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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6.04.24 (화)
[투데이 화제①] - 살아있는 비너스 ‘앨리슨 래퍼’

두 팔은 아예 없고, 다리는 자라다 만 기형으로 태어나 암울한 유년기를 겪은 영국의 한 여성! 하지만 그녀는 좌절감을 느끼는 젊은이들에게 나를 보라고 따끔한 충고까지 아끼지 않는다. 주인공은 2005년 세계여성 성취상을 수상하고 대영제국 국민훈장까지 받은 앨리슨 래퍼! 이런 그녀가 한 포럼의 초청으로 4월 23일 한국을 방문했다. 신체적 장애뿐 아니라 가정폭력, 미혼모 차별 등 3중고를 겪어온 그녀의 힘겨운 성장기와 개구쟁이 소년의 엄마가 되기까지 출산과정, 그리고 멀쩡한 손으로도 그리기 어려운 그림을 입과 발로 그리고 스스로 나신을 찍는 작품활동까지~ 신체결함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전환시켜 세계적인 희망의 상징이 된 살아있는 비너스 앨리슨 래퍼! 그녀의 당당한 삶을 들여다본다. 



[투데이 화제②] - 위풍당당~ 황당한 벚나무!


부산 산성마을에 사람들 눈길 발길 불러 모으는 나무가 있다! 소식 듣고 달려가 보니 땅위에서 자라야 할 벚나무가 바위 위에서 버젓이 자라 꽃까지 피우고 있는 것. 이 신기한 현상에 마을 주민들 총출동~ 나무 옆에 돌탑까지 쌓으면서 정성까지 들이고. 지나가다 나무를 본 등산객들 역시 사진기 들이대느라 분주한데.. 과연 어떻게 자라는 걸까? 제작진 구석구석 살펴보지만, 틈 하나 보이지 않는 바위! 원인을 밝히기 위해 모셔온 전문가마저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데.. 왜냐하면 벚나무는 뿌리가 깊어 바위 위에서 자라는 것 자체가 힘들기 때문이라고.. 기상천외! 부산 산성마을의 명물, 바위를 뚫고 자라는 나무를 투데이 카메라가 담아본다.

[음식 트렌드] - 제철 해물, 특별한 궁합으로 즐긴다!



제철 맞은 해물들... 그러나 이젠 하나를 먹어도 즐겁고 신나고 푸짐하게 즐긴다!! 오리집에 해물이 웬 말? 13가지 한약재를 머금은 오리와 그 위에 부추가 가득담긴 냄비가 등장하면 시선집중! 그 놀라움 가시기도 전에 펄펄 살아있는 세발낙지 등장하더니, 오리 백숙 속에 풍덩~ 이것이 바로 즐겁게 보고 맛있게 즐기는 산낙지오리백숙! 그뿐이랴~ 여느 집과 다름없는 평범한 중국집. 하지만 퇴근길에 들른 손님들이 주문하는 것은 자장면, 짬뽕이 아닌 조개구이! 중국집에서 즐기는 조개구이, 먹는 사람 황당하고 보는 사람은 웃음이 절로 난다. 거기에 별나고 신기한 요물요리의 결정판~ 묵은 지와 순대 속에 꼭꼭 숨어있던 10가지 해물이 철판 한 가득~ 순대해물전골까지!! 먹다가 웃고 마는 별난 해물요리, 그 유쾌한 매력에 빠져보다.

[투데이 현장] -인기절정, 옥상의 재발견!


건물의 맨 꼭대기를 의미하는 옥상이 2006년 그 의미가 바뀌고 있다! 이제 옥상은 찾고 싶은 가장 매력적인 공간이 되었다는데.. 차 한대 지나가지 않는 완벽한 광장. 인라인스케이터들이 찾는 최고의 필드는 다름 아닌 한 유원지의 주차장 옥상! 시골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전국 어느 학교도 갖지 못한 천문대 시설이 옥상에 펼쳐져 있고, 야외수업 원하는 유치원생들은 푸르른 나무와 야생화들이 가득 피어 있는 옥상을 찾는다는데... 신랑신부들의 야외촬영 최고 각광지도 사진관 옥상이요, 아파트엔 아예 옥상층이 생겨 옥상을 앞마당으로 사용한다는데... 죽어 있던 공간이 아닌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옥상! 그 현장 속으로 따라와~



[新 인간시대] - 해남 8남매의 푸른 바다..


땅끝마을 해남, 조용한 바닷가 마을을 들썩거리게 만드는 대가족이 산다. 16살 큰딸부터 막 돌을 지난 막내까지 8남매를 낳은 강동석(45) 전영선(38)씨 부부. 김양식업을 하는 부모님이 새벽에 일을 나가면 할머니와 큰애들이 동생들 아침식사며 등교준비를 시키는데...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고 했던가? 저녁 늦게 집으로 돌아온 아빠와 엄마, 아이들이 보이지 않아 걱정이 태산인데... 온종일 갯벌에서 놀다가 옷이며 얼굴이 온통 흙투성이가 된 채로 돌아온 아이들, 걱정스런 마음에 엄마는 야단부터 치게 되지만 아이들 애교에 금세 화가 풀리는데.. 푸른 바다와 함께하며 누구보다 씩씩하게 자라는 아이들... 가난하지만 늘 웃음이 가득한 바닷가 흥부네 가족의 행복한 이야기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