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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6.08.17 (금)
[대한민국 구석구석] - 천혜의 휴식처, 강원도 영월

신비함이 가득한 곳 영월! 마치 큰칼로 바위를 자른듯한 선돌과 우리나라에 하나밖에 없다는 천연기념물 절벽, 스트로마톨라이트는 영월이 과거에 수면 아래에 있었다는 증거라는데.. 그리고 한반도 안에 또 하나의 한반도가 있다? 삼면을 감싸고 있는 바다와 동고서저형 지형적 특징까지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작은 한반도 선암마을! 우리나라 생태계의 마지막 보루라고.. 7년째 자연 휴식년제로 묶여 있는 내리계곡은 물이 너무 맑고 깨끗해서 몸을 담그기가 미안할 정도라는데... 계곡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꼬리치레 도롱뇽과 1급수에만 사는 물고기들까지.. 계곡 옆 과수원 주인장 배씨 아저씨가 소개하는 벌거벗고 있어도 모른다는 숨겨진 계곡까지~ 신비함이 가득한 영월로 여행을 떠나보자.

[투데이 화제] - 재주넘기의 달인, 열다섯 살 상진이

돌고 돌고 또 돌고.. 대전에 인간 날다람쥐가 나타났다! 한 손 짚고 옆돌기는 기본, ‘백핸드스프링’, 일명 ‘뒤로 재주넘기’의 달인 한상진군! 3~40회는 기본, 무려 연속돌기 50회도 폴짝폴짝 잘도 돈다! 재주넘기가 생활이 되어버린 상진군은 운동하면서도, 집안에서도, 심지어 학원에서 문제를 풀 때도 재주넘기를 한다는데.. 그러다보니 이제 그냥 넘는 것은 재미가 없다고.. 그래서 준비했다! 돌면서 글씨 알아맞히기, 눈 가리고 뒤로 넘기 등 보는 사람 아찔하게 만드는 상진이의 실력 전격 대 공개! 우리나라 막강 b-boy팀인 ‘버스트 겜블러즈’ 팀원들도 놀란 상진군의 실력! 평범한 재주넘기는 가라! 공중부양 뒤로돌기에 도전한다는 한상진군을 만나본다. 

[음식 트렌드] - 세월 흘러가도 변함없는 맛, 대를 잇는 전통의 맛 집

아버지의 아버지부터 단골이던 오래된 맛 집들! 그곳에는 추억과 도란도란 나누는 이야기, 그리고 맛을 이어가려는 후손들이 있다. 20년 전통의 산두부집. 부자가 하루 열 번 만들어내는 손두부가 도봉산 등산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고.. 아들은 수없는 시행착오를 거쳐 서서히 노하우를 알아가고 있다는데.. 그리고 50년 된 해장국집! 장모님의 노하우를 물려받은 사위가 개성식 해장국과 함께 이곳을 대표하는 음식인 코다리찜을 만들었다고.. 푸짐한 찜 한접시에 선지 해장국은 공짜! 모자라다 싶으면 누룽지탕까지 아낌없이 내준다는데... 마지막으로 메밀국수! 직접 뽑은 면발에 노하우가 담긴 14가지 재료로 만든 육수! 끝까지 시원함을 지켜주는 마법의 주전자까지.. 50년을 이어온 전통 역시 남다르다는데.. 대를 이어온 맛 집들, 그 곳에 가면 시간이 멈춘듯한 맛과 따뜻한 주인의 정이 우리를 맞는다. 
[투데이 트렌드] - 그들만의 대박행진, 그들만의 비법! 

불황에도 불구하고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사람들! 그들에게는 숨은 비법이 있다는데.. 24시간 안에 생물 수산물을 안방까지~인터넷 수산 시장의 개척자 김영경씨! 그녀의 비법은 바로 바닷물과 세 번 얼린 얼음, 그리고 드라이아이스의 3중 포장이라고..30년 쌓인 아줌마 근성으로 연간 매출 50억원을 올리고 있다는데.. 두 번째! 추억이 그리울때는 학교형 선술집으로 오라~교복입은 학생이 손님을 맞이하고 급훈에 학생증까지! 이 가게의 하루 순이익은 150만원~ 정겨운 풍경이 향수를 자극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마지막으로 고전머리의 대가, 손미경씨! 왕의남자, 한반도 등 각종 영화 속 머리가 바로 그녀의 작품! 이런 사극열풍을 타고 웨딩 촬영까지 고전머리가 대세라는데.. 머리 한번 올리는데 30만원, 1주일만에 25년 비법 전수받는데 600만원! 그야말로 한 우물 인생이 그녀의 대박 비법이라고.. 대박에 왕도는 없다! 차근차근 쌓아온 비법으로 대박 행진을 이어가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新 인간시대] - 우리남편은 못말리는 종합예술인

남편과 아내가 바뀌었다? 주인공은 대구에 사는 곽충완씨 부부(57). 출근시간, 거울앞에서 남편은 눈을 뗄줄 모른다.. 그토록 공들여 차려입고 가는 곳은 부부의 청바지 가게! 남편은 가게 사장이자 청바지 디자이너라고.. 물감은 물론, 자수에 올뽑기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세상에 하나뿐인 청바지를 만들어내는 곽씨! 그러나 진짜 재주는 따로있다는데.. 바로 가게에 만든 무대에서 전자피아노와 드럼을 연주하며 노래하는 것이라고.. 그래서 속이 터지는건 아내! 손님이 와도 청바지는 팔 생각도 안하고 노래만 하고 있다. 게다가 팬클럽까지 생겨서 시도때도 없이 들락거리는 아줌마 팬들 때문에 골치가 아픈데.. 그래도 남편을 믿고 존경한다는 아내.. 그 이유는 바로, 10년전만 해도 남편은 조직폭력배의 우두머리였기 때문이라는데.. 과거를 청산하고 오늘이 있기까지 자신과의 지독한 싸움에서 이긴 남편에 대한 고마움을 마음에 품고 산다고.. 또한 거동이 불편한 시부모와 남동생의 가정까지 책임지고 살아가는 남편이 존경스럽다고.. 재주많은 남편과 그런 남편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아내의 행복스토리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