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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5.10.26 (목)
[투데이 현장]  -  옴, 머릿니 집단감엽 비상!

50?60년대, 소위 가난한 시절에 유행하던 "후진국형 전염병"인 옴! 최근 사라진 줄로만 알았던 ‘옴’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 9월말 경 경기북부에서 발생된 초중고 옴 환자가 인천으로까지 번지면서, 교육 당국은 그야말로 비상 걸린 상태! 현재까지 인천에서는 144명의 학생들이 옴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감염경로 조사나 확산방지 대책은 뚜렷하지 못한데다가 옴의 잠복기간이 3~4주 이상인 것을 따져보면 향후 추가발생도 우려되는 상황인데. 이렇듯 집단생활을 통해 감염되는 전염병은 옴뿐만이 아니라, 초등학생의 6.5%가 감염돼 있다는 머릿니도 예외가 될 수 없다. 감염사실을 쉬쉬하는 사이 급속도로 번지고 있는 실태! 그 현장을 투데이 카메라가 취재했다 


[투데이 화제①] -  아는 것이 힘! 이색강의 전성시대!

별의 별 걸 다 배우는 이색학원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산삼, 이제 내 손안에 있소이다’ 산삼 캐는 법을 가르쳐주는 ‘심마니학원’이 있는가 하면, 회식자리는 나의 독무대~ 이제 왕따에서 벗어난다! 몸치탈출을 위해 ‘실전적용댄스’를 가르쳐주는 학원이 있다. 뿐만 아니다. 가르치는 사람을 또 가르친다?! 학원 강사에게 스타강사의 길을 가르치는 ‘강사학원’, 슈퍼마켓에 붙이는 가격표도 예쁜 것이 경쟁력! 손글씨로 예쁘게 광고지를 쓸 수 있도록 가르치는 ‘예쁜 손글씨 학원’까지! 별걸 다 배우고, 별걸 다 가르치는 이색학원의 현장으로 들어가 본다. 


[문전성시의 비밀] - 맛을 입힌다! 바비큐립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먹는 바비큐 립을 싼 가격에 제대로 즐긴다!! 10개 테이블의 소박한 식당에서 한국식으로 바비큐 립을 만들어온, 바비큐 아저씨. 뚜껑이 달린 미국 바비큐 솥에서
초벌구이를 시작해서, 소스를 입히는 데만 3단계. 오븐, 그릴까지 합해서 최소 5번 이상 등갈비를 구워서, 달콤한 바비큐 립을 만드는데, 오후 2시부터 시작해서 꼬박 3시간이 걸린다. 이렇게 공을 들이는 이유는 바로, 등갈비에 맛을 입히기 위해서라는데. 또한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사람을 위해서 초벌구이를 하고 남은 등갈비와 훈제 오리를 응용해서 만든, 함박 스테이크와 스프를 서비스로 제공한다고!  바비큐 립의 맛 도사, 바비큐 아저씨가 말하는 맛의 성공 노하우를 공개한다!


바비큐립  ☎ 02-587-6921 
http://www.echungbbq.co.kr/ 
》서울지하철 2,4호선 사당역 11번 출구 
가격: 1인분 6천원 
영업시간: 16시부터 (평일) 
               13시부터 (주말, 공휴일) 

[투데이 화제②] -  가을 남자, 멜로에 빠지다!

가을을 남자의 계절이라 했던가?! 예민한 감수성은 그 누구 따라갈자 없고, 멜로영화에 눈물 쏙~빼는 이들. 때문에 남몰래 훌쩍거리는 남자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가 벌어지고, 변함없는 인기를 얻는 트렌치코트 업계도 대목을 맞아 즐거운 비명을 지른다. 그런데, 이 한 남자. 요즘 시상이 떠오른다는 이유로 밤낮없이 시를 읊어대는데, 가족도 말릴 수 없는 그 만의 가을 낭만을 느끼고! 또 이맘~때만 되면 꺼내 입는다는 트렌치코트. 일명 ‘바바리’ 하나로 10년을 고수한 한 음악선생님. 그 옛날 즐겨듣던 팝송을 피아노로 들려 줄때면 여학생들 자지러지고 마는데. 오늘은 왠~지. 가을 낭만에 젖어보고 싶다~. 누가 이 가을 남자들 좀 말려줘~!  


[新 인간시대] -  열한 살 에빈이는 살림꾼!

경북 경주에 살고 있는 11살 예빈이. 예빈이에겐 3살부터 6살까지 줄줄이 연년생인 남동생만 4명. 그런 예빈이의 부모님은 함께 노점상 일을 하며 일곱 식구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 게다가 엄마는 현재 임신 7개월 째. 상황이 그렇다보니 말썽꾸러기 남동생들을 돌봐야 하는 건 큰딸이자 누나 예빈이 몫. 동생들 끼니도 직접 챙기고, 3살짜리 막내 기저귀도 갈아주고 설거지, 방 청소도 하며 엄마 노릇, 누나 노릇을 톡톡히 해낸다. 이런 예빈이의 말을 동생들이 잘 듣지 않을 때면 천사 같던 예빈이도 호랑이로 변한다. 특히 바로 밑의 동생인 6살짜리 운규가 누나의 말을 잘 듣지 않아 예빈이의 속을 가장 많이 썩힌다고. 아직 어린 나이지만 한 집안의 맏딸로 장난꾸러기 남동생들의 엄마노릇까지 톡톡히 해내는 예빈이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