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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7.01.04 (금)
  
[투데이 현장] - 숨은 민간요법으로 고뿔을 잡아라!
전국에 독감주의보 발령! 동장군이 기승을 부릴수록 감기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날로 늘어가는 요즘, 한파가 제아무리 거세도 독감예방접종은 필요 없다! 자신만의 특별한 비법으로 감기걱정 없이 건강한 겨울을 보내는 사람들이 있으니, 충북 음성의 산사나이들! 산을 오를 때마다 감기에 특효라는 영지버섯, 운지버섯 등. 야생버섯들을 캐내어 닭백숙과 함께 푹~ 고아 먹고, 장뇌삼으로 만든 깍두기까지 먹어주면! 산이 아무리 추워도 감기 걸릴 틈이 없다는데! 한편 경북 상주 곶감마을에서는 곶감과 생강 한 뿌리를 넣어 달인 곶감 탕에서부터 감꼭지를 따서 끓인 꼭지 차에 곶감구이까지! 곶감 하나면 감기가 씻은 듯이 낫는다고! 병원에 가지 않아도 단숨에 감기 잡는 각 지방의 이색 비법들! 독감예방주사보다 더 강력한 고뿔 잡는 민간요법들을 투데이 카메라에 담아봤다!

[투데이 트렌드] - 대신 발품을 팔아 드립니다!
숨겨진 맛집이 궁금하다! 하지만 찾아다니긴 귀찮고, 쇼핑도 피곤하고 힘들다! 우리 동네에서 가장 싼 주유소는 어딜까? 궁금하지만 일일이 다녀보기엔 시간이 없다면 이들이 있다! “대신 발품 팔아드립니다~” 개통한 지 얼마 안 된 변두리 좁은 도로는 물론, 한적한 시골길의 숨겨진 맛집까지 찾아주는 똑똑한 내비게이션을 만들기 위해 밤낮없이 전국을 누비며 발품을 파는 팀! 한편, 발품은 싸고 좋은 물건을 사기 위해 장보기에서 빠질 수 없는 수고. 하지만 이젠 장보기와도 작별~ 장보기를 해주는 ‘장보기 맨’도 있다. 여기에 고유가 시대 알뜰족에게는 발품을 팔아서라도 따져보기 필수인 유가 현황을 일일이 주유소를 돌며 전해주는 이들도 있다는데… 바쁜 현대인들의 시간을 벌어주는 것은 물론, 생활의 편리함까지 보태기 위해 대신 발품 팔아주는 사람들! 그들을 만나본다! 

[음식 트렌드] - 아는 사람들만 아는 비밀의 맛집

겉으로 보아선 음식점 같지 않지만, 아는 사람들은 문턱이 닳도록 찾아가고. 동네 사람들에겐 자랑이 된 특별한 맛집이 있다는데… 바로 가게 안에서 생필품이나 먹을거리를 판매하면서 좁은 공간에 식탁을 내고, 맛있는 음식을 차려주는 점방 집! 가게에서 키운 토종닭을 잡아 닭볶음탕을 해주는 점방 집은 동네의 사랑방 역할도 하고, 입소문 듣고 찾아온 외지인에게는 잊지 못할 맛집의 추억을 준다고. 또 매주 수요일, 금요일은 ‘소 잡는 날’ 이라고 내 건 집은 육질 좋은 고기를 먹으려는 사람들로 수, 금요일이면 문전성시를 이루는데… 뿐 만 아니라, 소 잡는 날만 먹을 수 있는 간처녑은 공짜에 신선한 육회! 한 접시 밖에 안 나오는 귀한 부위 등골도 이날 찾는 단골들에게만은 특별히 내주니, 귀한 고기 한 점 먹으려고 줄 서는 일이 다반사다. 겉으로 보아선 절대 알 수 없고, 아는 사람들끼리만 통하는 비밀의 맛집을 소개한다!

[투데이 사람들] - 25살 동갑내기 부부의 좌충우돌 창업일기

3주 전, 작은 초밥집을 개업한 스물다섯 동갑내기 부부 현섭 씨와 미진 씨. 그토록 바라던 일이 현실이 됐건만 요즘 이 부부사이엔 사소한 신경전이 끊이지 않는다. 이유는 원리원칙을 고수하는 고지식한 남편 탓에 음식 준비가 자꾸 늦어져, 손님을 그냥 보낼 때가 많기 때문인데… 주문 전화가 밀려와도 일단 식당 청소부터 해야 하고 적정시간 쌀을 불려 밥을 짓고 뜸을 들여 식힌 후에야, 비로소 초밥을 만들 수 있다는 남편. 그런 남편의 순수한 열정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번번이 음식이 늦어져 죄송하다는 이야기를 해야 하는 부인으로선 답답하기 짝이 없다고. 게다가 손님이 남기고 간 음식을 모두 먹으며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는 남편 때문에 아내로서 속상할 때가 많은데… 가족에게 먹일 수 있는 음식을 손님상에 올려야 한다는 신념으로 오늘도 원리원칙을 고수하는 현섭 씨와 그런 남편을 보면 애가 타는 미진 씨! 이들 부부의 좌충우돌 창업일기를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