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8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6.03.02 (금)
[투데이 현장] - 미리 만나보는 월드컵 열기~ 한국 VS 앙골라전 드디어 99일 앞으로 다가온 세계인의 축제 2006 독일 월드컵! 그러나 2002년을 물들였던 뜨거운 열기는 이미 시작됐다!! 역사적 의미 깊은 삼일절~ 이곳저곳에서 울려 퍼지는 함성의 정체는?! 바로 월드컵을 앞둔 앙골라와의 평가전 때문! 축구 사랑하는 이들은 여기 다~ 모였다!! 휴일이건만 이른 아침부터 누구보다 바쁜 사람들~ 축구 사랑 대표주자 김흥국과 함께 한 전통 사물놀이 응원부터, 삼일절의 의미까지 살린 태극기 플래시 몹 행사와 요즘 월드컵 新 응원 댄스로 초절정의 인기를 끌고있는 꼭지점 댄스공연까지! 경기장은 물론, 응원 1번가 시청 앞과 찜질방, 붉은악마 관련 소품으로 가득한 호프에 이르기까지! 지금 대한민국은 응원 열기로 후끈후끈~!! 이 날을 위해 리그 마치자마자 달려온 박지성 선수의 귀국현장부터 앙골라와의 평가전을 둘러싼 뜨거운 현장 속으로~ [투데이 화제] - 몸무게와의 전쟁, 나도 살찌고 싶다! 살이 찌지 않아 고민인 사람들!! 우울증에 대인기피증, 살에 대한 강박증 때문에 일상 자체가 전쟁이라는데.. 신세대들에게 인기폭발인 디지털 카메라는 커녕 미니홈피도 없는 특이한 고등학생, 키 183cm에 몸무게는 57kg인 18살 강희철군. 큰 키에 뼈만 앙상히 남은 자신의 몸이 콤플렉스라 사진은 질색인데다 목욕탕은 물론, 헬스클럽에 가는 것도 기피한다고. 그러나 이제 온 가족이 뭉쳐 희철 군 살찌우기 프로젝트에 나섰다! 또, 너무 말라 33사이즈를 찾아 헤맸던 서른 살의 여성 유보미 씨. 그녀는 사 입는 것보다 수선비가 더 들어, 얼마 전부터는 직접 옷을 만들어 입기 시작했다고. 급기야 자신과 같은 고통에 처한 여인들을 위해 초특급 2XS“ 작은 옷 인터넷상점까지 열 계획까지 세웠는데.. 보통사람들과는 분명, 다른 삶을 살고 있는 그들! 언뜻, 배부른 소리 같고 부럽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 속에 숨겨진 그들의 속사정을 들어보자! [음식 트렌드] - 봄맞이 대작전~ 건강을 잡아라! 3월! 겨우내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슬러 새 봄을 맞이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건강이 중요! 그래서 영양 가득한 제철 메뉴들이 나섰다! ‘봄 주꾸미, 가을 낙지’ 라는 말처럼 주꾸미는 봄에 먹어야 제 맛! 비장의 고추장 소스로 양념해 솥뚜껑에 구워지는 주꾸미에~ 겨울 동안 부족해진 단백질, 비타민 등의 영양을 보충해주는 삼겹살이 합쳐진 ‘주꾸미삼겹살’! 그리고 또 하나! 진액을 보충하는 약효가 있어 제대로 즐기면 약이 필요 없는 2월 제철 해삼! 그 속에 잘게 다진 새우살을 넣고 튀겨낸 후, 숙주, 팽이버섯, 죽순채 등을 섞고 볶아 실(絲)처럼 만든 금사와 녹말 물을 섞어 위에 놓아 완성한 중국요리 ‘금사오룡해삼’! 마지막으로 봄 원기충전은 내가 맡는다! 봄 생선 중 으뜸이라 할 수 있는 조기~ 매콤한 국물에 담백한 살코기의 맛을 동시에 즐겨 입맛을 돋우는 ‘조기매운탕’까지. 각양각색~ 입맛 따라 즐기다보면 어느새 건강해진 몸을 느끼게 되는 맛의 비법 속으로 들어가 보자 [투데이 트렌드] - 개인기도 이젠 트레이닝 시대! 개인기 하나 없는 자, 원만한 사회생활을 포기하라?? 비장의 개인기를 사회생활의 성공전략으로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으니, 그래서 등장한 개인기 과외 열풍! 녹음 부스 안에서 열창을 하는 낯선 얼굴에 신인가수인가 했는데?? 알고 보니 약국을 운영하는 평범한 사회인 오미진 씨! 연이은 각종 모임에 빠지지 않는 노래방 순례 때문에 노래 과외를 시작했다. 또 성대모사의 달인, 개그맨 김학도 씨에게 개인기 과외를 받는 연예인이 있다? 신인 쌍둥이 가수 ‘믹키’~ 쇼. 오락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 개인기 순서를 위해 그를 찾아온 것! 이뿐이랴 회사 면접시에도 개인기가 필수이니~ 취업 준비생들, 면접용 개인기 연마하러 한자리에 모였다! 마지막으로 개인기가 생업에도 이용되는 현장! 섹소폰을 불며 생선을 파는 서울의 한 재래시장 심재집 씨의 인기만점 개인기까지, 사회생활 필수 전략으로 개인기를 갈고 닦는 사람들 그 치열한 개인기 트레이닝 열기를 만나본다. [新 인간시대] - 매일 밥상 차리는 남자, 다니엘의 신혼일기! 매일 아침 아내를 위해 밥상을 차리는 남자, 다니엘 크락(40). 4개월밖에 안된 신혼인데다 아내 김만덕 씨(30)와는 나이차가 무려 열 살이나 나니, 그야말로 공주대접이 따로 없다. 조금 더 아내를 재우려 꼬박꼬박 아침밥상을 대령하는가 하면, 빨래 청소 등의 집안일도 남편 몫. 그런데, 밥상을 보니 된장찌개에 각종 나물류가 줄줄. 그는 바로 한국음식 예찬론자!! 아내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도 그의 이런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모습이라는데. 마트보단 재래시장을 더 좋아하고 가격비교에 쿠폰사용까지 알뜰하게 하는 다니엘 씨. 게다가 어려운 처갓집도 제 집 드나들 듯 하니! 그 이유 바로 장모가 해주는 겉절이를 먹기 위해서란다. 겉절이를 밥에 척 걸쳐 먹는 폼이 그야말로 한국인이 따로 없고~ 처음에 결혼을 반대했던 장모도 이 모습에 반해 승낙을 하게 됐다고.. 아내를 사랑하기에, 한국의 모든 것을 사랑하게 됐다는 미국인 다니엘의 행복한 신혼일기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