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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6.02.10 (토)
[투데이 현장] - 충성! GOP 청춘 신고식
영하 20도를 오르내리는 최전방, GOP부대에 꽃다운 청춘남녀가 떴다! 바로 140명의 대학생들이 병영체험에 나선 것~ 또래 손님맞이를 위해 부대는 청소와 전쟁 중! 신문지로 거울 닦고, 식초로 변기 청소는 기본! 짧은 머리까지 빗질하며 가슴 설렌 부대원들, 대학생들과의 만남이 시작됐는데... 어색한 분위기를 타파하고자, 족구 한 게임 벌어지고! 때마침 도착한 PX차량은 분위기를 업~ 시키는데 효과만점! 그러나 본분은 경계근무! 땅거미가 내려앉을 시각, 병사와 대학생들 조를 이뤄 전방초소로 나서는데... 서 있기도 힘든 추위와 속 모르고 내려앉는 눈꺼풀과의 싸움이 관건! 이런 대학생들이 고맙기도 하고, 안쓰러운 병사들 비법을 전수해 보는데... 과연 이들은 끝까지 임무를 완수할 수 있을까? 젊은 신세대들의 특별한 병영체험 속으로 들어가 본다.  

[투데이 화제] - 방! 방! 뜨는 하숙 別曲
2006 신학기 개강이 코앞! 이맘 때 대학가 하숙촌에서 펼쳐지는 진풍경이 있었으니~ 매서운 겨울바람도 두렵지 않다! 학생들 눈길, 발길 잡기 위한 하숙집 주인들의 유치작전. 비어있는 하숙방 채우기 위해 벽보 붙이는 건 기본, 머물고 있는 하숙생들도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선다는데... 그러나! 이런 불경기 속에서도 서로 들어가려고 경쟁하는 하숙집이 있다! 뭐니뭐니해도 손맛, 매끼니 푸짐한 식탁으로 승부하는 하숙집부터 한 명도 아닌 8명의 고시합격자를 배출, 면학 분위기 100% 조성되는 집, 그리고 세계는 하나다! 각 국에서 유학온 외국인들이 모여사는 지구촌 하숙집까지... 대학가 하숙촌의 방방 뜨는 방 전쟁! 그 현장 속으로~

[음식 트렌드] - 넥타이맨들의 선택! 숨은 맛 집~
짧은 점심시간! 뛰고 또 뛰고~ 줄을 서더라도 꼭 먹어야하는 샐러리맨들의 열혈 맛 집이 있었으니~ 두부김치가 술안주란 편견은 버려! 볶음김치에 큼지막한 두부가 통으로~ 거기에 칼국수 면은 덤! 들어는 봤나, 두부김치칼국수! 또 한우 같은 돼지갈비가 떴다! 뚝배기에 지글지글 담겨 나오는 갈비찜과 부드럽고 깊은 맛을 자랑하는 갈비국! 메뉴는 단 두 가지지만 넥타이부대는 오늘도 고민 중이라는데. 여기에 안다는 사람만 안다? 돼지 목 구석에 붙어있는 ‘모서리 살’로 일대 고깃집을 평정한 곳이 있으니! 철근으로 만든 특이한 불판과 한옥집을 개조, 푸근한 분위기로 퇴근길 술 한 잔하고 가기에 안성맞춤인 이곳은 이제 넥타이 부대의 아지트!! 365일 늘어선 줄이 추위도 무색하게 만드는 곳! 입 맛 까다롭기로 시어머니보다 더 하나다는 넥타이 부대들을 사로잡은 맛 집이 공개된다. 

[대한민국 1% 명소] - 오리로 물고기를 잡는다?!
오리로 물고기를 잡는다? 믿을 수 없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찾아간 곳은 전남 장흥의 한 오리농장. 하지만 사육된 오리들은 물고기를 잡아먹지 않는다는 사실만을 확인했는데... 물고기 잡는 오리의 정체는 그야말로 오리무중! 이때. 오리로 물고기를 잡는 마을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달려간 순지마을. 마을주민들에게 물어보니, 실제로 이 마을에선 오리로 물고기를 잡는다는데... 기상천외! 낚시대 대신 오리와 함께 강가로 나선다는 순지마을의 별난 물고기 사냥을 소개한다.

[新 인간시대] - 62세 중학생, 할머니는 공부 중!
김선자(62) 할머니의 일상은 좀 특별하다. 설거지를 하면서도 영어책을 펼쳐 영어단어를 외우고 잠시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 할머니는 사실 늦깎이 중학생이기 때문. 다섯 딸 중 맏이로 태어나 동생들 뒷바라지 하느랴 공부할 때를 놓치고 뒤늦게 그 꿈을 펼치게 된 것인데. 하나를 가르치면 두 개를 까먹으니 할아버지가 과외선생님으로 나섰다! 한 건물에서 같이 사는 삼형제네 손주들과 같이 공부하는 할머니는 매번 꼴찌는 따 논 당상. 할아버지의 야단에 할머니는 서운하기만 하다. 하지만, 마음만은 지극한 할아버지, 할머니 몰래 졸업선물을 준비하는데... 졸업식 날, 자식 손주들 대식구의 축하를 받는 할머니는 감회가 새롭고... 뒤늦게 학구의 열정을 불태우는 62세 중학생, 김선자 할머니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