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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현장]  -    한해를 마감하는 2005, 소원빌기 新 풍속도

가는 해 붙잡고 오는 해 막고 싶은 마음이야 어느 누가 덜할쏘냐. 해넘이 앞둔 12월. 비나이다~ 비나이다~ 전국에 펼쳐진 소원 빌기 이색 현장, 그 진풍경 속으로!! 청계천 개장과 함께 소원 빌기 명당으로 입소문이 퍼진 청계광장의 팔석담. 인산인해를 이룬 사람들 덕에 덩달아 몸살을 앓는 이들이 있었으니... 청계천에 퐁~당 빠진 동전을 수거하라! 사람들이 소원을 빌며 던진 동전 수거에 나선 청계천관리센터 직원들이 바로 그 주인공. 한 편 광화문에서는 지난 주말, 이색 트리 전시가 열렸다! 형형색색 장식 옷 입고 반짝반짝 꼬마전구로 몸단장 마친 트리의 테마는 다름 아닌, 우리의 ‘소원’~! 게다가 충남 서산에서는 다가오는 새해를 맞아 소원 담은 풍선 날리기 행사가 열렸다고...지성이면 감천~! 2005 소원 빌기 新 풍속도. 열기 가득한 그 현장 속으로!!


[투데이 화제①] -  긴 머리 휘날리며~장발족이 뜬다!

강동원, 권상우, 장동건~! 요즘 최고 주가를 올리고 있는 스타들의 공통점은 바로 긴~ 헤어스타일! 그러나! 원조는 따로 있었으니.. 긴 머리 휘날리며~ 위풍당당 장발족들이 뜬다!! 모든 여학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독차지하는 긴 머리 웨이브 선생님부터, 엉덩이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 휘날리며 현장을 누비는 인테리어 사장님! 이뿐이랴? 긴 머리에 죽고 사는,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 동호회 장발족 회원들도 있다. 게다가, 장발족의 원조 20년 동안 한번도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은 할아버지까지~!! 이들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2005년 겨울, 새롭게 뜨고 있는 장발족 이야기를 들어보자~


[문전성시의 비 밀] -  모녀의 20년 낙지 사랑~!

매서운 한파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열기 막을 수 없다!! 얼큰하고 달콤한 맛에 겨울철 제 맛이라는 낙지볶음! 이 낙지볶음을 부산에서는 전골처럼 육수 자작자작하게 부어 당면 넣고 우동까지 넣어 끓여 먹는 것이 특징이라는데.. 여기에 새우, 곱창과 만나서 낙새, 낙곱새라는 이름으로 화려하게 변신!! 하지만 부산 식 낙지볶음에는 육수가 들어가기 때문에 진한 맛을 내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 진한 맛을 내는 열 가지 해물, 채소 가루가 있어야 육수가 들어가도 깊은 맛을 낼 수 있다는데, 그 누구에게도 공개할 수 없는 특급 비밀!! 어머니에게서 딸에게로 이어지는 낙지볶음과 해물 김치전골 맛의 비밀을 살짝공개 한다.


[투데이 화제②] -   도전은 내 인생! 2005, 최고 별난 기인

자전거를 뒤로 타는 사람이 나타났다! 엉덩이로 핸들을 운전하고, 발을 뒤로 구르는 요상스런 동작의 김인남(45)씨. 자전거를 뒤로 타며 두 손을 주머니에 넣는가 하면, 휴대폰으로 통화까지 하는데. 거기에 한 술 더 떠 라면까지 싹~ 비우니... 세상에 이런 기인이 또 있을까? 9년 전부터 뒤로 자전거를 탔다는 그는 요즘도 장애물 피하기, 오르막길 오르기 등 새로운 도전을 계속한다고.. 게다가 그의 기이한 행동은 이것이 끝이 아니다! 높은 건물에서 던진 귤을 입으로 받아먹고, 귀에 고무대야를 매달아 딸을 그네 태워주기도 하는데. 도전하는 것 자체가 보람이라는 별난 기인을 투데이 카메라가 취재했다.  


[新 인간시대] -   할머니는 우리 엄마!

작은 시골 마을을 주름 잡는 말썽꾸러기 두 형제 정훈이와 정우.하지만 이 말썽꾸러기들을 단순에 제압하는 주인공이 있으니 바로 할머니! 하루가 멀다 하고 야단맞고 혼나기가 일쑤지만 세상에서 할머니가 최고라는 정훈이와 정우. 경제적인 사정 때문에 부모님과 떨어져 할머니와 함께 산 시간이 벌써 6년..구김 없이 밝게 잘 자란 아이들을 보면 할머니는 그저 고마울 뿐이라는데...그러나 이제 기력이 따라주질 않아 힘이 부치신다는 할머니. 하지만 그런 할머니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장난 심한 손자 두 녀석들은 하루도 조용할 날 없다는데..아직은 철부지 어린 아이들이지만 그래도 할머니에겐 가장 큰 삶의 낙인 정훈이와 정우.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할머니와 손자들의 가슴 따뜻한 겨울 이야기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