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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6.07.13 (금)
[투데이 현장] - 가구가 위험하다! 새 가구 증후군

새집 증후군에 이어 새 가구 증후군이 심각해지는 요즘, 소비자 10명 중 4명이 집안에 새 가구를 들이고 신체적 이상 증세를 경험했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는데.. 소파나 침대, 장롱 등 새 가구에서 인체에 해로운 물질이 나와 심하면 정서불안이나 기억력 감퇴까지 불러일으킬 수 있는 새 가구 증후군. 가구를 만들 때 쓰이는 접착제와 방부제, 값싼 포름알데히드 같은 유해물질이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비양심 업체들과 그것을 아무 문제의식 없이 받아들이고 있는 소비자들. 새 것이 헌 것보다 반가울 수 없는 새 가구 증후군의 실태를 투데이 카메라가 담아봤다.

[투데이 화제 - 동물 연기자! 우리도 당당한 주연

때로는 깜짝 엑스트라로, 때론 비중 있는 조연으로 감초 역할을 해온 동물 연기자들~ 그들이 이제 당당한 주연으로 거듭난다! 경기도의 한 영화 촬영장, 명당자리, 선글라스 제공에 경락 마사지까지~ 스태프들로부터 극진한 대접을 받는 개가 있는데?! 사실 이 개는 영화 ‘마음이’의 히어로, 견공 ‘달이’! 내면 연기, 눈물 연기를 척척 해내고 스스로 NG까지 구별하는 명실 공히 국내 최고의 배우이다. 이렇듯 최근 영화, 드라마, CF 등에서 주연으로 사랑받고 있는 동물 연기자들! 그렇다보니 각종 동물 전문 오디션도 치열해지고 있는데~ 주인공을 잡아라! CF 주인공 선발이 한창인 한 동물 오디션 현장! 치열한 개인기 열전과 깜직, 요염, 터프! 동물 스타들 포즈의 향연이 펼쳐진다! 동물 연기자들이 펼치는 흥겨움과 감동의 버라이어티 현장으로 가보자!



[음식 트렌드] - 분위기로 먹고! 맛으로 먹고!

여자는 무드에 약하지만 음식은 무드에 강하다? 분위기가 좋으면 맛까지 동반 상승~ 음식의 최종양념인 기상천외 분위기 속에서 즐기는 맛의 세계로~ 바다 위에 둥둥 떠서 토속음식을 즐긴다? 뒷마당이 갯벌인 이곳은 바다위에 지은 수상가옥형태의 장소에서 음식을 맛 볼 수 있다는데! 무청 시래기를 가을에 말려 두었다가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에 얹어 양념간장을 뿌려 먹는 ‘시래기밥’과 메밀 반죽을 칼로 싹둑싹둑 썰어내는 ‘메밀칼싹둑이’가 이 집의 별미! 한편 연꽃의 계절인 7월~ 눈뿐만 아니라 혀로 연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는데. 붉은 수련밭과 백련밭이 드넓게 펼쳐진 곳에서 맛보는 ‘연삼겹살’! 삼겹살에 뿌리는 연 가루는 연기와 냄새를 없애고 식어도 고기가 굳지 않게 만드는 마법가루! 그런가하면 으스스한 동굴이 곧 식당인 동굴식당도 인기만점!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서늘해 에어컨이 따로 필요 없는, 100미터에 달하는 동굴 안에서 맛보는 ‘아귀찜’이 한여름 더위를 가뿐히 물리친다. 분위기로 먹고 맛으로 먹고~ 이색 분위기 맛집을 소개한다. 

[투데이 트렌드] - 3D 전성시대~ 힘든 만큼 번다!

남들이 기피하는 3D! 그러나 이 위험하고!(Dangerous!) 지저분하고!(Dirty!) 힘든!(Difficult!) 일 속에서 고소득을 노리는 사람들이 있다! 인천항, 고철 수입 배 안에서 한 모금이면 사람 목숨을 빼앗아가는 청산가스로 해충소독을 하는 위험천만의 일을 하는 신상원 씨. 그리고 여자의 몸으로 바퀴벌레, 쥐, 진드기 퇴치에 일인자가 된 벌레 퇴치사 주부 김선경 씨. 이 뿐이랴. 새벽 3시부터 10킬로그램의 쌀자루를 나르기 시작해서 하루 종일 4킬로그램의 떡매를 치며 떡을 만드는 사나이 한승수 씨까지. 이들은 단 한 번도 자신의 일이 부끄럽거나 힘들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하는데.. 더구나 이들의 연봉은 5~6000천만 원의 고소득을 얻는다고 한다! 힘든 일을 기피하는 틈새를 노려 전성기를 누리는 희망찬 사람들을 만나본다.

[新 인간시대] - 지금 우리가 행복한 이유 - 설악산 고부 이야기

설악산 아래 단 둘이 살아가는 여자들이 있다. 주인공은 고부간인 한종옥(83), 남연옥(56)씨. 눈 뜨자마자 잔소리로 시작해 해가 질 때까지 잔소리로 끝나는 시어머니, 그런 잔소리가 지겨울 법도 하건만 유쾌하게 넘기며 시어머니 앞에선 어린 딸 마냥 끊임없이 조잘거리는 며느리. 25년 전 시아버지가 세상을 뜨고, 2년 전엔 남편마저 갑작스레 곁을 떠났다. 자식들마저 타지로 나가게 되자, 이제 고부에겐 서로가 전부가 돼버렸다. 며느리가 운영하는 작은 감자옹심이 식당에서도, 갖가지 푸성귀들이 가득한 텃밭에서도, 고부는 늘 함께이다. 이젠 좀 쉬실 때도 됐건만, 쉴새없이 몸을 부리며 도리어 일이 없으면 불안해하는 시어머니가 며느리는 안쓰럽기만 하고 시어머닌 온갖 일을 다 짊어지려하는 며느리가 더 걱정인데.. 같은 상처를 안고 걸어가는 두 고부의 이야기, 그 아름다운 동행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