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5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6.07.27 (금)
[투데이 트렌드] - 핸드메이드 창업, 손재주 성공시대! 투잡족도 모자라 쓰리잡이 각광받고 있는 요즘, 남다른 손재주로 연간 억대의 매출을 올리는 이들이 있다!! 요즘 여성들의 소지품 영순위 수제 다이어리를 만드는 전지원씨(29). 매달 500만원 이상의 매상을 올리는 그녀의 다이어리는 이제는 일본에 수출까지 할 정도로 대단한 인기를 얻고 있다는데...이뿐이랴, 집에서 만든 호두파이 하나로 연간 3억을 버는 사람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평범한 주부 김이경씨(50). 남편이 좋아해서 구운 호두파이가 사람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서 이제는 15개 오븐도 부족하다는데...최근에는 명동에 매장까지 오픈하고 쉴새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리고...여성용 액세서리를 직접 만들어 연간 10억의 매출을 올리는 남자, 이은영(37)씨도 있다! 액세서리 집만 100군데가 넘는 이대 앞에서 팔고 있는 그는 독특한 디자인과 머리핀 연출법을 직접 알려주는 별난 서비스로 최고 인기를 얻고 있는데... 차별화된 전략으로 황금알을 낳는 세 명의 대박 성공기를 들어본다 [투데이 화제] - 노는 물이 다르다! 2006 물놀이 열전~ 장마 후 무더위.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가 빠질 수 없는데.. 추억의 놀이기구 스카이 콩콩을 물 위에서 탄다?! 이름하야 “워터콩콩”~ 정식명칭, 아쿠아스키를 타고 열심히 구르기만 하면 물 위를 가를 수 있다는데...출근하기 전 한 시간씩 타는 열혈 마니아에 묘기 달인까지 등장했다. 반면 “김해의 연지공원”에는 특별한 물이 있다?! 낮에는 시원한 물놀이 분수가 밤이면 공짜 영화관으로 변신하고 음악 분수쇼도 펼쳐지니, 도심 속 피서명당이 따로 없다. 또 전남 함평에 가면 200년 전통의 물이 기다린다! 바닷물에 유황석, 각종 한약재를 듬뿍 넣은 해수찜이 바로 그것! 가마니 뒤집어쓰고 지글지글 끓어오르는 해수로 즐기는 이열치열 이색 피서법! 물과 운동이 만나면 이색 피서 + 기발한 웰빙이 된다! 다이어트는 물론 관절염 치료에까지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아쿠아 운동! 물 속에서 킥복싱에 밸리댄스를 춘다는데.. 무더운 여름,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인기만점인 물 만난 수중 건강법! 물 위를 가르고, 물을 맞고, 물로 본다! 노는 물이 다른 현장으로 가보자! [음식 트렌드] - 서민의 맛, 실비집을 아시나요 실비집을 아시나요? 이윤이나 수고비를 남기지 않고 재료값만 받고 파는 식당을 이르는 말이 바로 실비집!! 60~70년대 서민들의 애환이 깃든 그곳은 지금도 여전히 싸고 푸짐하다. 안주하나로 밤이 기울도록 술을 마실 수 있는 곳! 20여가지 메뉴가 만원을 넘지 않는 식당이 남영동 골목 안에 있다. 특히 ‘오징어덮채’와 파전처럼 부쳐 먹는 ‘계란범벅’이 인기메뉴~ 포항 구룡포에 가면 꼭 먹는다는 모리국수~ 그 맛이 하도 기막혀서 사람들이 묻자 “내도 모린다”해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는데.. 게,새우,미역초 등 온갖 생선과 채소에 고추장 풀어 찌그러진 양은냄비에 낸 얼큰한 국수 한 그릇에 허전한 배와 가슴이 따뜻하게 채워진다. 남대문 시장길에 숨어있는 ‘닭곰탕’집 ~뽀얗게 우린 구수한 국물과 할머니가 직접 손으로 뜯어주는 살코기가 보양식으로 손색이 없다. 정직한 가격과 정직하게 번 돈으로 이를 감사하게 먹는 실비집을 소개한다. [투데이 현장] - 휴가 특집, 안가보면 후회한다! 덕적도 4인 가족 평균 휴가비 45만원! 그러나 그 반도 안되는 돈으로도 환상적인 휴가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이곳! 인천 옹진군의 작은 섬 덕적도. 동글동글한 자갈 해변이 아름다운 '능동 자갈마당'과 운동장 앞에 드넓게 펼쳐진 해변의 이름은 말 그대로 ‘학교 앞 해수욕장’이라고 하는데...특산물 칡 엿도 먹고 바다낚시와 깜깜한 밤에 즐기는 횃불 조개잡이도 할 수 있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 게다가 무공해 야채 무한정 서비스에 해변을 산책할 수 있는 자전거를 공짜로 제공하는 펜션부터 하루 숙박비가 단돈 2만 5천원인 가장 싼 민박까지! 때 묻지 않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작은 섬 덕적도! 휴가특집 베스트 one! 덕적도로 떠나보자~! [新 인간시대] - 한팔로 세상에 서다 팔 하나로 K-1 링을 활보하는 이종격투기 선수가 있다. 그의 이름은 최재식(28). 6살 때 소여물 써는 기계에 그만 오른팔을 잃고 말았는데.. 한 팔이 없는 그에게 결코 세상은 만만치 않았다. 그런 그가 무에타이 선수로 변신한 것은 대학에서 낙방하고 방황하던 지난 98년. 비록 그는 한 팔의 파이터지만, 현재 15전 12승 9패의 높은 승률을 자랑하고 있다. 다음 9월에 있을 K1 경기를 앞두고, 고군분투하고 있는 재식씨. 그가 연습만큼 귀하게 여기는 것이 있으니 바로 사범으로서의 역할이다. 유난히, 아이들을 좋아하는 그는 체육관에선 호랑이 사범이지만, 사석에선 아이스크림 내기를 할 만큼 장난기 가득한 형이라는데~그의 꿈은 한 가정의 가장이 되는 것! 남들에겐 평범하지만, 그에겐 꼭 이루고 싶은 꿈이라고.. 한 여름, 체육관에서 아이들과 함께 뒹구는 재식씨의 천진난만한 모습! 그리고, 아이들이 사범님과 꼭 한번 가보고 싶다던 수영장에서의 특별한 하루~ 곁에서 힘이 되어주는 가족들과 팬들의 이야기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