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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6.08.02 (목)
[투데이 현장] - 무엇이든 해드립니다! 이색 도우미

‘망치질 해드립니다’, ‘형광등 교체해드립니다’ 무엇이든 말만 하면 뚝딱!! 하늘의 별 빼고는 무엇이든 해준다는 심부름 서비스. 최근  강남일대 싱글족 사이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데.. 정든 가족, 친구 곁을 떠나 시작한 타향살이. 허전함과 외로움에 향수병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내게로 오라~ 혼자 영화보기가 꺼려지고 홀로 먹는 저녁에 지쳐버린 사람의 친구가 되어 주는 친구도우미가 외로움을 달래준다. 만삭의 임산부. 옆에서 하나하나 보살펴줄 친정어머니의 손길이 그립기만 한데.. 사정상 친정어머니의 보살핌을 기대할 수 없는 임산부를 위한 친정엄마 대행 서비스까지.. 사다주고, 맡겨주고, 찾아주고, 모두 다 해준다는 서비스의 현장!’ 24시간 무엇이든 해주는 이색서비스 현장을 찾아가 본다.


[투데이 화제] - 시원한 여름을 선물하러 온 외국인들


시원한 여름을 선물하러 멀고 먼 이국에서 왔다, 누가? 우크라이나 미녀들이!! 대체 사람이야, 인어야? 물속에서 산소통도 없이 수중회전부터 물구나무서기까지! 물 만난 고기처럼 자유자재로 물속을 누비는 그들. 그런 그들도 알고 보면 물 밖에서는 비와 이준기에 열광하는 발랄한 10대 소녀들이라는데... 울창한 소나무숲과 시원한 계곡을 끼고 낮에는 물놀이와 함께, 밤에는 달빛과 함께 예술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거창국제연극제!! 10개국 47개 팀이 20일 동안 총 208편의 야외 연극공연을 펼치는데.. 피서객만 즐거운 게 아니다! 공연을 하면서 한국 체험도 하러 온 외국인 공연자들! 이들과 경상도 토박이 아저씨, 아줌마를 만났을 때 공연보다 더 재미있는 볼거리가 펼쳐진다는데.. 시원한 여름 볼거리를 선사하러 와서 오히려 한국을 배워가는 그들을 만나본다.

[제철음식 제대로 먹기] - 전  복!

진시황제가 불로장생을 위해 즐겼다는 전복! 영양과 맛이 어떤 해산물도 따라올 수 없어 바다의 보물로 칭송되는데... 요즘 산란기를 앞두고 살이 통통하게 올라 그 맛이 절정이라는 전복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열대야 정복에 나섰다! 이렇게 화려한 맛의 궁합은 없다~ 전복이 삼겹살과 묵은김치, 다시마와 뭉쳤다는 전복사합! 부드러운 살의 맛이 일품인 전복이 화끈하게 대변신한 전복매운해물찜! 건강까지 생각했다는 여름철 별미 전복물회와 전복으로 맛을 낸 구수한 된장뚝배기까지~ 더위도 쫓고 몸 보신까지 두루두루 챙길 수 있는 전복! 이번 피서, 전복의 이색적인 맛 세상으로 떠나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투데이 트렌드] - 스트레스 No~ 우린 즐기면서 일한다!

끊임없이 쏟아지는 업무, 잦은 야근, 그리고 직장 상사의 잔소리까지~ 직장인들에게 일터는 그야말로 스트레스의 진원지라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런데 여기! 일터를 자신들의 놀이터로 만든 사람들이 있다? 의류업체에 근무하는 엽기발랄 3명! 일명 고봉자 패밀리로 불리는 그녀들! 잦은 야근의 스트레스를 풀고자 찍은 재미있는 동영상이 계기가 되어, 직장인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도 제작하고 회사 내 미니 홈쇼핑까지 열어 화제가 되었다. 한편, 와인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화장품 회사 직원 김상기 씨는 그토록 좋아하는 와인을 활용해 신제품까지 개발했다. 또한 스트레스 제로를 위해 사장님까지 직접 발 벗고 나선 회사도 있었는데~ 사원들의 복장 터치 노우! 회의 시간도 그야말로 하하호호! 게다가 이 사장님 사무실에서 인라인 스케이트를 탄다?  어차피 해야 할 일! 스트레스는 제로로~ 일 자체를 재미있게 즐기면서 하는 사람들. 그들의 행복한 일터를 공개한다. 

[新 인간시대] - 세상에 하나뿐인 당신~ 달동네 노부부 이야기

높게 솟은 빌딩, 휘황찬란한 야경과 대조를 이루는 서울의 달동네, 옥수동! 이곳에 40여년을 함께 살아온 노부부가 있다. 퉁명스럽고 무뚝뚝한 성격의 할머니(이정아,80)와 세심하고 마음 여린 할아버지(이만돌,83). 이들은 한국전쟁으로 각자 배우자와 헤어진 후 만났다. 성격은 서로 다르지만, 천생연분! 동네에서도 부부의 금실은 소문이 자자했다. 그런데 2년 전, 할아버지에게 치매가 찾아오면서 노부부의 사랑에 위기가 닥쳤다. 식습관이 바뀌고, 하루에도 몇 번씩 동네를 쏘다니시며, 과거의 기억을 하나씩 잊어가는 할아버지 때문에 할머니의 애간장은 타들어간다. 요즘 들어 부쩍 신경질이 늘어난 남편을 위해 할머니는 특단의 조치를 내리는데.... 화가였던 할아버지의 직업을 되살려 그림을 그리게 하는가 하면, 싫다는 할아버지에게 치매에 좋다는 화투를 치게 하는 등 악역을 자처하고 나선 것! 없는 생활 속에서도 서로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부부! 서로에게 세상에 단 하나뿐인 당신, 달동네 노부부를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