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3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6.02.22 (목)
[투데이 현장] - 졸업 특수~ 꽃 전성시대! 이른 새벽부터 대학가 앞이 시끄럽다했더니, 바로 졸업식이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꽃 상인들 때문인데! 명당자리 잡기위한 밤샘은 기본에 상인들끼리 티격태격 자리싸움도 끊이질 않고, 아르바이트생까지 동원한 꽃 판매전은 졸업식 시작 한 두 시간 전부터 전쟁 중에 전쟁! 이런 졸업특수를 타고 요즘 꽃값이 금값임에도 2월말~3월초에 한해 꽃 유통량의 50%이상이 팔린다니 화훼농가들은 신바람이 난다. 꽃 판매가 치솟자 덩달아 꽃 포장용품 판매 또한 급증, 리본이며 포장지는 없어서 못 판다고. 한편, 졸업식 꽃다발의 최고 인기는 단연 장미!! 장미꽃 경매가 열리는 날은 전국 도매상인들이 공판장에 총 출동해, 연일 최고가를 기록하는 장미를 싸게 구입하려 상인들 간의 첩보작전이 벌어진다는데..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한 꽃들의 각양각색 모습들, 투데이 카메라에 담아본다. [투데이 화제①] - ‘웰빙’시대에서 이제는‘로하스’시대로~!! 웰빙 시대를 초월! 이제는 건강과 함께 환경을 생각하는 로하스 시대가 뜬다~!! 제대로 먹고 제대로 사는 가족?! 숯 침대를 사랑한 남편, 오동나무 평상을 사랑하는 아내! 그리고 피자와 햄버거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는 그들의 아들까지~ 식초, 꿀, 된장, 소금!! 이 네 가지가 조미료 전부라는 신소영 주부의 집에는 무려 300g에 달하는 숯이 곳곳에 숨어 있다는데. 반면 식구들을 위해 천연 화장품을 직접 만든다는 김하얀 주부!! 스킨, 로션, 크림은 물론 각종 팩과 입욕제까지 못 만드는 것이 없다고! 이뿐이랴, 한올~ 한올. 정성스럽게 뜨개질 해 만든 것이 수세미?! 가족의 건강과 함께 환경을 생각하는 주부라면 필수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이것! 그 놀라운 능력을 제작진이 직접 확인해본다. 친환경적인 삶을 추구하는 로하스족의 건강한 생활 속으로~!! [제철음식 제대로 먹기] - 봄기운에 취하고파~ 봄나물의 유혹! 봄의 시작은 여성의 옷차림에서부터라는 말은 거짓?! 벌써부터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와 봄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다름 아닌 봄나물! 향긋함이 입 안 가득 봄기운을 느끼게 해줄 뿐 아니라 추위로 움츠렸던 몸까지 활짝 펴게 해주는데. 이런 봄나물들을 이용한 맛있는 향연이 펼쳐졌다! 갖가지 봄나물을 부드러운 연어 살에 돌돌 말아 먹는 연어말이 한 입으로 텁텁한 입맛을 단번에 상큼하게 바꿔주고. 이뿐이랴, 짬뽕 속에 냉이가? 얼큰한 국물과 해물이 곁들어진 냉이짬뽕은 시원!상쾌!통쾌!를 외칠 정도. 또 봄의 인삼이라 불리는 두릅과 고기를 돌돌 말아 튀겨서 먹는 두릅 안심말이에 전복과 두릅이 만난 굴소스 볶음은 봄 보양식 따로 없고! 여기에 봄이 되면 반드시 먹어야 한다는 통영 향토음식 도다리 쑥국까지.. 봄나물로 즐기는 별미와 함께 활기찬 봄을 맞이해보자! [투데이 화제②] - 물려 쓰면 복이 굴러와유~* 부침개 굽는 철판이 40년! 아이들 배냇저고리가 21년! 진공관 전축이 46년! 는 말에 반기를 드는 사람들이 여기 있다! 이들은 한 결 같이 모두 라고 주장하는데.. 부산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70년 전통의 파전 집에서는 4대째 물려 써온 철판이 있고,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오래된 진공관 앰프와 LP음반을 신주단지 모시듯 소중히 가꾸는 가족도 있는데! 그런가 하면, 한 물건을 마르고 닳도록 쓰고 또 물려 쓴다는 딸 부잣집 다둥이네 가족이야기까지! 지금부터, 오래된 물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묵은 된장 같이 구수하고 맛있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新 인간시대] - 살아 살아~ 내 살들아~ 두 모녀의 살과의 전쟁! 먹어도, 먹어도 살이 찌지를 않아 고민스런 딸과 달려도, 달려도 살이 빠지지 않아 걱정스런 엄마. 한 지붕 아래 각기 다른 고민을 품고 사는 모녀의 하루는 살 떨리는 전쟁의 연속인데. 167cm에 43kg의 딸은 행여 살이라도 빠질까 웬만한 일에는 옴짝달싹 움직이질 않고, 먹었던 음식이 소화되기 무섭게 다른 음식을 먹는데. 이와는 달리 복부 비만인 엄마는 통통한 여자가 싫다고 구박하는 남편 때문에 살을 빼기로 결심한 후, 하루에 한 시간씩 러닝머신 위를 힘겹게 달린다. 유난히 군것질을 좋아하는 엄마는 맛난 음식을 원 없이 먹어도 살이 찌질 않는 딸이 마냥 부럽기만 하고, 딸은 운동 후 군것질을 일삼아 운동효과를 반감시키는 엄마가 그저 안쓰럽고 안타까울 뿐이다. 좀 더 당당하고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오늘도 살과의 전쟁을 선포한 모녀의 일상, 그 속으로 들어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