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SBS 앱에서 시청하세요

재생
697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6.03.29 (목)
[투데이 현장]
땅끝 마을에서 사찰까지~  방방곡곡 영어열풍!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대한민국은 지금 영어공부에 푹~ 빠져있다! 옹알이 때부터 영어를 배운다는 요즘 아이들, 그러나 상대적으로 배움의 기회가 부족한 벽지 학생들을 위해 전남 해남군에선 폐교실을 활용, 10개의 테마를 갖춘 영어타운을 만들었다! 섬이나 산골지역 학생들에게 특히 인기라고. 한편 영어학원이 넘쳐나는 요즘~ 다소 생소한 영어배움터가 있으니 바로 부산의 한 사찰! 절에서 영어를 배우면 아이들의 수업 집중력이 높아진다며 학부모의 관심이 뜨끈! 이뿐이랴~ 바쁜 직장인을 위한 사이버 영어강좌는 음성인식 기능으로 쌍방향 영어교육이 가능하고, 영어책 없이 실황실습체험을 통한 영어강좌로 인기 끄는 학원도 등장했는데.. 대한민국을 강타한 영어열풍을 소개한다!

[투데이 화제①]

실속만점~ 도심 속 벼룩시장이 뜬다!

입던 옷가지부터 아이들 장난감, 주방가전, 골동품에 이르기까지~ 잘 고르면 대박이요, 말 잘하면 공짜!! 도심 속 이색 벼룩시장이 뜬다~!! 전국방방곡곡 사람들에 물건들이 모이고, 경제공부, 인생 공부하는 아이들까지 모인다는 벼룩시장~ 요즘 벼룩시장에선 뉴욕, 이탈리아 등 해외에서 사온 물건들, 명품 패션, 고가의 골프 용품까지도 만날 수 있다는데?! 그 뿐이랴, 일요일 오후 혜화동에는 필리핀에서 직접 공수해온 갖가지 식료품과 옷, 전화카드까지 있어야 할 건 다 있고, 없는 게 없는 필리핀 벼룩시장이 열리고! 여기에 접시에서 피아노까지~ 벼룩시장을 통째로 옮겨 놓은 벼룩이(?) 4년차의 김은숙(34) 주부로부터 벼룩시장 물건 고르는 노하우도 들어본다. 요목조목 잘~만 고르면 새것보다 더 좋은 물건들! 사람냄새 물씬 나는 벼룩시장으로, 따뜻한 봄나들이 함께 가실래요~?


[제철음식 제대로 먹기]  
봄꽃 여행길, 이 음식은 꼭 맛보세요!

흐드러지게 핀 봄꽃이 봄기운 제대로 느끼게 해주는 요즘~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던가, 눈이 즐거우면 입도 즐거워야하는 법! 찬란하게 핀 꽃과 함께 펼쳐지는 별미 열전! 전남 구례의 산수유 꽃구경과 함께 반드시 먹어야 한다는 산수유 두부. 성인병 예방에 신경통 효능까지 있는 산수유를 두부에 첨가해 웰빙 음식으로도 딱! 여기에 갖은 잡곡을 대나무에 넣어 가마솥에 찐 대통밥으로 눈과 입이 제대로 호강한다! 한편 울긋불긋 진달래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는 여수에선 이곳이 아니면 먹을 수 없는 향토음식, 이름도 생소한 금풍생이 생선구이와 매콤달콤 새콤한 서대회 무침이 눈과 입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온통 매화천지인 해남, 서른가지가 넘는 반찬과 곰삭은 젓갈에 쫄깃한 떡갈비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이른바 전라도식 한정식까지. 꽃에 반하고~ 별미에 반하고~ 그야말로 기분 업! 되는 꽃길위에 펼쳐진 맛 속으로 들어가 보자.


[투데이 화제②]
상상초월~ 이런 작품 보셨나요?

볼펜으로 그림을, 오징어로 예쁜 꽃을, 연필심으로 조각상을?? 보면 볼수록 놀라운 신기한 작품~ 그런데 이 작품의 주인공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으니! 우리 동네, 그동안 은둔해 있었던 최고의 예술가들이 떴다!! 종이부터 계란까지~ 볼펜하나로 자유자재로 그림을 그린다는 전남의 한 이장님부터, 오징어 하나면 뭐든 자유롭게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강원도의 한 아줌마! 게다가~ 연필심에 조각을 새기고, 심지어 좁쌀에 조각을 한다는 사람까지! 남들보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별난 재료로 개성만점, 멋진 예술작품을 만들어 내는 우리 동네 별난 예술가들!! 지금부터 그들의 별난 예술 이야기를 들어보자.

[新 인간시대]
늦둥이를 둔 아빠, 엄마! 젊어지기 프로젝트


경기도 구리시, 여섯 살 배기 아들 우용이를 위해 남다른 노력을 하고 있는 김현식(50세), 양지혜(45세)씨 부부. 결혼한 지 15년 만에 낳은 늦둥이, 우용이가 또래 친구들 부모보다 나이 많은 자신들 때문에 혹여 상처받을까 걱정이 되는 아빠, 엄마는 남모를 노력을 많이 한다. 가까운 시장 한 번을 가더라도 젊은 엄마와 비교될까 화장부터 옷 입는 것까지 밝고 화사하게 꾸미고, 놀기 좋아하는 우용이하고 몸으로 부대끼며 놀아줘야 하니 아빠의 체력관리는 필수!! 그래서 택한 것이 휴일마다 우용이와 함께 등산하는 것. 덕분에 예전보다 몸도 가벼워지고 훨씬 젊어진 기분이란다. 그런데 노력해도 되지 않는 일이 있었으니~ 유난히 빨리 하얘지는 아빠의 머리카락! 때문에 매달 염색을 하는 것이 월례행사가 돼 버렸다는데.. 일곱 살 배기 우용이 수준에 맞추느라 몸은 힘들지만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다는 우용이네 가족. 늦둥이 부모의 즐거운 일상 속으로 들어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