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2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6.09.20 (목)
[투데이 현장] - 2006, 가을수확 이색체험 본격적인 가을 수확철을 맞아 전국에 대소동이 벌어졌다~! 초등학생들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농어촌의 수확물 걷기에 두 손 두 발 걷어붙이고 나섰는데... 전라북도 전주시의 한 시골마을, 밤이 깊어지길 기다렸다가 렌턴을 들고 어디론가 사라지는 한무리의 가족! 이유인 즉 야행성인 참게를 잡기 위한 것이라는데.. 때아닌 한밤 참게잡기 소동에 온 마을 들썩이고, 갓 잡은 참게를 즉석에서 요리한 그 맛은 꿀맛! 한편, 경기도 용인의 한 고구마 농장엔 400여명에 이르는 초등학생들이 고구마 캐기에 나섰다! 저울에 달아 가장 무거운 고구마를 채취한 어린이에게는 천하장사 못지않은 특상이 내려진다는데~ 그런가 하면 건물 4층 높이는 더 됨직한 나무 위를 오르내리는 사람들~ 다름 아닌 잣수확에 나선 사람들이라는데.. 가을을 맞아 전국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는 유쾌한 수확 현장을 투데이 카메라가 따라가 본다. [투데이 화제] - 재미 UP! 능률 UP! 우리 동네 발명가들 같은 일을 해도 남들과 똑같이 하지 않는다! 그들의 일터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포천의 한 음식점, ‘돌아’를 외치면 돌고 ‘그만’을 외치면 멈추는 신기한 인형있다는데... 그 뿐이랴, 식당 안에는 박수치면 인사하는 인형에, 오늘의 메뉴판 홍보하는 외줄 타는 삐에로 인형까지~ 이 신기한 인형들의 정체는 바로 부인이 운영하는 식당을 위해 남편이 직접 만든 발명품!! 그 아저씨 알고보니 인테리어 조각일 잘하기로 소문난 전문가. 일터에서도 바로 아저씨의 발명품은 그 빛을 발한다고.... 또한 충북 괴산에는 버섯 재배 잘하기로 소문난 농부가 있었으니~ 같은 면적, 같은 시간을 투자해도 수확량은 3배!! 과연 그 비밀은? 반짝 아이디어 발명품으로 작업 능률 쑥쑥~ 올리는 사람들, 남들과 다른 그들만의 일터를 공개한다. [제철음식 제대로 먹기] - 가을의 슈터스타~ 대하! 가을 바다의 슈퍼스타가 돌아왔다! 통통하게 살이 올라 실하고 큼직한 대하 ! 20cm 이상 손바닥 보다 더 커다란 대하가 9월 서해바다를 물들이고 있다는데~ 첫 키스 보다 달콤하고 짜릿한 싱싱한 대하 회부터... 4천만 국민이 모두 좋아하는 대하 소금구이에, 푸짐하고 시원한 대하꽃게탕까지 풍성하고 넉넉한 맛으로 사람들 입맛 사로잡는데... 여기에 고소하고 쫄깃한 대하의 품격 높은 변신이 시작되니~ 담백하고 깔끔한 새우상추쌈에 매콤하게 범벅한 새우 범벅, 가을 보양식으로 무장한 새우 오룡해삼까지... 하늘은 높고 새우는 살찌니~ 모두 푸짐하게 드시고 행복 해지세요~! [투데이 트렌드] - 오~놀라워라, 유리의 무한변신! 조금만 충격을 가해도 와장창 깨질 것 같은 유리!! 하지만 이젠 유리에 대한 고정관념부터 깨라!! 아래로는 뜨거운 불에 버티고, 위로는 삼겹살이 지글지글 익는 유리불판 등장하니~ 필요에 따라 투명과 불투명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마술같은 유리부터 유리로 못만들게 없다는 유리 예술가 오명진씨!! 전시되고 있는 그녀의 작품을 본 이들, 이구동성으로 외치니, “이거 진짜 유리 맞아??” 남편과의 식사시간이 가장 행복하다는 그녀. 수저를 비롯한 집안의 모든 식기가 온통 유리 일색!! 알고보면 유리만큼 매력적인 재료도 없다는데.. 바야흐로 유리공예의 전성시대라고 할만큼 유리공예방엔 화려한 작품들이 넘쳐난다!! 버려지는 유리병도 탐날만큼 화려하게 부활하는 시대! 유리, 그대의 변신은 진정 무죄!! [新 인간시대] - 또순이가 간다~ 스물여섯 세정씨의 꿈 자신이 직접 만든 이동차로, 손님들에게 악세사리를 파는 한세정(26)씨. 대학 졸업 후 스무 곳이 넘는 곳에 이력서를 냈지만, 높은 현실의 벽을 절감해야만 했던 그녀. 결국 전공과 상관없이 평소 자신이 좋아하던 일을 하기로 하는데.. 그때 생각해 낸 것이 바로 이 이동식 점포! 직접 만든 가방과 넥타이에, 특유의 상냥함으로 무장하고, 최신 유행 개그 ‘사모님’을 흉내 내는 센스까지~ 그러다보니 가게 앞은 늘 문전성시를 이룬다는데~ 그녀가 이렇게 악착스럽고, 알뜰해 진 것은 불과 몇 달 전. 어머니께서 뇌졸중으로 쓰러지면서부터 시작됐다는데.. 매일 아침 병원을 찾아 어머니 챙기랴, 용돈 올려달라는 동생들 아우성에 맞서랴, 거기에 새로운 온라인 쇼핑몰까지 구상중인 그녀. 하루 24시간을 눈코 뜰 새 없이 보내는 또순이, 한세정씨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