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6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6.08.28 (화)
[투데이 현장] - 완도 괴물 대소동! 한강에 이어 이번엔 완도에? 완도가 때 아닌 괴물 소동에 난리라는데.. 완도의 작은 외딴섬, 생일도. 지난해부터 1년 새 20여 마리의 동물이 괴동물에게 잡아먹혔다고.. 처음에는 서성리 인근에서 출몰하다가 최근에는 백운산 자락을 따라 사냥터를 넓히고 있다. 주민들의 공포감을 더하는 이유는, 남아있는 사체에 머리와 가죽만 남아있는데다 다른 어떠한 흔적도 없기 때문.. 불안감이 심해지자 완도 군청에서 나섰다! 전문가를 파견, 괴동물의 정체 확인에 들어갔는데.. 습격 장소 근처에서 발견한 발자국 하나.. 그것은 멧돼지였다! 일반적으로 초식동물로 알려진 멧돼지는 먹이가 없을 경우 육식도 하는 잡식동물이라고.. 농사를 거의 짓지 않는 섬마을 특성상 멧돼지가 먹을만한 것이 없자, 산에 방목한 흑염소를 잡아먹었다는것.. 그래서 제작진은 카메라를 설치, 흑염소 포획 작전에 나섰는데.. 그날 밤, 인근 마을에서 또 다른 염소가 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앞이 잘 보이지 않을만큼 숲이 우거진데다 밀렵 허가가 없는 상황이라 멧돼지를 사냥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그래서 섬 사람들은 넋놓고 기다릴 수 밖에 없다는데.. 완도 생일도에 나타난 괴물 소동, 그 현장을 밀착 취재한다. [투데이 화제] - 스포츠계의 새 바람~ 미니스포츠가 뜬다! 마니아들이 만들어 낸 스포츠의 새로운 바람! 규모는 작지만 남녀노소 그 매력에 푹 빠진 스포츠가 있었으니~ 그 이름하야 ‘미니스포츠’! 아줌마들이 할만한 운동이 별로 없다는 생각은 오산! 여기에 강서구의 샤라포바가 떴다! 탁구와 테니스를 결합한 프리 테니스는, 흰색 테이프만 있으면 할 수 있다는데.. 아파트 주차장이나 옥상 위 좁은 공간에서도 금방 세트를 만들어서 할 수 있다는데.. 테니스보다 쉽고 운동량도 상당하다고.. 그리고 요즘 수상스키장에서 최고 인기를 부리는 것이 있으니, 바로 미니보트 ‘땅콩’! 물 위에서의 스릴을 단 둘이 즐길 수 있어서 연인들이 더 많이 찾는다고.. 이 외에도 스키장에 가지 않고도 똑같은 기분을 낼 수 있는 점프스키부터 손가락으로 소형 스케이트보드를 움직여 각종 장애물을 통과하는 핑거보드까지~ 스포츠도 이젠 개성시대! 미니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을 투데이 화제에서 만나본다. [음식 특공대] - 한번에 두가지 맛! 일석이조 음식열전 하룻밤 사이에 문을 여는 식당만 수십 개.. 이젠 맛으로만 손님을 잡기엔 부족하다! 도랑 치고 가재 잡고, 꿩 먹고 알 먹고~ 푸짐한 양은 기본에, 이벤트까지! 손님들의 마음을 잡은 대박집들의 비결은 따로 있다고 하는데..한 자리에서만 50년! 남대문시장의 터주대감,집! 점심시간이면 3층까지 손님들로 가득하다고.. 첫 번째 비결은 손맛이요, 두 번째는 푸짐한 서비스메뉴라~ 3000원 손칼국수 한 그릇을 시 켰을 뿐인데 냉면에 비빔보리밥까지~ 게다가 주인이 부르는 게 값, 단골이라면 500원, 1000원 할인은 기 본! 그리고 한 불판에서 세 가지 요리가 되는 곳이 있으니, 가마솥뚜껑에 삼겹살을 구워먹는 한 식당! 삼 겹살을 먹은 후, 뚜껑을 뒤집으면 볶음밥용 불판이 되고, 뚜껑 윗부분만 분리하면 찌개용 불판으로 변신 하는데...마지막으로 경남의 한 횟집! 그런데.. 손님들 회는 안 먹고 낚시 삼매경에 빠졌다? 강태공들만 모여든다는 이 횟집의 정체는? 이제 하나로는 모자라다! 특별한 서비스로 손님들의 입맛은 물로 마음까지 사로잡았다는 음식점들을 만나보자! [투데이 트렌드] - 열려라 로봇 세상! 로봇을 만드는 사람들 바야흐로 로봇 시대!! 로봇에 살고 로봇에 죽는 이들이 있으니 로봇동아리 회원들~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총점검에 나섰는데... 진짜 학생들이 만든 것 맞아? 별별 로봇 총출동!! 새로운 로봇과 야심찬 기술로 세상을 놀라게 하겠다는 이들이 출사표를 던진 곳은 다름 아닌 로봇 격투대회! 로봇도 만능시대라고 격투대회 예선전이 장기자랑대회로 치러지니 그 모습이 이채로운데.. 최근 주목받고 있는 로봇들이 있으니, 로봇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춘다. 탈춤기술까지 전수 받았다니 이들의 임무는 사람들을 즐겁게 하기!! 한 로봇회사에서는 커피를 갖다주는 서빙로봇을 개발! 이제 로봇이 커피 심부름도 한다. 고요한 시골 마을을 모터 소리로 시끄럽게 하는 형제가 있으니 이들의 특기는 직접 만든 로봇을 실생활에 활용하기!! 농사짓는 아버지까지 로봇 팬이 되고~ 로봇 세상 속으로 한걸음 먼저 달려가고 있는 사람들의 로봇 사랑을 엿본다 [新 인간시대] - 강릉 떡집 삼형제의 ‘떡은 내 운명’ 강릉시의 한 동네에 오밀 조밀 몰려있는 떡집 세 곳. 5분 정도 거리마다 떡집이 연달아 세 개나 자리 잡고 있으니 떡집 사장님들 서로 신경 좀 쓰이겠다 싶은데, 알고 보니 김 씨네 삼형제가 각자 운영하는 떡집. 그렇다보니 경쟁관계라기 보다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같은 길을 걸어가는 동반자이다. 이중 올해로 떡집 생활 17년째를 맞이한 둘째 병진 씨. 착한 성품에 성실한 그이지만 병진 씨는 위의 형보다, 밑에 아우보다 벌이가 좀 적다. 그런 그가 전날 식구들과 함께 마신 술의 여파로 인해 첫 개시 손님마저 놓치고, 주문 손님이 당부한 이야기까지 까맣게 잊고 마는데. 이렇게 정신없는 오전 일과를 보내고서 오후가 되면 어김없이 만나 낚시질 삼매경에 빠지는 삼형제. 형제들에게 떡 만들기 비법을 가르쳐준 매형은 처남들이 너무 나태해지는 건 아닌지 슬슬 걱정스럽기만 하고. 이에 매형의 긴급 테스트 제안이 이뤄지는데. 떡 사랑으로 똘똘 뭉친 어느 삼형제의 못 말리는 우애, 그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