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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6.06.29 (금)
[투데이 화제] - 1사1촌 희망나누기! 오서골에 까치 울던 날!
FTA (자유무역협정) 으로 온 나라가 시끄럽고, 농촌의 시름은 더욱 깊어 가는 이때.. 그러나 문경의 한 마을, 오서골에서는 잔치라도 열린 듯 꽹과리 소리가 가득하다! 바로 귀한 손님을 맞았기 때문인데. 마을 사람들이 한결 같이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맞이한 그 손님은 바로~ 오사골과 1촌을 맺은 도시에서 온 식구! 교육 여건과 복지 환경이 도시에 비해 열악한 농촌과 삭막한 도시의 회사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자매 결연을 맺어 1사 1촌을 이룬 것이다. 여기에 더군다나 SBS 사극 드라마 ‘연개소문’ 세트장도 오서골에 위치돼 겹경사가 따로 없다는데~ 조용하던 오서골에 날아 든, 까치가 반갑게 울던 날을 함께 들여다 보자.

[투데이 현장] - 이름을 바꿔주세요! 개명 신청 증가

평생 따라 다니면서, 버리고 싶어도 버릴 수 없고, 나보단 남이 더 많이 사용하는 ‘이름‘! 모나리자, 신데렐라, 백설공주 등 예쁜 이름에서부터 허준, 희득, 왕구 등 한번 들으면 절대 잊혀 지지 않는 이름까지 각양각색 이름들이 존재하는데. 그런데 최근 이름을 바꾸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서울의 한 법원엔 하루에도 수십 명의 사람들이 개명을 하기 위해 드나드는데. 1월부터 4월까지 개명 신청 건수만 42,000여건! 놀림 때문에, 촌스러워서, 취직이 잘 안돼서 등 사연들도 가지가지. 올해 45세의 ’김자동‘ 씨 역시 개명 신청을 한 상태. 시대에 따라 자동차, 반자동, 전자동, 오토매틱으로 놀림을 당했다는 그의 사연. 동생들 역시 ’동‘자 돌림으로 우동, 일동, 수동이란 이름을 갖고 있어 그로인해 웃지 못 할 기억이 많았다는데.. 새로운 이름으로 새로운 인생을 꿈꾼다! 개명을 하려는 사람들과 그들의 다양한 사연을 만나본다.  

[음식 트렌드] - 칼 끝에서 살아나는 맛! ‘칼 맛’음식

칼을 맞아야 맛이 산다? 재료를 다듬고 음식의 모양을 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칼! 이 칼질에 따라 음식의 맛이 달라진다. 현란한 칼솜씨로 음식의 맛을 살리는 ‘칼 맛’ 음식 대공개! 다지고 또 다지고를 거듭해야 진정한 맛이 나는 음식, 칼로 맛을 승부하는 칼 맛의 고전~ ‘떡갈비’! 담양에 3대째 내려오는 떡갈비 식당은 맛과 더불어 눈에 띄는 모양으로 유명하다. 다른 떡갈비와 다르게 한우를 잘게 다져 양념 후, 주먹처럼 뭉쳐 참나무 숯에 구워내는 맛이 일품. 그런가하면 칼로 벌집을 만드는 삼겹살이 있다?! 육질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형태가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칼집을 넣는 ‘벌집삼겹살’! 부드러운 고기 맛은 물론 칼집 사이사이로 스며드는 소스가 입에서 살살 녹는다고~ 여기에 칼~맛하면 대구를 강타한 실낱같은 ‘산오징어회’ 도 빠질 수 없다! 머리, 몸통, 다리를 3등분 해 회를 뜬 다음 다시 원상 복구해서 먹으니, 몸통은 그야말로 실! 이렇게 다듬기 위해서는 각 단계별로 3개의 칼이 쓰인다는데.. 칼과 뗄래야 뗄 수 없는 칼 맛 음식의 세계로 풍덩~ 빠져보자.

[투데이 트렌드] - 일필휘지~ 글씨체를 팝니다!

* 해당 코너는 월드컵 장면의 삽입으로 편집되었습니다.
[新 인간시대] - 황학동 해물가게 사장님은 스물여섯 살!

황학동 중앙시장의 최연소 사장 최은광 씨! 이제 스물여섯 밖에 안 된 젊은 청년이지만 부모님이 운영하시던 해물 가게를 직접 맡아 당당히 운영하고 있는데. 새벽 3시부터 저녁 8시까지 꼬박 가게 일에만 매달려야하고, 하루 종일 해물의 비린내와 싸움을 해야 해서 싫을 법도 하지만 은광 씨는 오히려 환하게 웃으며 생선을 다듬는다. 그러나 컴퓨터 게임을 좋아하는 은광 씨도 아직은 영락없는 스물여섯의 신세대. 요즘은 생전 처음으로 사귀어보는 여자 친구와의 데이트에 신바람이 나있는데. 하지만 시장 내 청년회 활동을 하며 중앙시장의 젊은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은광 씨는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열심히 노력해가는 멋진 젊은이이다. 바다처럼 넓고 푸른 꿈을 영글어가는 스물여섯, 해물가게 사장님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