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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6.05.08 (화)
[투데이 현장] - 열정과 신명! 달라진 거리 축제의 현장


2006년 5월~ 서울의 거리는 온통 축제 중!! 지난 월드컵 이후, 시민들은 축제를 단순히 즐기는 데에서 적극적으로 즐기고 만드는 사람들로 바뀌었다. 마라톤도 더 이상 단순히 달리는 행사가 아니다. 한 여성마라톤 대회에 등장한 여장 남자 마라토너들! 그들은 바로 마라톤을 하나의 축제로 만들고 뛰는 사람들을 응원하기 위해 민망함 무릅쓰고 치마를 입게 됐다는 아버지들이다. 한편, 서울의 중심부 세종로에서는 차를 가로 막고 대형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시민들이 직접 거리를 대형 무대로 꾸민 것인데. 힙합에서 벨리댄스까지 장안에 내로라하는 춤꾼들은 모두 모이고 축제 전날부터 밤잠 안자고 스펀지 깎아 만든 월드컵 대표 선수 인형 등장에 명동 거리 한복판에선 DJ와 함께 밤새 춤추기까지 벌어졌다. 예전 같으면 생각도 못했을 일들이 지금 거리 무대에서 펼쳐지고 있다. 2006년 거리에서 다함께 신록의 계절을 축제로 즐겨 보자!


[박문성의 월드컵을 향해 쏴라!] - G조 4개국 지금은? 
-제3편 프랑스-  아트사커, 프랑스의 약점을 찾아라!

98년 월드컵 우승! FIFA랭킹 5위! 화려한 역대 전적을 가진 나라, 프랑스! 특히 앙리와 지단 등 세계 최고의 선수진이 포진해 있어 G조 4개국 중 가장 강력한 팀이라고 할 수 있는데.. 하지만 그들에게도 분명 약점은 있다!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프랑스 축구의 강점에서 약점까지 집중분석한다. 그리고 또 하나의 보너스~! 최근 월드컵 전사들의 골이 연이어 터졌다. 안정환과 대포알 슛을 성공시킨 차두리의 시원한 골 소식부터 국내 K리그의 박주영, 김두현 선수의 골 까지! 박문성 해설위원의 명쾌한 해설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월드컵의 재미를 100배 업그레이드 시킨다. 
 

[음식 특공대] - 상상초월~ 생각을 바꾸면 맛이 보인다!



하루가 다르게 무섭게 변하는 것이 사람들의 입맛! 이런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음식들의 화끈한 변신이 시작됐다! 육수가 초록색인 냉면이 있다?! 냉면을 수북이 덮고 있는 것은 수박, 토마토, 오렌지 등 각종 생과일들. 그런데 이들을 감싼 초록빛 육수에서도 과일 맛이 난다? 과연 이 초록빛 육수의 정체는? 한편 인터넷에선 또 다른 정체불명 요리사진이 나타났는데! 나무 도시락 통에 올망졸망 모여 있는 각종 해산물들. 그런데 이 요리가 초밥이다? 바로 증기에 쪄서 먹는 ‘찜초밥’이라고 하는데, 신선함이 생명인 초밥세계에 ‘찜초밥’이 가능할까? 따끈따끈한 ‘찜초밥’의 정체를 알아보고. 마지막으로 흔하고 흔한 통닭의 기막힌 변신! 통닭이 도도한 자세 유지한 채 캔 위에서 좌욕을 한다는데? 노릇노릇 잘 구운 통닭이 좌욕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발상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맛을 선사하는 특별한 요리들을 만나보자! 


[투데이 화제] - 당신은 진정한 파일럿! - 故 김도현 소령


지난 5일, 어린이날을 축하하는 공군 특수비행팀 에어쇼 도중 순직한 故 김도현 소령. 그가 관람객들을 보호하기 위해 끝까지 조종간을 놓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추모의 물결이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 4월 3일, 생방송투데이에서 대한민국 1호 특수 비행단, 블랙 이글스를 소개할 때만 해도 씩씩하고 늠름한 모습이었던 故 김 소령. 그때 그가 말했듯 늘 혈액형이 새겨진 조종복을 입어야 할 만큼 파일럿은 위험한 직업이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비행시간 1000시간 이상의 베테랑들만 모인다는 블랙 이글스 팀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던 그였기에 이런 사고가 일어나리라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더구나 사고 당일이 아내와의 결혼 4주년 기념일이었다는 것이 알려지고 3살 된 둘째 아들은 빈소를 찾은 공군 참모총장에게 거수 경례를 할 만큼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여 주변을 더 안타깝게 하고 있는데.. 그가 우리에게 남긴 진정한 파일럿의 정신과 故 김도현 소령의 생전 모습을 만나본다.  


[新 인간시대] - 둘이 함께 70년, 부모님을 위한 결혼기념식


올해 아흔 살의 유병열 할아버지와, 여든 다섯의 안승렴 할머니. 열여섯, 스물 하나에 만나 두 분이 함께 해온 세월만 해도 올해로 칠십 년이다. 자식들은 결혼해 모두 외지로 떠나고, 부부는 고향에 남아 농사일을 함께 하며 조용히 지내시는데. 그러던 어느 날, 도시에 사는 자식들이 하나 둘 노부부의 집엘 찾아들고, 심지어 손자, 손녀, 증손자들까지 멀리서 한걸음에 달려왔다. 그 이유는 바로 두 분의 결혼 7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서인데. 조용하기만 했던 노부부의 집이 오랜만에 시끌벅적 사람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하고. 나이 많은 60대의 자식부터, 나이 어린 초등생 증손자까지 노부부를 위한 깜짝 무대 준비로 바쁜 가운데.. 드디어 잔치 당일,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몸치장을 하는 노부부. 그런 와중에도 두 분의 티격태격 사랑싸움은 그치지 않는다. 둘이 함께 한 70년,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을 사랑으로 함께 해온 노부부와 그의 가족들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