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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6.03.21 (수)
[투데이 현 장] -  한국 야구, 3월의 기적!  WBC가 끝난 후...

각본 없는 야구 드라마를 쓰며, 세계 야구의 중심으로 우뚝 선 야구드림팀! 제1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4강 기적을 달성한 태극 전사들이 20일 밤,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공항에는 늦은 시간까지 선수들을 마중하러 온 야구 서포터스 '파란 도깨비'들의 열띤 응원과 박수로 경기 못지않은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는데. 3월 3일 대만 전을 시작으로 3월 19일 일본 전 까지 불굴의 투지와 땀으로 6승 1패의 놀라운 실력을 보여주었던 대표팀. 이들로 인해 한국의 모든 이들은 한국인이라는 것이 너무도 자랑스럽고 행복했었다! 선수들의 금의환향하는 모습과 더불어 WBC 경기가 준 잊을 수 없는 그 감동, 그리고 제 1회 WBC가 대한민국 야구에 남긴 것과 과제는 무엇인지,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투데이 화제①] - 2006 트레이닝복 열풍!

무릎나온 츄리닝에 대한 편견은 버려~.월드컵과 WBC열풍에 힘입어 트레이닝복이 변신을 꿈꾼다! 바야흐로 대한민국은 트레이닝복 ‘전/성/시/대’! 동대문에 대박 상품이 떴다!! 오가는 사람들 발길 잡는 효자 상품은 다름 아닌 트레이닝복. 스커트에서 반짝이 트레이닝복까지 그 종류도 각양각색~ 연령불문하고 취향 따라 구입하러 온 사람들로 연일 북새통을 이룬다. 뿐만 아니라 신세대 예비엄마들을 위해 편하고 맵시 살려주는 임산부용 트레이닝복이 선보이는가 하면, 광고를 통해 제 2의 전성기를 누리는 이소룡 트레이닝복은 없어서 못 팔정도. 게다가 강남의 한 사무실에서는 직원들이 매일 아침 트레이닝복을 입고 출근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고, 인터넷에서는 트레이닝복 리폼열풍이 한창~ 또 트레이닝복만 무려 100여벌이라는 트레이닝복 마니아에, 트레이닝복으로 안 되는 게 어딨니?! 트레이닝복으로 인기몰이 중인 개그맨 고혜성 씨까지. 2006 트레이닝복의 무한변신 속으로! 

[문전성시의 비밀] - 순수 100%  돼지갈비를 보여주마~!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고기! 삼겹살과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는 돼지갈비~! 하지만, 돼지갈비라는 이름하에 정작 먹는 고기는 다른 부위가 섞인 이름뿐인 돼지갈비가 많은데. 그러나 여기, 진짜 순수 100% 돼지갈비만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 서울의 한 재래 시장 안, 허름한 돼지 갈비집. 식당 안에는 자리가 없어 노상에서 12개 테이블 달랑 놓고, 매운 연탄불 냄새를 맡아가면서 먹는데도 언제나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데. 그 이유는 역시 씹는 맛, 고기질부터 다르다. 순수 돼지갈비 맛 때문! 여기에 한 듯 안한 듯 절제된 양념과 30년 돼지갈비만을 다뤄온 할머니의 손맛이 더해졌기 때문인데.. 진짜 돼지갈비가 먹고 싶다면 고생스러워도 꼭 찾게 된다는 시장 안 할머니 돼지 갈비집!! 그 속의 숨은 사연을 모두 공개한다!!

[투데이 화제②] - 나도 감독~  화제의 동영상 제작기!


화제만발! 재치만점! 인터넷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동영상들~ 그 좌충우돌 제작기가 펼쳐진다. 최근 ‘삼촌 장가보내기 프로젝트’로 화제가 된 울산의 한 가족. 집에서 구박받는 서른다섯, 노총각 삼촌을 위해 조카들이 나섰다! 싫다던 삼촌은 짱구 춤에, 힘자랑까지 선보이며 적극적이었는데. 동영상을 올린 이후 ‘힘내라’는 문자만 수십 통! 이에 형과 형수까지 가세해 2탄 제작에 돌입! 과연 삼촌은 올해 결혼할 수 있을까? 한편 ‘현대생활백서’를 패러디한 ‘학교생활백서’로 화제를 모은 팔룡 중학교 역시 현재 2탄을 촬영 중. 선생님 캐스팅에, 선배들 교실 헌팅, 후배들은 오늘 하루 정신이 쏙~ 빠졌다! 그런가하면 6mm 카메라가 친구라는 일흔 두 살의 할아버지! 가족, 마을, 동네 주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빠짐없이 기록. 할아버지의 동영상을 보기 위해 마을 사람들은 오늘도 마을 회관에 모이는데. 화제의 동영상, 그 주인공들과 함께한다. 

[新 인간시대] - 유쾌한 이집트 아줌마, 호다가 사는 법

유쾌한 이집트 아줌마 호다! 한국인 남편과 결혼한 지 벌써 22년, 시장에서 콩나물 값을 깎고 저녁이면 가족을 위해 구수한 된장찌개를 끓이는 모습은 여느 한국 주부들과 다를 게 없다. 아내로써 엄마로써 최근 그녀의 역할이 하나 더 추가됐는데 바로 할머니가 된 것. 19살 결혼해 가정을 꾸린 자신과는 달리 딸 리다는 조금 더 사회활동을 하길 바랬던 그녀, 그렇기에 딸의 결혼과 출산을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았지만 요즘 그녀는 엄마, 할머니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출산 후 몸이 좋지 않아 집에 와있는 딸 대신 4개월 된 손주 돌보는 일은 그녀의 차지. 여기에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들 광준(8)이를 챙기랴 한시도 쉴 틈이 없다. 손주를 등에 업고 아들의 등, 하교길을 따라 나서는가 하면 엄마의 사랑을 독차지한 조카를 질투하는 철없는 아들 뒤치다꺼리까지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지경인데.. 지금의 딸을 보면 20년 전 꼭 ‘너 같은 딸을 낳으라’고 했던 돌아가신 어머니가 떠오른다는 이집트 아줌마 호다씨의 특별한 모정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