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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현장]  -  추위야 반갑다! 겨울 강태공 열전

강추위에 꼼짝달싹 하기 싫은 요즘!! 이 추위를 손꼽아 기다려온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겨울 강태공!! 추울수록 얼얼한 월척의 손맛이 더 반갑다는 그들~ 이 맘 때 부산 강태공들 애간장 녹이며 기다리는 것은 바로 학꽁치! 바다가 얼 만큼 추운 이때가 바로 제철이라, 학꽁치 잡이 강태공의 손길이 분주하다. 또 겨울 낚시의 지존, 얼음낚시! 두꺼운 얼음을 뚫어 잡는 산천어와 빙어낚시는 이 겨울이 아니면 꿈도 꿀 수 없는 즐거움. 덕분에 강원도 인제에선 강 얼음만 전문으로 뚫어주는 사람까지 등장했다고. 꽁꽁 언 저수지에서 얼음낚시만 한다는 생각은 오산. 예산저수지 하류에는 매일같이 모터보트로 얼음을 깨며 좌대낚시를 하는 사람도 있다는데! 못 말리는 겨울 강태공 이야기! 투데이 카메라가 함께 한다.

[투데이 화제①] -  무엇이든 보관하세요~ 특별한 보관함 열전

이젠 걱정 뚝~ 이곳에서 다 맡아드립니다!! ‘물건을 맡아서 관리한다.’는 뜻의 ’보관‘! 요즘엔 이 보관 서비스가 매우 다양해졌다. 여행 떠나는 사람들 마음만큼 몸도 가볍게, 따뜻한 나라로 여행을 가는 사람들을 위한 항공사의 겨울 외투 보관서비스에! 소중한 첫 경험을 간직한다, ‘아기 때의 모습을 보관’하는 탯줄도장, 태모필, 젖니도장 보관. 또 못 보낸 편지, 간직하고 싶은 편지를 나중에 받아볼 수 있게 하는 편지 보관 서비스에서 파출소의 귀중품 보관서비스까지. 별의 별것 모두 보관해주는~ 다양한 ‘보관’의 세계 속으로 들어가 보자.

[제철음식 제대로 먹기] -  福 부르는 이색 복 요리!

펑펑 쏟아지는 눈.눈.눈. 이 눈발을 가르며 제철 맞아 밥상으로 찾아온 귀하신 몸이 있었으니! 바로 복어! 첫눈이 내려야 비로소 제대로 제철 맞는다는 복어가 겨울철 입맛을 사로잡으러 왔다. 얼큰하고 시원한 복어 맑은탕에, 매콤해서 더욱 입맛 당기는 복어 매운탕~ 얼큰한 국물 한사발이면 숙취해소 끝! 또 새콤달콤 복어껍질 무침에 종이보다 얇은 복어회, 들어나 봤나 복어가스! 여기에 보기도 힘들고 먹기는 더욱 힘들다는 복어초밥에서 구수한 복어 샤브샤브에 매콤달콤 복어 불고기까지. 맛있어서 좋고 제철 맞아 더욱 좋은 복 부르는 요리! 복요리를 투데이에서 모두 공개한다. 

[투데이 화제②] - 앗, 이런 곳에~ 新 DJ 풍속도!

세상 시름 꿰뚫어 지친 심신 유유자적 평정하던 DJ~ 70년대 음악다방을 주름잡았던 그들의 화려한 명성이 다시 시작된다. 세상 곳곳 튀고 뜨는 곳에는 반드시 DJ 오빠들의 빛나는 활약상이 숨겨져 있었으니. 앗~! 이런 곳에도 DJ오빠들이?? 추운 겨울에도 몸짱이 되기 위해 살을 불태우는 한국의 헬스클럽 마니아들! 디스코 발라드 트로트에 맞춰 몸을 움직여라~ DJ 강사님의 톡톡 튀는 운동법. 또 DJ 오빠가 미용실에 떴다? 여기가 밤무대야 미용실이야. 거기다 백화점엔 난데없는 라디오 진행 쇼~! 친구 생일 선물, 연인 깜짝 선물 사러 왔다가 음악신청과 사랑고백까지 이젠 백화점에서. 그리고 DJ하면 빠질 수 없는 친절한 버스기사님들! 마이크 하나씩 차고 흘러간 팝송, 가요해설에서 시 낭송까지 해주신다는데. 이색 장소, 별난 사람들~! 新 DJ 풍속도를 들여다본다. 

[新 인간시대] -  아껴야 산다! 자린고비 부부

하얀 눈으로 뒤덮인 전북 정읍. 이곳에 하얀 소금보다 더 짜디짠 할아버지 한 분이 계시다는데. 한겨울 혹한에 발이 시릴망정 기름 값 아끼느라 보일러 작동은 어쩌다 한번. 그렇다보니 할머니는 추위를 피해 언 몸을 녹이기 위해 노인정에서 시간을 보내시는데. 또한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서도 하얀 휴지가 아닌, 시커먼 신문지 사용을 적극 권장하는 할아버지. 생활이 이렇다보니 40년 넘게 자린고비 남편과 함께 살고 있는 할머니의 불평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닌데. 게다가 꼬박꼬박 가계부까지 작성하며 집안 경제권까지 거머쥔 할아버지 때문에 예순이 넘은 나이에도 할머니는 눈치를 보며 용돈을 받아쓰신다고. 구두쇠 남편 때문에 가슴에 한이 맺힌 할머니. 과연 자린고비 할아버지는 할머니의 울화를 어떻게 달래줄까?! 이 특별한 노부부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