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1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6.12.04 (화)
[투데이 현장①] - 조류 인플루엔자! 살처분 현장을 가다 지난달 22일, 전북 익산의 한 양계농장에서 발견된 조류인플루엔자가 고병원성으로 판명되면서 익산시는 초비상 사태에 들어갔다. 최초 발생 농가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2차 전염이 발견된 후, 그 일대의 농가 모두 살처분을 해야 하는 상황. 자식처럼 키우던 닭들을 하루 아침에 잃어야하는 농장주들의 심정은 참담하기 그지없는데...익산시는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며 방역활동에 주력하는 등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 인력이 총동원됐다. 시장을 포함한 모든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주말 내내 살처분 현장에 뛰어든 것. 3년 만에 한국에 다시 찾아온 조류 인플루엔자, 생계를 잃어버린 사람들과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 밤낮없이 노력하는 사람들을 투데이에서 만나보자. [투데이 현장②] - 초저가로 이룬 대박신화 일본 마루산 슈퍼 일본 작은 도시의 슈퍼마켓 ‘마루산 슈퍼’ 23년이 된 이 슈퍼마켓은 동네의 슈퍼마켓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항상 만원을 이루는데...10배가 넘을 정도로 파격적인 세일을 시도하여 이제는 그 명성이 널리 퍼졌을 정도! 그렇다면.. 어디에서도 따라 올 수 없는 저렴한 가격의 비법은 무엇일까..?사람들을 끌어드리는 상상을 초월하는 전단지의 기획의 아이디어는 또 무엇일까? 부도의 위기에서도 더욱더 저렴하게 물건을 팔아온 그들만의 저력속에서, 불황을 이길 수 있는 독특한 해법을 배워본다. [음식 특공대] - 하나로 통한다~ 단일메뉴의 유혹 까다로운 입 맛을 사로잡기 위해 메뉴들이 점점 다양해지는 요즘, 메뉴는 하나면 충분하다고 외치는 음식점들이 있으니~ 다양한 메뉴들로 눈길을 끄는 돼지고기 전문점! 그런데 점심시간에는 오직 양념불고기만 먹을 수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양념불고기를 먹기 위해 줄 서서 기다리는 이유가 있다고! 오천원 한 장이면 양념불고기가 무한리필~ 여기에 샐러드바까지 공~짜? 한편 대게철을 맞아 다양한 대게요리가 손님을 유혹하고 있는 영덕강구항! 이 곳에서 오직 대게찜 하나로 승부하고 있는 음식점이 있으니, 옛 방식 그대로~ 가마솥대게찜을 고집하는 이유는? 그런가하면, 한 가지 메뉴하면 이 음식점을 빼 놓을 수 없으니, 대전에서 ‘오징어칼국수집’을 모르면 간첩이라고~40년 동안 한 자리에서 한 메뉴만 고집하고 있는데...오로지 맛으로 승부한다! 단일메뉴로 음식업계를 평정한 음식점들을 만나보자! [투데이 사람들] - 당신밖에 난 몰라~ 소문난 닭살부부! 신혼이 지나도 한참 지난 중년 부부이지만, 거침없는 애정표현과 닭살행각으로 주변의 질투와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김병춘(53), 이영일(51)씨 부부. 올해 결혼 38년차로 함께 황토 집 짓는 일을 하며 실과 바늘처럼 하루 24시간을 보내는 이들 부부의 닭살행각은 눈을 뜨는 아침부터 시작해 잠들기 전까지 그칠 줄 모른다는데... 남편 병춘 씨는 출근 전, 옷 고르는 일부터 양말까지 아내의 손을 꼭 거친 것만 착용하는가 하면 아내가 해주는 음식은 세상 그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진미 중에 진미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아, 함께 식사를 하던 가족들을 그 자리에서 순식 ‘닭’으로 변신을 시켜버린다고. 뿐만 아니라, 방금 함께 있다가도 상대가 잠시라도 자리를 비우면 금세 또 보고 싶어 닭살 섞인 문자로 뜨거운 사랑을 표현하는 이 시대 진정한 닭살부부! 반평생을 서로만 바라보며 유별난 애정을 과시하는 양평의 소문난 닭살부부를 함께 만나러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