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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7.01.18 (금)
[핫이슈] - 엔저 시대 저가 일본 여행 동행취재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관광객이 200만 명을 넘어섰다. 가까운 거리와 비슷한 문화권이라는 점 외에 작년부터 이어진 엔화 약세가 여행경비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 일본을 한국인의 관광명소로 자리 잡게 한 것. 이런 시류에 맞춰 많은 여행사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초저가 일본 패키지 여행상품을 내놓고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는데....일본 2박 3일 일정의 상품이 고작 47만 9천원! 왕복항공권 값을 제하고 나면 15만원도 채 되지 않는 경비로 과연 2박 3일의 일본 여행이 가능할까? 그 현장에 동행 취재 했다. 


[화제1] - 무모(?)한 도전

한 사나이가 이불을 뒤집어쓰고 거리에 나타났다? 서울 한복판에서 그것도 벌건 대낮에 벌어진 이 황당한 광경에 사람들 시선 집중. 처음엔 수상한 눈길로 쳐다보던 사람들, 어느새 함께 사진을 찍고 이불을 써보며 즐거워하는데. 이불을 쓴 채 전철을 타고, 식당을 찾고, 그것도 모자라 자전거 타기까지 도전하는 이불맨! 이 무모한 도전의 이유는 뭘까? 그런가 하면 엉뚱한 도전을 밥 먹듯이 하는 사람들도 있다. 한 번에 씹을 수 있는 껌의 개수를 알아보기 위해 무작정 껌을 씹고, 면도칼로 과일을 깎으며, 스프링 달린 신발로 덩크슛을 시도하는데. 궁금한 건 일단 시도해 본다는 무대포의 사나이들. 이 도전의 이유는 바로 사람들의 호기심 해결을 위해서라고. 팔꿈치로 물 따르기, 달걀 깨기, 사과 깨기 등 별난 도전을 즐기는 학생까지... 다소 황당하고 무모해 보이지만, 도전할 그 무엇이 있기에 즐거운 사람들! 그들의 이유 있는 도전 속으로~


[김학도의 세상꼬집기] - 출동 990원! 대신맨

TV 리모컨 누르는 것조차 피곤한 귀차니스트! 그리고 독신가정과 편리함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잔심부름 대행업체가 인기를 끌고 있다. 바쁜 직장인들을 위한 도시락 배달과 담배 심부름은 기본! 도서관에 책을 반납해주거나 맞지 않는 속옷까지 교환해주는 등 귀차니스트들의 잔심부름에서 주부들의 소소한 고지서 납부 대행까지, 귀찮고 (tiresome), 곤란하고 (troublesome), 사소한 (trivial) 일들은 모조리 대신해주는 신종 3T업, ‘대신맨’들이 뜨고 있다는데...그들의 24시간을 통해 극도의 편리함을 추구하는 요즘 세태를 꼬집어본다! 

[소문의 진상] - 탱수국을 아시나요?
병 없이 건강한 겨울을 나기 위해 먹는 음식으로 탱수국이 있다는데, 탱수국을 먹었다는 설만 있을 뿐, 어떤 재료로 어떻게 만드는 음식인지 어느 지역에서 어떤 사람들이 먹었던 음식인지 밝혀진 바가 없다. 사람들은 중국음식의 한가지 일 것 이라고 추측하기도 하고 탱자 열매로 만든 음식은 아닐까 반문하기도 하는데... 수소문 끝에 알아낸, 탱수국의 정체는? 마산 지역에서만 먹는 생선국. 너무 못생기고 뼈가 굵어, 먹지 않고 버리던 생선이었다는 탱수! 바닷가 어부들이 버리던 탱수를 한 번 끓여 보았더니 굵은 뼈에서 나오는 진한 국물이 일품, 해장에도 좋아 탱수국으로 발전했다고 한다. 30년 간, 마산에서 탱수국을 끓여 판다는 집을 찾아가 못생긴 생선, 탱수의 정체와 탱수국으로 몸보신 음식을 만든 생활의 지혜와 지역 특유의 맛을 소개한다. 

[화제2] - 긴급! 승강기 사고 비상

지난 15일 새벽 부산 진구에서 신문 배달에 나섰던 40대 주부가 승강기 통로 지하바닥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이날 사고는 엘리베이터 고장으로 문이 열리지 않자, 무리하게 문을 연 뒤 탈출하려다 발생한 사건이었다. 주변에서 승강기 고장과 사고의 이야기를 들으면 평소에 자주 이용하던 승강기타는 것조차 불안하다는 시민들! 우리나라는 승강기 보유국 3위!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루에 한 번 이상은 승강기를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승강기 보유 대 수와 이용하는 사람들만 많은 게 아니다. 바로 승강기 사고도 선진국의 3~6배가 넘는다는데... 승강기 안전사고만 한 해 28만 여건! 119 구조대 출동한 건수만 해도 5천여 건이 넘는다. 잘 타면 편리한 승강기가 되지만 잘 못 타면 고장 나고 갇히고 최악의 경우 목숨까지 잃을 수 있는 공포의 승강기! 과연 안전하게 승강기 이용하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승강기 고장 시 대처방법부터 안전하게 이용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투데이 사람들] - 내 사랑 개구쟁이 남편

잠시도 가만있지 못하고 늘 집안일로 분주한 남편 고윤오(64) 씨. 그런 남편 곁에서 오늘도 노심초사 걱정하는 아내 하순자(61) 씨. 그도 그럴 것이 남편이 움직였다 하면 크고 작은 사고가 계속되기 때문이다. 닭에게 모이 주러 나섰다가도 문단속 제대로 하지 못해 우리 밖으로 도망쳐 나온 닭을 잡느라 반나절 뛰어다니며 고생하는가 하면, 낡은 농가 손본다고 기웃거리다 툭하면 다치는 남편. 때문에 아내의 근심어린 잔소리는 끊임이 없다. 도시에서 살다 귀농한지 5년째. 아직 농사일에 서투른 부부는 이웃 농작물에 비해 수확이 좋지 못하다. 그런데도 느긋한 성격의 남편은 천하태평하기만 하고, 아내는 그런 남편을 바라보며 애가 타는데. 어려서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예순이 넘도록 고생만 하며 살아온 남편 윤오 씨와 그런 남편 곁에서 조금이라도 힘이 되어주고픈 아내 순자 씨. 매사 어설프고 위험한 행동을 일삼아도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사고뭉치 남편의 유쾌한 일상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