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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6.08.03 (금)
[투데이 현장] - 대한민국 구석구석~ 동해안 백배 즐기기 

야~ 여름이다~~!!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찾아 떠나는 여름휴가지, 그 두 번째 시간! 아름다운 절경의 동해바다 추암해수욕장. 새벽 5시 민박집에 울려 퍼지는 기상나팔소리에 사람들은 허겁지겁 마당으로 집합하고, 군복으로 무장한 대장님의 출발 명령에 일출을 보기위해 바다로 향하는데.. 추억을 선물한다는 이색 군대 민박집! 찌는 듯한 더위를 싹~ 날려주는 시원한 폭포와 물놀이를 원한다면 대한민국 대표 계곡 무릉계곡으로 떠나자! 맑은 계곡에서 즐기는 스노클링은 색다른 체험을 선사한다고~ 한편, 지도에도 나와 있지 않은 꼭꼭 숨겨진 해변이 있다? 강원도 삼척 부남리 주민들만 아는 부남해수욕장은 여름 휴가철에도 딱 한 달만 개방하는 조용하고 아담한 해변~ 물어물어 찾아간 대한민국 마지막 숨은 해변의 파라다이스까지~ 투데이가 모두 공개한다.  

[투데이 트렌드] - 껍데기가 보물! '알맹이' 보다 알찬 '껍데기'

껍데기는 남고 알맹이는 가라!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던 껍데기들을 보물로 만들고 있는 사람들~ 참치는 죽어서 가죽을 남긴다? 소가죽에 비해 최고 30배까지 질긴데다, 사람의 지문처럼 같은 패턴을 찾아볼 수 없어 더욱 신기한 참치 가죽! 세계최초로 특허출원을 앞두고 있다는데..그런가하면 2층 건물 모두가 조개껍데기로 장식이 되어 있는 건물! 음식을 담아먹는 그릇까지 모두 조개껍데기라는데~ 한편, 알을 캔버스 삼아 디자인하는 알공예는 타조알부터 계란알, 심지어 메추리알까지 이용, 못 만들어 내는 것이 없다! 마지막으로, 20여년을 갈고 닦은 솜씨에 화려한 빛깔 뽐내는 김영준씨의 나전칠기 작품까지.. 남과는 다른 시선으로, 그냥 버리는 껍데기를 화려한 보물로 변신시키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보자!

[음식 트렌드] - 단골만 아는 특별한 메뉴

착한 사람 눈에만 보이는 ‘벌거벗은 임금님’의 옷처럼 유독 단골손님 눈에만 보이는 메뉴가 있다?? 메뉴도 아는 만큼 보이고 자주 온 만큼 보인다!! 메뉴판에는 없지만 단골 머릿속엔 있는 스페셜 메뉴들~ 시원한 멸치국물에 훌훌 말아낸 국물국수. 하지만 이 식당의 오랜 단골들이 국수 보다 먼저 찾는 메뉴는 바로 약달걀?? 그런가하면 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봐도 메뉴판엔 없는 ‘동치미국수’를 옆 테이블에선 먹고 있다? 알고 보니 동치미국수는 매운 오도독 볶음을 시키면 덤으로 닭발과 함께 내주는 서비스 메뉴~ 때로는 원하는 손님에 따라 이천원에 국수만 따로 판매하기도 한다고.. 게다가 메뉴판엔 없지만 따로 주문하면 고춧가루를 넣지 않고 옛날식으로 끓여 나오는 ‘하얀짬뽕’까지~ 단골을 위한 단골에 의한 특별 메뉴~ 아는 사람만 안다는 특별 메뉴의 세계로 들어가보자.

[투데이 화제] - 대월마을, 멧돼지 잡는 호랑이

전남 강진군 대월마을에 호랑이가 나타났다?? 오후 12시 저녁 9시. 하루 딱 두 번, 마을에는 호랑이 울음소리가 난다는데.. 소리의 근원지는 바로 마을 뒷산 호랑이굴!! 3달 동안 매일같이 울리는 호랑이 울음소리에 마을에 들어온 외지인들은 줄행랑치기 일쑤~ 헌데.. 정작 이곳에 사는 마을 사람들의 반응은 무덤덤?! 그렇다면 사람들을 공포로 몰았던 호랑이포효의 정체는 과연? 알고보니 농작물을 망치는 멧돼지떼를 쫓기 위해 마을사람들이 호랑이 울음소리를 직접 녹음해 틀어놓은 것이라고~ 게다가 멧돼지 때를 쫓기 위해 호랑이 인형을 세우고, 호랑이 변을 구해 이곳저곳에 발라놓는 등 마을사람들의 엽기적인 멧돼지 퇴치작전은 끊이지 않는데.. 수상한 마을~ 대월마을의 기막힌 현장을 찾아가본다. 

[新 인간시대] - 휘파람 할아버지의 언제나 청춘

매일 새벽, 자전거를 타기 위해 어김없이 집을 나서는 이각종 할아버지. 칠순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하루도 빠짐없이 운동을 해오고 있다는데~ 사실, 할아버지의 진짜 목적은 인적이 드문 곳에서 마음껏 노래 부르기!! 어렸을 때부터 노래사랑이 각별했다는 할아버지는 요즘도 각종 가요제에 출전한다고~ 그러나 장소, 시간을 가리지 않는 할아버지의 노래 사랑에 할머니의 불평을 피해갈 수가 없다! 게다가 할아버지와는 반대로 음치 중에 음치인 할머니~ 매번 강사를 자처하는 할아버지와 함께 있다 보면 금방 부부싸움으로 번지고 마는데.. 할머니의 음치탈출과 노래사랑을 전염시키고 말겠다는 할아버지의 각오! 노래 한 박자에 인생을 담아 부르는 이각종 할아버지의 즐거운 인생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