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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6.01.05 (금)
[투데이 화 제]  -   뜨끈뜨끈~ 온돌이 뜬다!

귀가 아리도록 추운 겨울, 이럴 땐 뜨끈뜨끈한 온돌이 최고! 그러나 이젠 내 집 안방에서만 온돌을 즐기는 시대는 갔다!!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 옛날 옛적으로 돌아가 난생처음 초가집 아랫목에서 신나게 뒹굴며 온돌방 체험에 나섰다는데. 한편 건강한 학생들이 웬일인지 학교 보건실을 차지하고 있다?! 다름 아닌 학생들의 사랑방 역할까지 하는 국내 유일의 온돌 보건실 등장! 이뿐이랴~ 지글지글 끓는 온돌이 손님을 부른다는 일명 온돌서비스전략으로 온돌노래방과 온돌와인레스토랑이 최근 인기몰이 중! 또 사람만 온돌을 좋아하랴~ 열대밀림의 왕 사자가 온돌방석으로 따뜻하게 겨울나기 하는 현장까지. 겨울 추위를 녹이는, 온돌의 매력 속으로 들어가 본다.

[투데이 현 장] -  2006 겨울, 추억 일 번지!

2006년 겨울, 추억이 뜬다! 80년대 시청률 신기원을 이뤘던 드라마 '사랑과 야망', 이 추억의 드라마 리메이크 촬영 현장에선 의상, 소품서부터 70년대 분위기를 물씬 느껴볼 수 있다는데! 또 강원도 철원에선 때 아닌 추억의 눈싸움 대회가 펼쳐졌다! 6.5cm 규격의 눈덩이 만드는 제조기까지 동원, 보호구를 착용한 네 팀의 전쟁 방불케 하는 눈싸움 한판승! 그런가하면 최근 복고댄스 열풍을 반영, 아예 복고댄스 학원이 생겨났다. 야밤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복고댄스 삼매경에 빠진 사람들로 늘 북적북적~ 이뿐이랴, 경기도 용인의 한 스키장에선 추억의 얼음 썰매 삼매경에 빠진 사람들이 아예 직접 썰매를 제작하러 나섰다는데! 2006년 겨울, 추억 열풍에 휩싸인 유쾌한 현장을 찾아가본다.

[음식 트렌드] -  겨울의 참맛~ 장작불 요리!

부엌 아궁이 앞에서 뿌연 연기만 잔뜩 들이키며 밤새 불씨를 지켰던 어린 시절, 그 향수를 일으키는 장작불 요리가 다시 부활하고 있다! 이젠 도심에서 화끈한 불 맛을 고스란히 즐긴다! 가게 앞에 붙어있는 황토 가마 속에서 익어가는 떡갈비와 고등어! ‘떡갈비, 고갈비’와 장작불의 천상궁합 가마솥이 만나니 단연 인기최고라고! 여기에 버금가는 또 다른 맛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닭! 시골 할머니 손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매콤한 맛의 영양 가득한 ‘가마솥 닭매운탕’ 장작불 요리. 마지막으로 장작불 요리는 역시 전원에서 즐겨야 제 맛! 과일을 갈아 넣어 달콤한 소스로 양념한 갈비를 사장님이 직접 매일 패 놓은 장작으로 노릇노릇 익힌 ‘통갈비구이’까지. 맛과 함께 옛 추억을 즐기는 일석이조 장작불 요리! 그 아련한 고향의 맛을 찾아본다.

[투데이 트렌드] -  나보다 당신이! 살신성인의 세계 

나를 버려야 산다! 여기 철저한 자기희생 정신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있으니~ 여자에겐 감추고 싶은 비밀, 뱃살을 만천하에 공개하고 나선 여인이 있다! 바로 뚱뚱녀 비포 모델! 다른 사람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으니 결코 창피함이란 있을 수 없다고. 또 서울의 한 체육관, 죽지 않을 만큼 맞는 사람이 있다! 다름 아닌 스파링 파트너~ 프로 선수들의 주먹을 겁 없이 받아내는 것이 그녀에겐 기쁨이라고. 이번엔 십년 묵은 발 냄새 못지않은 입 냄새가 경쟁력인 사람들이 있으니 구취제거효능테스트를 위해 모인 실험 맨들! 생마늘에 생파까지 마다않고 먹어치운다고. 그리고 하루에 한 번도 아니고 무려 열 번씩 머리를 감는 남자도 있다! 한 화장품회사의 연구원인 그는 최고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이 한 몸 희생을 아끼지 않는다는데.. 조금 망가지면 어떠랴~ 나로 인해 그 가치 더 빛날 수 있다면 그것이 기쁨! 살신성인 정신으로 똘똘 뭉친 사람들을 만나본다. 

[新 인간시대] -  우리 영감 애인은 노랑이~*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전남 진도군의 작은 마을, 이곳에 천생연분을 자랑하는 한 커플이 있다는데? 어디를 가든, 무엇을 먹든 늘 함께여서 좋다는 이들은 바로 황만두 할아버지(86)와 진돗개 노랑이. 할아버지가 집을 비울 때면 버스정류장으로 마중을 가는 노랑이, 할아버지가 지팡이를 짚고 나서면 늘 따라붙는 바람에 마을 사람들이 ‘할아버지의 지팡이’란 별명을 붙여줬을 정도~ 상황이 이렇다보니 정작 소외감을 느끼는 사람은 아내 정채심 할머니(83). 아내보다 노랑이를 더 챙기는 할아버지 때문에 질투를 느끼는 건 물론, 얼마 전 두 마리의 새끼를 본 노랑이가 새끼 젖 주는 것도 잊은 채 할아버지만 따라다니는 바람에 뒤치다꺼리도 온통 할머니 몫이라고. 그러나 누가 뭐래도 노랑이는 두 노부부에게 든든한 존재! 생활이 어려운 아들과 떨어져 살면서 말벗도 없이 외로운 두 노인에게 늘 웃음과 행복을 주는데.. 병술년 새 해, 노랑이와 진도 노부부의 희망찬 이야기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