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0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6.07.20 (금)
[투데이 현장] - 수마가 할퀸 자리, 그래도 희망은 있다 엄청난 물폭탄을 맞았던 강원도! 수마가 휩쓸고 간 이곳은 한순간에 집터를 잃고, 가족을 떠나보낸 수재민들의 시름으로 한시도 조용할 날 없는데... 하지만, 한자락 희망을 갖고 복구작업에 온 힘을 쓰고 있는 이들이 있다~ 바로 한시도 긴장을 놓치지 않고 24시간 인명구조에 힘쓰고 있는 119 소방대원들과 끊어진 도로를 복구하기 위해 동원되는 군인들, 또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자원 봉사자들까지.. 시름에 젖어 있는 수재민들을 위해, 뒤에서 묵묵히 흘리고 있는 이들의 땀방울을 투데이 카메라가 담아봤다. [투데이 화제] - 아이디어 싣고 달린다~ 이색 자전거 남들과 똑같은 방식으론 살아남기 힘든 시대! 기상천외 이색 자전거를 발명해 지역의 명물로 등극한 이들이 있었으니~ 칼갈이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간다! 칼 박사 이귀향 씨. 그가 ‘칼 박사’로 통하는 데에는 그의 칼 가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10년 간의 연구 끝에 보완해 만든 ‘칼갈이용 만능자전거’가 한 몫을 하고 있다는데~ 세상 그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이색 자전거! 두 발로 페달을 밟고, 핸들을 앞뒤로 움직이는 자전거를 비롯, 장애우뿐만 아니라 척수 장애인들이 타고 다닐 수 있는 장애인용 자전거까지 계발~ 총 8개의 이색 자전거를 발명해 ‘자전거 발명왕’으로 불리는 최진만 씨는 남들과 똑같은 방식은 거부한다는데~ 고정관념을 깨고 아이디어를 실은 이색 자전거의 주인공들을 만나보자. [음식 트렌드] - 옛날 옛적에~ 세월 속 맛 집 세월 이기는 장사는 없어도 세월 이기는 맛은 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스피드 시대, 한결같은 맛을 이어온 맛 집이 있었으니~ 강산이 몇 번씩 변한 40여년 세월동안 한 자리를 지켜 온 곳! 삼계탕 보다 한 수 위라는 특별 보양식 인삼어죽은 메기, 붕어 등 민물고기와 함께 인삼특유의 향으로 입맛이 절로 돋는다고~ 한편 민물고기를 프라이팬에 ‘배~앵’ 둘렀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도리뱅뱅은 여름최고의 별미! 허름하지만 맛 하나는 전국 최강을 자랑한다~ 연두부처럼 보들보들한 모두부를 입술이 빨개질 정도로 맵게 양념한 두부 두루치기와 수타로 만들어 쫄깃함이 살아있다는 칼제비! 들어가는 재료라곤 호박과 감자, 김뿐인데 개운하고 깔끔한 국물 맛이 감동 그 자체라고~ 한 세대를 넘어 다음 세대까지 이어지는 세월의 맛을 만나러 지금부터 떠나보자. [투데이 트렌드] - 위풍당당~ 자신감이 경쟁력 자신감이 경쟁력! 편견과 콤플렉스를 극복하라~ 살림과 출산, 육아에 지쳐 잃었던 자신감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줌마들이 있었으니~ 바로 SBS ‘도전! 성공시대’ 에 출연하며 모델의 꿈에 도전하는 11명의 예비 모델들! 가족들의 열렬한 지원 속에 자신감 하나로 모델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는데~ 그런가하면 출산한 후 90kg에 육박했던 몸무게를 50kg까지 줄인 주부만의 필살 다이어트 체조!! 격렬한 동작에 아름답지만은 않은 모습이지만 주부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에 인터넷 사이트에 올리게 됐다고.. 사람 많은 지하철 안에서 큰 소리로 자기소개를 하고 목청껏 노래하며 자신감을 회복하겠다고 나선 사람들!! 면접관 앞에만 서면 말문이 막힌다는 취업 삼수생부터 자신감 결여로 직장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아저씨까지...이들이 지금 ‘자신감 프로젝트’를 위해 거리에 섰다. [新 인간시대] - 색소폰은 내 운명 전라북도 광주에 사는 공병채씨댁. 아빠에게 아침식사시간을 알리기 위해 아이들이 찾은 곳은 다름 아닌 아파트 아래 주차장? 재촉하는 아이들을 뒤로하고 멋있게 색소폰을 연주하고 있는 공병채씨. 방음이 확실한 차 안이 그의 연습공간이라는데.. 7년째 계속되는 색소폰 사랑에 한결같은 열정으로 2년 전엔 앙상블까지 창단해 활동하고 있다는 병채씨. 자나 깨나, 앉으나 서나 색소폰 생각뿐이라는데~고등학교의 국어선생님인 그의 색소폰 사랑은 학교에서도 유명~! 학교엔 창고를 고쳐 만든 그만의 연습실도 있을 정도라고~ 무엇보다 7년 동안 스스로의 약속을 지켜오고 있는 공병채씨의 모습은 동료 교사나 학생들에게도 모범이 되고 있다는데. 색소폰 연주 10년이 되는 해, 단독콘서트를 열고 싶다는 공병채씨. 그의 유별난 색소폰 사랑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