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4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6.01.25 (목)
[투데이 현장] - 비상! 방화를 막아라! 전국은 지금 방화로 추정되는 불난리를 겪고 있다. 부산 사하구 괴정동 상가밀집지역에서 일주일 사이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6건이나 발생! 경찰과 소방당국의 노력에도 불구 화재원인과 범인은 오리무중인데. 6건의 화재는 모두 반경 1㎞내 인접지역에서 일어났고 발생 시각 역시 자정을 전후한 심야시간대에 집중돼 있다고. 수사에 진전이 없자 주민들의 불안감은 극에 달해 급기야 주민자율방범대를 구성, 화재 취약지 심야순찰을 도는 등 특별방범 활동에 나섰다. 해마다 5.5%가 늘어 지난 5년간 연 평균 3063건의 방화가 일어나자 소방 방재청에서는 방화 특별경계령을 선포하기에 이르렀는데..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방화와의 한판 전쟁 속으로 투데이 카메라가 들어가 본다! [투데이 화제①] - 지켜야 산다! 이색 규칙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듯~ 그곳에 가면 그곳만의 규칙을 따라야 한다는 특별한 곳들이 있다?! 철통경비에 남자들은 절대 출입금지! 엄격한 통금시간과 출입증은 기본이요~ 삼엄한 규칙이 있어 오히려 마음 편히 생활 한다는 여자들만 살고 있는 아파트! 그런가하면 남자만을 위한 특별한 곳도 있다. 남성전문 액세서리 매장! 독특한 디자인으로 여성들의 시선도 확~ 잡지만 그녀들에게는 그림의 떡이 될 수밖에 없다고. 이뿐이랴. 한 미용실에서는 매일 아침 3분 스피치를 해야 일을 시작할 수 있어 직원들 그 준비에 연일 진땀 흘리게 한다는 특별한 규칙이 있다! 자신들의 개성을 살린 규칙으로 다른 곳과 차별화되는 특별한 장소를 찾아가 보자. [제철음식 제대로 먹기] - 고속도로 위의 진수성찬! 휴게소 별미 3일에 불과한 짧은 설 연휴! 그 어느 때보다 귀성귀경길이 험난할 것 같은데. 오매불망 고속도로 뚫리기만을 기다리다 보면 몸 지치는 것은 당연지사! 잘 고른 음식하나, 피로회복제 저리가라 외치는 음식들 있으니~ 다름 아닌 휴게소 별미! 인스턴트 라면과 차원이 다르다? 갖가지 한약재를 넣은 육수에 인삼, 밤, 대추, 은행이 담겨져 있는 한방라면! 진한 사골국물에 쫄깃한 도토리 면을 넣은 도토리 사골탕은 고단한 몸 제대로 풀어주고. 이곳이 아니면 구경도 못한다! 강원도 고지대에서만 자라는 곤드레 나물을 이용한 곤드레 돌솥밥. 또한 웰빙시대에 걸맞게 콩으로 직접 갈아 만든 돈가스에 무한리필로 든든히 먹을 수 있는 영양만점 퓨전요리, 해물 버섯 연두부 토핑까지!! 개성 만점!, 건강 만점! 휴게소 별미와 함께라면 설 연휴 귀경길 더 이상 피곤하지 않다! [투데이 화제②] - 어디로 가는 문(門)인고? 비밀의 문! 낯선 장소에 도착했을 때 꼭 해야만 하는 일은 ‘문을 여는 것’! 그런데 설레임을 안고 그 門(문)을 연 순간, 당신이 상상했던 그 이상의 뭔가를 발견하게 된다면?? 그 문안으로 통화는 또 다른 세상! 유치원에서 생긴 일, 갑자기 아이들이 사라졌다? 어른들은 모르고 유치원 꼬마들만 아는 비밀의 문이 있었으니. 사이렌 소리와 함께 시작된 꼬마들의 비밀 문 탈출 사건!! 또 산 밑에 작은 마을에선 방안의 또 다른 문을 열면 무시무시한 어둠이 기다리고 있다는데! 빛 한줄기 들어오지 않는 어둠의 정체는, 바로 동굴!? 이뿐이랴. 서울 종로 번화가. 옛날 양반네들 드나들던 기와집에 예사롭지 않은 방문객들, “앓던 이가 싹 빠지는 것처럼 개운하고 다른데 보다 훨씬 무섭지도 않고 아늑하니 역시 우리 것이 좋아”라 외치는데 과연 이곳의 정체는?! 이 모든 궁금증 풀러 함께 가보자. [新 인간시대] - 언니는 엄마의 발이 되고 나는 손이 되어.. 이 세상 그 어느 엄마보다도 우리 엄마가 제일 예쁘다는 14살 소희와 8살 주희 자매. 여자의 마음은 여자가 잘 안다고, 몸이 불편한 엄마를 위해 직접 오이 마사지까지 해주는 센스 만점의 딸들인데. 자매의 엄마는 뇌성마비 1급의 장애인. 오늘도 자매는 엄마의 키에 맞춰 특수 제작한 낮은 싱크대 앞에 서서 불편한 엄마의 일손을 거든다. 움직이지 못하는 엄마의 두 다리는 전동 휠체어와 튼튼한 자매의 다리가 대신하고, 그나마 움직일 수 있는 엄마의 두 손으로는 딸들을 위해 밥도 짓고 반찬도 만드는데. 큰 딸 소희는 그렇게라도 움직일 수 있는 엄마가 자신들 옆에 계셔주는 것만으로도 좋다. 6년 전 교통사고로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비좁은 아파트에서 엄마랑 셋이서만 지내던 자매. 그런 자매가 엄마를 위해 실로 오랜만에 나들이를 계획하는데. 목적지는 엄마의 부모님이자 자매의 외조부가 살고 계신 경북 군위의 외갓집. 설을 앞두고 엄마와 두 딸의 특별한 나들이, 그 행복한 외출에 동행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