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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6.07.11 (수)
[투데이 현장] - 태풍 에위니아가 남긴 상처!

제3호 태풍 에위니아가 제주를 거쳐 내륙을 관통하면서 상륙 11시간 만에 영남 남부지방을 폐허로 만들었다!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경남 진주지방은 지금 아수라장 상태. 폭우로 미끄러진 버스가 진주 남강하천으로 추락! 119구조대가 숨 막히는 인명구조 활동을 펼쳤다. 그런가하면 문산읍 삼곡리 일대에서는 400여 채 가옥이 수몰되어 미처 빠져 나오지 못한 사람들을 구하려는 사투가 벌어지고. 버스에 탔던 고등학생 16살(진주고 2) 정영민군의 실종으로 그 부모님은 결국 실신까지 하고 말았는데.. 그 안타까운 사연과 함께 태풍 피해의 처참한 현장을 투데이 카메라가 긴급 취재했다.


[투데이 트렌드] - 낙서로 나를 표현한다!  낙서패션 열풍
화장실과 뒷골목의 대명사인 지저분하고 알아볼 수 없는 낙서들! 그러나 누구하나 눈길 주지 않던 그 낙서들이 이제는 패션의 선두주자로 출사표를 던졌다! 젊은이들을 겨냥한 의류업체에서는 옷에 컬러 스프레이를 함께 파는 등 신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낙生낙死! 낙서 하나로 청바지나 모자를 세계 유일무이한 물건으로 만들어 버리는 낙서예술가! 거기에 웃음 달고 다니는 낙서 명함으로 업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어 버린 낙서맨과 낙서하면 빠질 수 없는 미운 일곱 살, 리틀 피카소들의 알 수 없는 작품들을 통해~!! 하찮은 낙서 하나로 올 여름을 멋지게 날 수 있는 2006 여름 패션 동향을 알아보자.

[문전 성시의 비밀] - 상다리가 휘청~ 5천 원 밥도둑 게장 백반!

변덕스러운 장마철, 확실하게 입맛 잡아주는 밥도둑이 납시었다!! 더구나 단돈 5천 원에 상다리 휘어지게 먹을 수 있어서 전국에서 구름 떼처럼 몰려드는 사람들로, 문을 열고 닫는 그 순간까지 문전성시를 이룬다고 하는데,, 5천 원 밥도둑~ 그 주인공은 바로, 양념 게장과 간장 게장!! 5천 원을 내고 밥을 시키면, 매일 아침에 담아 싱싱한 양념게장과 간장 게장이 냉면 그릇 가득 푸짐하게 나오고. 이뿐이랴! 열 가지가 넘는 밑반찬에 조기 매운탕까지, 5천 원 내고 먹기 미안할 정도로 어마 어마한 양!! 그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또, 싸다고 맛이 조금이라도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짜지 않고 신선한 게장 맛의 비밀!! 전설적인 밥도둑!! 5천 원 게장의 비밀을 전격 공개한다!! 

[투데이 화제] - 추억이 방울방울~ 47년 만에 열린 타임캡슐

타임캡슐이 발견됐다!!! 혹시 영화 속 이야기냐고요? 천만의 말씀~! 최근 인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사람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드는 한 사건이 일어났다. 바로 47년 동안 잠자고 있던 타임캡슐이 발견된 것인데. 새로 건물을 짓고, 이전 학교의 머릿돌을 옮겨오는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됐다고 한다. 타임캡슐 속에서 나온 자료를 바탕으로 50년 전, 제자들과 선생님을 찾아 나선 제작진. 과연 그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코흘리개 어린 아이였던 제자들은 쉰 살을 훌쩍 넘긴 사회의 중진이 되었고, 이십 대의 젊디젊은 선생님들은 세월의 흐름 앞에 초로의 노인이 되었는데. 2006년 오늘, 이들이 47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한 자리에 모였다! 후세를 위해 타임캡슐을 만들었다는 선생님들과 그런 선생님들의 아이디어가 그저 놀라운 제자들. 추억과 역사를 함께 하는 타임캡슐을 만나본다.


[新 인간시대] - 걷고 싶은 아이, 9살 범모의 홀로서기

하반신이 굳어 가는 장애를 견디며 내일의 수영 왕, 라면가게 사장을 꿈꾸는 9살 범모! 범모는 2년 전 의자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하반신이 모두 마비, 휠체어에 의지하지 않으면 이동할 수도 없는 아이다. 그러나 비장애아들과 다를 바 없이 학교도 다니고, 물속에선 따라올 자 없는 멋진 수영솜씨를 뽐내는데. 단지 혼자 힘으로 일어설 수 없기 때문에 범모 뒤에는 항상 엄마와 아빠, 천사 같은 여동생 선영이가 있다. 요즘 가족들의 최대 관심사는 복부비만 범모의 다이어트! 먹보 범모가 저녁밥을 굶는 눈물겨운 살빼기에 돌입했는데.. 언젠가 당당히 일어서는 날 복부비만이 장애가 될까봐 미리 무거운 뱃살을 빼기 위해서란다. 장애가 있음에도 늘 웃음을 잃지 않는 누구보다 건강한 아이 범모와 사랑으로 똘똘 뭉친 범모네 가족들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