씨로 승복을 입는가 싶더니 입으로 고름까지 단단히 매고, 팔꿈치로 세수까지 척척~나무 가꾸는 걸 좋아해 직접 땅을 파고 나무를 심고, 톱으로 가지치기까지 능수능란, 심지어 목탁까지 치시는 스님이다. 13살 때 전쟁 통에 포탄이 터져 양쪽 팔꿈치 밑으로 팔목과 손을 잃었지만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열심히 사는 모습에 사람들은 힘을 얻는다고. 오늘 특별한 사람을 만나러 가는데 전기사고로 두 팔을 잃고 방황한다는 한 남자, 스님과의 긴 대화와 손수 붓글씨로 쓴 글귀에 감동을 받는데. 팔꿈치로 세상 사람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도기스님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