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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6.08.14 (화)
[투데이 현장] - 더위야 고맙다! - 인기만점 배달서비스

찜통더위가 계속되는 요즘, 바깥으론 한 발짝도 움직이기 싫은 사람들의 간절한 바람이 있었으니.. 내가 원하는 것을 ‘언제 어디서나 무엇이든 척척’ 배달해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래서 우리가 왔다! 고객이 있는 곳이라면 바람같이 달려간다! 우리는 배달 특공대! 눈 깜짝할 사이에 사무실을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바꿔주는가 하면, 열대야로 잠 못 드는 이들에게 장소 불문하고 시원한 생맥주와 치킨을 가져다주는 배달맨도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수시로 나타난다는데.. 뿐만 아니라 휴가철을 맞아 산과 바다로 떠나는 고객들에게 안전하게 짐을 배달해 주는 바캉스 택배에다가 주인 없이도 미용을 해주고 집에 데려다주는 애견 미용 배달까지~ 무한경쟁! 여름철 배달 특공대의 대 활약 ! 그 현장 속으로 찾아가본다.

[투데이 화제] - 더위와의 전쟁선포 - 군대의 여름나기

전 세계가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 올 여름! 그중에서도 군 장병들의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통풍도 잘 되지 않는 군복에다 두꺼운 전투화까지 신고 고작 선풍기 몇 대로 더위에 맞서고 있다는데.. 그래서 이에 군부대에서 더위극복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로 맞섰다! 들어는 봤나? 일명 화재 진압형 더위 극복법! 부산 해운대의 한 부대는 뜨거워진 막사와 생활관 온도를 낮추기 위해 지붕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했다고.. 그리고 수색대원과 취사병들에게는 얼음조끼를 입게 하며 열대야에 시달릴 장병들을 위해 도서관과 생활관에 나눠 잠자리에 들게 하고 있다는데.. 그런가하면 백골부대에서는 간부들만이 사용할 수 있는 수영장까지 개방했다! 게다가 그곳으로 전 장병들을 1박 2일씩 휴가 보내줘서, 장병들은 수중기마전 같은 체력단련도 하면서 요리경연대회까지 벌인다는데.. 열악한 조건 속에서 누구보다 치열하게 더위와 맞서고 있는 군 장병들의 모습을 투데이 카메라가 밀착 취재했다. 

[음식 특공대] - 여름별미, 김치가 특별해진다!

사시사철 한국인의 식탁에서 꼭 빠지지 않는 김~치! 그런 김치가 여름 별미로 변신했다! 첫 번째, 김치와 천생연분을 자랑하는 돼지고기 갈비의 특별한 만남! 그 맛을 자랑하는 곳이 있다 해서 제작팀이 찾아갔는데. 아니나 다를까 색깔부터 새빨간게 겉모습부터 심상치 않다! 게다가 고기를 김장독에 보관한다고... 아직 놀라기엔 이르다! 이 집 갈비의 진짜 매력이 있었으니, 바로! 구울 때 갈비에서 김치 맛이 난다는 것? 그런가하면 대전에는 냉면에 넣어먹는 김치가 있다는데... 김치는 반찬이라는 편견을 넘어 냉면의 파트너로 손님들 입맛 공략에 나섰다! 그리고 여름마다 문전성시를 이룬다는 메밀묵 집의 살얼음 동동 띄운 묵사발의 시원한 김치 국물 맛까지~ 대한민국 사람들의 여름 입맛을 사로잡으러 출동한 김치! 2006, 그들의 이색 변신을 만나보자!   

[투데이 트렌드] - 2006 여름, 서커스가 진화한다

스케이팅과 서커스가 만나 시원한 얼음 위에서 아찔한 서커스가 펼쳐진다! 공연 내내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내는 그들은 러시아에서 온 아이스 서커스단. 애정과 사명감으로 똘똘 뭉친 이들이 서커스를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중국 정통 서커스를 보여주러 우리가 왔다~ 27명의 중국 허베이 서커스단! 여기에 멋진 두 남자가 있으니, 기술도 최고~ 몸매도 최고~ 팀의 맏형 우지흥과 막내 천욱비! 이들을 통해 중국 서커스의 진수를 엿본다! 그렇다면 한국에는?? 눈에 보이는 건 무조건 돌려야 산다는 저글링 삼총사가 있으니.. 모자와 박스에다 칼까지 돌리는 저글링의 대가들! 그것도 모자라 라면을 먹기전에 라면, 국자, 계란, 숟가락 다 돌려야 직성이 풀린다고.. 주말, 대학로 거리에 이들이 떴다하면 웃음 폭탄이 터진다는데...이들이 있어 세상이 즐겁다~ 한중러 서커스의 진수를 보러 Go! Go!

[新 인간시대] - 나이와 국경을 넘은 25살차 우정, 하찌와 TJ 

한국에서 20년 넘게 살고 있는 일본사람, 가스가 히로후미(예명.하찌)와 부산청년 조태준(예명. TJ). 국적으로 보나 나이로 보나 어울리는 구석이라곤 눈 씻고 찾아봐도 없는 두 남자가 동고동락하고 있다는데.. 3년 전, 서울에서 음향엔지니어였던 태준씨를 먼저 알아본 건 히로후미씨라고.. 작업하러 갔던 콘서트장에서 연습 삼아 노래해본 태준씨의 목소리에 반한 것! 그 후 두 사람은 ‘하찌와 TJ'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고.. 공통점 보다 다른점이 더 많아서 어딜가나 받는 질문은 뻔하지만 두 사람에겐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데.. 한국음식 잘 먹는 건 기본에 취미는 국어사전 읽기에다 무엇보다 꽹과리 다루는 솜씨가 일품인 히로후미씨는 태준씨보다 더 한국인 같다는데.. 아버지 뻘 되는 히로후미씨와 지내는 게 태준씨에겐 부담스러울 만도 한데, 음악을 함께 할 수 있고 한국 악기도 배울 수 있어 오히려 좋다고.. 한국이 좋아 현해탄을 건넌 53살 하찌와 음악이 좋아 세대를 초월한 28살 TJ~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남자의 세대와 국경을 넘은 유쾌한 우정을 들여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