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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5.11.01 (수)
[투데이 현장]  -   상술에 멍든 동심! 할로윈 데이

끝이 뾰족한 모자와 망토를 두른 깜찍한 꼬마마녀. 호박 등을 들고 험상궂은 가면을 쓴 개구쟁이. 유럽 어느 도시의 이야기가 아니다. 할로윈데이 아침. 유치원에 등원하는 우리 어린이들의 모습. 서양풍습에서 유래된 할로윈데이가 어느새 우리의 일상에도 커다란 행사로 자리 잡은 것. 테마파크는 이벤트와 퍼레이드로 축제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각종 파티용품을 판매하는 엽기상점은 매출이 평균에 비해 세 배 이상 훌쩍 뛰어넘었다는데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소품을 이용함으로 아이들의 정서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할로윈 이벤트. 우리 아이들의 동심을 멍들게 만드는, 유래도 국적도 불분명한 ‘할로윈데이’라는 서구문화에 관해 분석해본다.


[투데이 화제①] -  뛰고 돌고 넘고~ 자전거 탄 사나이

대구의 한 공원. 이곳에 가면 신기한 재주를 볼 수 있다?! 자전거로 줄넘기를 넘는다는 이성균(32)씨!! 단 한 번의 흐트러짐 없이 넘고 또 넘는다는데. 네 사람 눕힌 뒤 그 위를 가뿐히 뛰어넘는 건 기본중의 기본. 그가 할 수 있는 기술만 무려 30여 가지가 넘는다는데.  어렸을 때 우연히 자전거를 접한 이후로 이제는 자전거 없이는 단 하루도 살 수 없다는 이성균씨. 하루 연습량만 최소 3시간. 이제는 가족들도 두 손 두발 다 들 정도로 자전거에 미쳐있는 남자!  대구의 자전거 묘기 달인 이성균씨의 자전거 사랑을 들어보자


[문전성시의 비 밀] - 20년 손맛! 즉석 생선조림

생선조림을 먹으면 해물칼국수가 공짜?! 인근 백반 집, 된장찌개 집, 다 제치고, 생선조림 한가지로 점심시간 줄을 세우는 곳이 있었으니, 전라도 목포가 고향인 주인아주머니가 20년 손맛으로 만들어 내고 있는 즉석 생선조림. 매일 아침, 그 날 쓸 생선을 수산시장에서 직접 장을 봐서, 가져오는 즉시 그 자리에서 요리하는 것이 바로, 생선조림 맛의 비결!! 수산시장에서 언제나 국내산으로 얼리지 않은 생물 생선만 고르는 정확한 눈 또한 생선조림의 맛을 결정하는 비법!! 여기에 싱싱한 해물로 맛을 낸 칼국수를 덤으로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주머니 가벼운 직장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 20년 지켜온 칼칼한 생선 조림 맛의 비밀을 밝혀온다.


[투데이 화제②] -   퀴즈야 놀자!

짧은 시간 동안 생활의 재미와 활력을 주는 지적게임! 어려운 시사 상식부터 난센스 퀴즈까지! 퀴즈가 있어 행복한 사람들이 있다.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퀴즈야 놀자’ 코너에서는 별난 캐릭터의 별난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내면서 시청자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 웃찾사의 인기코더 퀴즈야 놀자팀의 뒷이야기부터 퀴즈로 살고 퀴즈로 죽는 퀴즈의 달인, 어디 그뿐이랴~ 퀴즈로 풀고 성적 올리는 수업현장도 만날 수 있다고. 여기서 끝이 아니다! 퀴즈가 좋아! 퀴즈로 게릴라 이벤트를 벌이는  별난 서비스현장까지! 퀴즈가 있어 행복하다는 이들의 알쏭달쏭 세상 속으로 가보자.


[新 인간시대] -    금쪽같은 내 며느리, 가즈꼬!

한국으로 시집온 일본 며느리! 해도 해도 끝이 없는 집안 일은 물론 아픈 시어머니 병수발까지 몸이 열 개여도 부족할 것 같은 일본 며느리 가즈꼬의 바쁜 시집 생활! 하지만 그녀의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는 이유가 있으니. 바로 그녀를 위해 두 팔 걷어 부친 시아버지와 남편 때문이라는데. 식사 시간에도 그녀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아이들을 무릎에 앉히고 밥을 먹이는 것도 두 남자가 도맡았다고! 뿐만 아니라 틈만 나면 집안  일까지 거들고 나선 시아버지는 빨래 걷는 것 정도는 기본, 5살 난 손녀 연진이의 받아쓰기까지 봐 주고 있다. 그들이 이토록 그녀를 위하는 것은 시집 온 후 꼭 6년 동안 누워있는 시어머니를 극진히 돌보고 있기 때문인데 가족이라는 이름 속에서 궂은 날도, 힘든 날도 웃으며 넘기는 그들의 따뜻한 일상으로 들어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