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0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5.09.26 (화)
[투데이 현장] -안양시 연쇄 방화사건-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일대 주택가에서 연쇄방화가 이어져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3차례에 걸쳐 20여건의 연쇄방화가 발생했지만 현재까지 범인에 대한 목격자나 증거는 없는 상태. 빌라나 다세대 주택이 많다는 지역적 특성과 화재로 인해 증거가 사라진다는 점 때문에 수사는 난항을 겪고 있고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사복형사 300여명을 투입, 잠복근무에 나선 경찰. 소방서와 긴급 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한 화재진압과 범인 검거에 총력을 다 하고 있는데! 카메라도 방화범 잡기에 나섰다! 지금 안양시 연쇄방화 사건 현장으로 가 본다.. [농산물 대탐험] - 웰컴 투 감자골! 맛과 영양으로 ‘흙 속의 보물’이란 별명 붙은 강원도의 힘, 감자! 조상의 지혜 담긴 제대로 뜨거운 감자 있으니 그 이름도 생소한 ‘삼굿구이’! 자그마치 1m 깊이로 구멍을 파서 불을 지피고, 돌을 달궈 감자를 익힌다는데. 여기에 쌀쌀해지면 절로 생각나는 김치감자탕, 감자만두까지 합세하니 감자 하나면 불가능한 음식이 없다. 여기에 영양밥 품은 색색가지 감자밥, 과일 식초에 절여 채소를 싸 먹는 새콤달콤 근채쌈, 감자무침까지! 어디 이뿐이랴! 색(色)다른 변신을 선언한 빨간빛, 노란빛, 보랏빛감자~ 과일처럼 생으로 아삭아삭 베어 먹기까지! ~! 그야말로 감자의 변신은 무죄~! 신기하고 놀라운 감자의 세계로 당장 출발 하드래요~! [투데이 화제①] - 중고의 화려한 변신! 리폼 전성시대! 아기자기하고 화사한 집안 분위기! 알고 보니 그 비결은 재활용품?, 추석 때 들어온 사과상자, 다 먹은 주스 병, 버려진 피아노 의자다리가 "리폼"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난 것! 버려진 가구도 리폼 마니아의 손만 닿으면 새 것으로 변신! 리폼열풍은 리폼 동아리까지 탄생시켰는데, 이곳 회원들은 입고 다니는 옷부터 다르다. 청바지로 만든 자켓, 한복으로 만든 외출복, 커튼으로 만든 드레스, 이들의 비장의 무기는 우산천으로 만든 앞치마에 기저귀로 만든 커튼까지! 언제 어디서나 알뜰 아이디어가 번뜩이는데. 유행지난 옷을 다시 만들어 입으려는 알뜰족들의 주문이 밀려들면서 대학가 앞 리폼숍은 연일 밤샘 작업 중! 경제부담 덜고, 쓰레기 줄이고, 내 손으로 만들어낸다는 뿌듯함까지. 일석삼조 리폼 세상 속으로 들어가 본다 [투데이 화제②] - 알쏭달쏭! 재미난 착시의 세계 백문이 불여일견, 즉 백번 듣는 것이 한번 보는 것만 못 하다란 말이 있다. 그러나!!! 과연 눈에 보이는 것이 실제와 같은 것일까? 일상생활 속에 미처 깨닫지 못한 사이에 경험하는 시각적 착각 ‘착시’ 강남의 번잡한 거리 한중간에 풀장이 생겼다? 두 눈이 의심스러운 착시현장부터 분명 고정돼 있는 작품인데 사람들을 따라 움직인다? 움푹 파인 작품이 볼록하게 보이기까지~ 마술 같은 작품의 진실은? 알고도 속고 모르고도 속는다! 소비자들의 착시를 유도하는 제품까지~ 착시는 왜 생겨나는 것이고 그 원리는?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다! 생활 속에 알쏭달쏭 재미난 착시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新 인간시대] - 당신은 내 운명! 경북 상주의 한 작은 마을. 바늘 가는데 실 따라가지 않을 쏘냐, 한 시도 떨어지지 않고 붙어 다니는 부부가 있다. 남편이 작은 텃밭에서 일을 할 때면 곁에 서서 지키고 있는데 남편은 아내를 고이고이 한 쪽 구석에 모셔 둔다고. 이처럼 한창 실랑이를 벌이는 이유는 남편의 한쪽 다리가 무릎 아래로 없기 때문. 하지만 남편은 불편한 몸으로 밭일은 물론 한창 때는 나무까지 해서 나를 정도로 동네 소문 자자한 명물 중에 명물인데. 그런 그가 이제 집안일까지 나섰다. 바로 그 이유, 한쪽 눈이 보이지 않았던 아내가 나머지 눈마저 점점 시력을 잃어가기 때문이라는데. 그래서 집 밖으로 나갈 때면 아내는 남편을 의지할 수밖에 없다고. 웃는 날이나, 궂은 날이나 서로의 빈자리를 채워가며 함께 웃는 부부. 그들의 잔잔한 사랑 이야기를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