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SBS 앱에서 시청하세요

재생
607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5.11.18 (토)
[농산물 대탐험]  -   자연이 한 입에 쏙~ 상추!

우리나라 밥상을 대표하는 식사 풍속의 하나로 손꼽히는 쌈! 쌈 문화의 중심에 서있는 채소가 있으니 바로, 상추~! 우리에겐 고기 집에서 흔히 보는 채소 중에 하나지만 옛날엔 천금을 줘야 살 수 있는 귀한 채소라 해서 천금채라고 불렸다는데. 이젠 상추라 얕보지 마라! 소금기 가득한 바닷물에 사람도 먹기 힘든 다양한 한방 재료를 먹고 자란 꽃보다 아름다운 상추에! 또, 아삭아삭~ 시원함이 매력인 상추가 튀김과 만났다! 전라도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별미 상추튀김! 여기에 시루떡 속에 폭 박혀 쫄깃쫄깃한 떡으로 재탄생한 상추떡, 쌈밥의 업그레이드 버전 상추 샤브샤브까지. 값싸고 구하기 쉽고, 영양까지 만점인 우리가 몰랐던 상추의 숨겨진 맛을 알아본다.


[대한민국! 1 % 명소] - 삼척, 황당한 김이 있다??

삼척에 황당한 김이 있다? 그것도 전국에서 오직 이 곳에서만 볼 수 있는 김이라는데. 소식 듣고 달려간 곳은 강원도 삼척의 정라항! 마침 제철 맞은 곰치로 활기를 띄고 있었는데. 그곳 어민들에게 김에 대해 물어보니 세상에, 이곳에서는 김 양식조차 하지 않는다고?? 황당한 김의 정체는 금시초문이라는 어민들, 대신 김 박사를 소개해주고. 이렇게 어민들의 도움을 받아 찾아간 김 박사. 그에게서 결정적인 단서를 얻어냈으니!! 황당한 김의 정체는 바로~ 바다도 아닌 산에서 자라는 김이라고! 상식초월!!! 자연의 이치를 거스른 황당한 김?!! 그 김이 자란다는 대한민국 1% 명소를 찾아가본다.


[음 식 트렌드] - 버릴 것 하나 없다! 통째로 즐겨라~

껍질째 먹는 과일이 몸에 좋듯, 이젠 식탁위에서도 통째 즐기는 별미를 즐기자! 싱싱한 오징어, 이젠 통째로 몸을 던졌다! 그것도 화끈한 별난 찜으로~ 오징어의 내장, 먹물통 등을 있는 그대로 맛 볼 수 있다는 이름하야 오통찜! 그뿐이랴! 머리부터 닭발까지! 닭 한 마리를 통째로 알차게~ 주문을 하면 고추장양념 무장한 닭발과 날개를 시작으로, 배 채울 수 있는 가슴살 주물럭, 백숙에 닭죽까지! 조리법에 따라 달라지는 닭 한 마리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또, 통하면 빠질 수 없는 통돼지바비큐! 훈제 가마에서 벚나무로 10시간 동안 구워진 통돼지를 일인당 1만 3천원으로 무한정 즐길 수 있다하니 가족모임에도 안성맞춤! 가족끼리 연인끼리 통 음식으로 제대로 통해 보자!


[투데이 화 제] -  산사, 김장 담그던 날!

스님들의 겨울 수행은 김장?! 산사의 겨울나기는 김장 담그기부터 시작된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꼬박 3일 동안 진행되는 산사 김장에는 스님들이 직접 밭에서 기른 배추와 무만도 4천여 개, 들어가는 양념이 소금 10가마, 고춧가루가 무려 800근에 달한다고. 그뿐이랴! 대형으로 김장을 하다 보니 일반 김장에서는 보지도 못한 도구들과 장비들이 총 동원되고 평소에는 점잖았던 스님들 이날만큼은 현란한 손놀림과 묘기에 가까운 김장 솜씨로 지나가는 구경꾼들 시선까지 사로잡는다는데. 거기다 산사 김장은 젓갈을 비롯하여 파, 마을 등 오신채가 들어가지 않아도 그 맛이 일품! 그런데 봉선사 김치 맛의 숨겨진 비결이 있다고?! 게다가 박스에 포장된 김치들은 사찰 인근에 사는 불우 이웃들에게 전달되기도 한다는데..마음까지 훈훈해지는 봉선사 김장 담그기 풍경 속으로.


[新 인간시대] -     13년 만에 얻은 세쌍둥이

강원 동해에 특별한 세쌍둥이가 태어났다. 결혼 13년째 된 임표택(40) 최영미(36) 부부, 올해 8월 오랜 기다림 끝에 세쌍둥이의 엄마, 아빠가 되었다. 두 번의 인공수정 실패 후 마지막 시도로 한 시험관 시술에서 얻은 아이들이기에 그 기쁨은 더한데. 의젓한 첫째 동찬이, 미소천사 둘째 채은이, 귀염둥이 막내 동빈이 보는 재미에 요즘 부부는 푹 빠졌다. 그러나 늦깍이 엄마는 아직 아이 돌보는 게 영 서툴러 부산서 아이들 때문에 올라온 시어머니께 안아주기, 목욕시키기까지 엄마수업 받느라 무척 바쁘다고. 본인의 이름대신 세쌍둥이 엄마, 아빠로 불리는 것도 온 집안에 아이들 물건으로 가득한 것도 실감이 나지 않고 꿈만 같다는 부부. 백일을 맞아 처음으로 가족사진을 찍는 날, 감회가 남다르다는데.. 13년 만에 얻은 세쌍둥이를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들여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