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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7.01.17 (목)
[핫이슈] - 2007 업그레이드, 논산 육군훈련소
요즘 하루가 다르게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 병영문화! 이러한 병영문화의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곳이 바로, 한해 12만 여명의 새내기 육군을 배출하는 육군훈련소! 요즘 육군훈련소엔 ‘얼차려’로 대표되던 군기잡기 문화와 가혹 행위는 사라지고, 대신 ‘상호 존칭어 쓰기 운동’과 ‘웃음체조’가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아무리 병영문화가 새롭게 바뀌어도 준비된 군인을 만들기 위한 강도 높은 훈련은 피해갈 수 없는 법! 입소 당시엔 군인답게 걷는 것조차 어설펐던 신병들이 5주간의 강한 훈련을 거치며 늠름한 진짜 사나이의 모습을 갖춰나간다. 격세지감을 느낄 정도로 업그레이드된 2007년 육군 훈련소의 특별한 병영문화와 그 속에서 강한 남자로 재탄생하고 있는 일등 훈련병들을 만나본다!


[대를 잇는 맛] - 철두철미 떡갈비

남녀불문! 세대불문! 한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맛! 오직 한 가지 메뉴로 손님들 마음 사로잡은 곳이 있다! 증조할머니에서부터 3대째 이어 내려왔다는 70년 전통 떡갈비 집! 갈빗살이 부드럽게 살살 녹아 ‘효도갈비’라고도 불리는 이 집 떡갈비 맛의 비결은 바로, 70년 동안 단 한 번도 다진 고기를 쓰지 않고, 직접 갈빗살을 다듬어온 주인의 손맛! 그 외에 국내산 한우의 맛을 최대한 살려주면서도, 고기는 타지 않고 그 맛은 깊숙이 배도록 하는 비법양념과 숯불에서 살짝~살짝~ 세 번씩 굽는 센스까지! 얼마 전 부터 이 모든 비법을 전수받아 제 4대 주인이 되기 위해 딸과 며느리가 함께 나서, 요즘 이 떡갈비 집은 정신이 하나도 없다는데.. 70년 세월의 맛!! 그냥을 전수해줄 수 없다는 시어머니와 두 팔 걷어 부치고 나선 어설픈 딸과 며느리의 눈물겨운 비법 전수기!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 떡갈비 집으로 떠나본다. 


[돌발 투데이] - 황금돼지가 넘쳐 넘쳐!

정해년을 코앞에 둔 지금 황금돼지마케팅의 열기는 뜨겁다 못해 지나칠 정도! 600년 만에 돌아오는 ‘황금돼지 해’ 라는 이유만으로 음식점부터 은행, 백화점, 극장까지 황금돼지 마케팅바람이 불고 있는데.. 심지어 골프장에선 돼지잡기 행사에 350명이 몰렸다! 전국에 불어 닥친 황금돼지 열풍!! 그 후폭풍을 돌발 투데이가 카메라에 담았다.

[화제1] - 2007, 지하철 수사대가 떴다!

하루 700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지하철. 이곳엔 서민들의 고단한 삶이 묻어 있는 동시에 범죄의 손길이 도사리고 있다는데.. 이런 범죄를 소탕하기 위해 불철주야 지하철에서 생활하는 이들이 있으니 바로, 지하철 수사대! 출퇴근 시간, 붐비는 지하철 안에서 성추행을 일삼는 범죄자들의 유형도 여러 가지! 카메라와 휴대폰을 이용해 짧은 치마를 입은 여성의 몰래카메라를 촬영하거나 순식간에 승객의 주머니를 털고, 또한 취객만을 노리는 부축빼기까지! 점점 지능화 되어가는 범죄들 속에 시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특히 성추행 사건이 많았는데, 충격적인 점은 범인들이 가정과 직장이 있는 사람들이었다는 점! 이러한 지하철 범죄의 유형들을 통해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시민들이 쉽게 인식하지 못하는 동안 벌어지는 범죄자들과 수사대의 쫓고 쫓기는 그 땅 속 현장에 투데이 카메라가 함께 했다.

[화제2] - 창작 썰매 열기 속으로~
강원도에서 열린 이색 썰매 콘테스트에 전국 각지에서 모인 사람들! 하지만, 더 이상 어릴 적 추억의 썰매는 가라! 코믹, 엽기는 기본! 전문가의 손길까지 느껴지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는 필수! 그리고 한 번도 본 적 없는 다양한 썰매들까지 만날 수 있다는데.. 또 하나! 세상에 안되는 게 없는 군인정신이 담긴 대형 썰매의 비밀과 오직 가족을 위해 1년 동안 준비했다는 진정만씨의 제트 썰매에게 닥친 황당한 사건들까지~ 추위도 날려버린 그 화제의 현장을 전격 공개한다.

[투데이 사람들] - 당신이 있어 고마워

소백산 끝자락, 전쟁도 피해간다는 오지 중에 오지 ‘피화기 마을’에는 예순 해의 순정을 간직한 일흔 여덟의 정길녀 할머니가 살고 있다. 할머니 나이 열다섯 살 되던 해, 일제강점기 공출을 피하기 위해 중매로 만난 스물여섯 청년과 벌써 60년이 넘게 부부가 되어 살을 맞대고 살아오고 있다는데.. 연로한 할아버지를 위해 할머니가 들이는 정성으로 말하자면, 매일 아침 장작을 패 온돌을 덥히고, 입맛 잃은 할아버지를 위해 아침저녁으로 메밀면을 직접 뽑아 평양냉면을 차려낼 정도라고.. 날이 갈수록 잘 듣지 못하는 할아버지를 위해 할머니와 아들들이 고안한 휴대용 나발까지! 살아생전 크게 다퉈본 적 없이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다가, 그저 죽지 않고 살아 있어 주는 할아버지가 고마워 뭐든 해주고만 싶다는 할머니의 지극정성 순애보, 일흔 여덟 해에 만들어가는 순정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