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5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6.03.27 (화)
[투데이 현장] - 커피에서 기적까지~ 100원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 지름은 24.00mm, 무게는5.42g! 백동을 소재로 제작되었고, 충무공 이순신이 도안되어있는 100원! 1970년도 처음 발행된 100원 동전은 그 당시 자장면 한 그릇의 가격! 하지만, 요즘 100원이 물가상승을 이유로 그 가치가 하락하고 돈을 반기는 은행에서마저 외면 받으며 천덕꾸러기가 되고 있는데.. 하찮은 동전, 주머니 속에서 달그락거리는 짐. 그러나 아직도 돌아보면 100원의 힘은 결코 작지 않다! 100원으로 나를 위해, 그리고 남을 위해 행복하게 쓸 수 있는 현장이 있다는데?! 대한민국에서 100원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2006년 100원의 새로운 가치를 투데이에서 공개한다. [투데이 화제①] - 임산부는 여왕님~* 산부인과의 감동 서비스! 경쾌한 음악이 나오는 수영장, 열심히 아쿠아로빅을 배우고 있는 여성들이 있으니~ 그들의 공통점은 임산부들!! 그런데 어야~ 디야~ 창을 배우고, 요가에 뜨개질까지~ 문화센터를 방불케 하는 이곳은 다름 아닌 산부인과?? 차를 타고 들어서면 발렛파킹을 위해 달려 나오고, 매일 아침 친절교육을 받는 간호사들과 호텔방을 연상케 하는 입원실에, 여기가 대체 호텔이야 병원이야?? 또 산부인과 서비스도 최첨단시대! 임산부들의 초음파 동영상을 인터넷으로 올려주는 건 기본! 만삭의 엄마 모습부터 촬영 시작해, 돌잔치 때 상영될 아기 미니다큐까지 만들어 준다는데.. 저 출산시대의 특명! 임산부를 여왕처럼 모셔라! 산부인과의 감동서비스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본다. [음식 특공대] - 5평으로 승부한다! 손바닥 가게의 비밀 낯선 손님과의 합석은 필수! 어깨 부딪히고, 등 맞대며 먹는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먹고 싶은 음식이 있으니! 해물, 야채, 부대, 불고기, 치즈 다섯 가지 종류의 떡볶이에 8가지 사리를 추가할 수 있는 전골 떡볶이! 입맛대로 골라먹는 재미에 끝내주는 국물 맛으로 손님들 이어지니, 이 떡볶이를 먹기 위해 줄서기는 기본! 그런데 가게가 좁아서 어쩔 수 없이 늘어선 줄에 또 다른 성공의 비밀이 있다? 한편, 50년째 경주 사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는 음식점. 그런데 긴 줄도, 좁은 가게를 가득 채운 손님도 없는데? 사실 이 집이 활발해지는 시간은 새벽! 틈새 시간과 손님을 공략한 메뉴는 찹쌀도넛을 넣은 뜨거운 콩국. 손님의 식성까지 100% 기억하는 주인아주머니 때문에 한 번 이 가게를 찾는 순간이 바로 단골손님이 된다고! 이 모든 것이 5평 남짓 좁은 가게라서 가능하다는데.. 넓고 넓은 음식점 마다하고, 손바닥 만한 공간으로 승부하는 5평 맛 집 속으로~!!! [투데이 화제②] - ‘이제 나도 스타~’ 2006 연예고시 도전기 장동건, 송혜교 처럼 조각같이 아름다운 청춘스타들! 하지만, 현영, 노홍철, 김수미 등~ 잘 생기지도, 아름답지도, 젊지도 않은 연예인들도 이 시대의 당당한 스타!!! 이들의 등장에 힘입어 이제 끼와 용기만 있다면 나이 불문, 외모 불문하고 누구나 ‘스타’의 문을 두드릴 수 있는 시대가 왔으니, 이름하야 2006 新 연예고시백서! 꽃미남미녀들만 줄을 섰던 연예인 오디션 현장엔 제주도에서 상경했다는 세 아이의 아빠부터 평범함으로 사랑받고 싶다는 청년까지! 각양각색의 사람들로 새로운 풍경이 펼쳐지고, 연예인 지망생들끼리 뭉친 한 동호회 회원들은 연예인이 되기 위해 거리 한복판에 나섰다! 한편, 중년 스타들의 등장으로 용기를 얻은 중년들, 중년 연기교실로 모이니! 30대부터 60대까지 나이는 많지만 젊은이들 못지않은 용기와 열정으로 제2의 인생을 꿈꾸는 아줌마 아저씨들까지! ‘스타가 되고파~‘를 외치며 연예 고시 삼매경에 빠진 현장 속으로 들어 가본다. [新 인간시대] - 좌충우돌~ 외할아버지의 육아전쟁! 전남 광양. 올해 예순 다섯의 장행군 할아버지의 일상은 남다르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일 같이 출근도장 찍는 곳이 있으니~ 그곳은 바로 막내딸집. 딸네 집을 매일같이 드나드는 이유는 바로 세 살배기 손녀 나빈이와 지후를 돌보기 위해서라고. 외할머니도 아닌 외할아버지가 두 손녀를 보는 일이 쉽지 않은 건 두 말하면 잔소리. 하지만~ 이래봬도 갓난아기 시절부터 손녀를 봐온 터라 똥기저귀 갈고 밥 먹이는 건 기본! 아이들 수준에 맞춰 책 읽고 놀아주는 것도 척척. 제법 아이 기르는데 익숙해져 아이들도 엄마, 아빠보다 외할아버지를 더 따를 정도인데. 그러나 옛말에 밭일한 공은 있어도 애 본 공은 없다고 했다. 어쩌다 아이들 데리고 외출한 장행군 할아버지. 연락 없이 아이들 데리고 나갔다 딸의 핀잔을 듣게 되는데.. 손녀들 뒤치다꺼리에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다는 외할아버지. 장행군 할아버지의 좌충우돌 육아일기를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