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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7.01.22 (화)
[핫이슈] - 故 유니, 고이 잠드소서
가수 겸 탤런트 유니씨가 1월 21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탤런트 겸 가수로 왕성한 활동을 보이다, 22개월간의 공백기를 거치며, 새 앨범을 준비했고, 바로 오늘 그 앨범 발표 날, 영정사진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게 된 유니. 수많은 동료 연예인들과 가족들의 오열이 이어지고 있다. 평소 밝은 이미지의 댄스가수였던 유니였기에 그의 자살소식은 더욱 큰 충격을 주고 있는데. 그녀의 마지막 가는 길을 생방송 투데이가 취재했다.


[화제 1] - 나이가 두렵지 않다! 업그레이드 노익장

사회에서 은퇴하고 손자들의 재롱을 보면서 노년을 즐길 나이에 제2의 인생을 연 당당한 노년들이 있다! 환갑을 넘긴 63세의 나이에 이종격투기 선수에 도전한, 경기도 안양시의 이상준(63) 할아버지! 고혈압과 당뇨로 맥을 못 추던 환갑 즈음, 새로운 인생을 찾고 싶어 시작한 운동이 계기가 되어, 국내 유일무이한 60대 이종격투기 선수에까지 도전하게 됐다는 자타공인 몸짱 할아버지! 그런가하면, 오랫동안 몸 담아온 회사를 퇴직하던 무렵, 우연히 기자 모집 공고를 보고 노인들의 삶과 문화를 전하는 실버기자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민 김정수(59) 할아버지. 한편, 40년간 몸 담아온 교직에서 정년을 마친 후, 칠순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녹슬지 않은 가창력으로 가수로 대변신 한 오신애(71) 할머니. 그녀 앞에선 인생은 육십부터라는 말은 옛 말, 진짜 인생은 칠십부터라 하는데.. 새로운 도전으로 인생 2막을 열고 있는 세월 앞에 당당한 뉴 실버파워들은 소개한다.

[新 문전성시의 비밀] - 맛, 가격, 서비스의 완전정복 쇠고기 석쇠구이!

부산에 저녁식사 시간만 되면 은행처럼 번호표를 받고, 전광판에 번호가 떠야 손님들이 입장하는 진귀한 광경이 펼쳐진다는 고기집! 평일에 기다리는 시간 30분, 주말에는 1시간 이상 기다려야 들어갈 수 있는 이 고기집의 인기 비결은? 바로 돼지고기 가격으로 쇠고기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 1인분 300그램 정도의 가격이 만 2천원에서 만 3천원! 그것도 방자라고 불리는 담백한 살과 차돌박이보다 기름기가 없다는 우삼겹으로 고기부위를 특화했기 때문이라는데.. 여기에 이곳을 찾는 손님이라면 누구나 감동 받을 수밖에 없는 직원들의 친절함까지! 고기 집으로 성공할 수 있는 조건을 완벽하게 갖춘 이곳의 성공 스토리를 전격 공개한다!!

[김학도의 세상 꼬집기] - 신권 1번을 잡아라! 
24년 만에 만 원권과 천 원권이 새롭게 탄생하는 날! 일련번호 1번을 잡기 위한 사람들로 한국은행 앞은 사흘째 노숙행렬이 이어지고 있다는데..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화폐수집가부터 일당 15만원을 받고 줄을 대신 서주는 아르바이트생까지 생겼을 뿐 아니라, 인근상가에서는 때 아닌 구권품귀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는데.. 새 지폐를 잡기위한 노숙풍경부터 오늘 아침 벌어진 신권발행 현장까지 투데이 카메라에 담았다.

[화제 2] - 개(犬)바위를 찾습니다!

제주도의 한 마을에 해괴한 도난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6일 새벽, 서귀포시 대포동 포구에 자리한 마을의 명물 ‘개바위’가 감쪽같이 사라진 것! ‘개(犬)’를 닮은 바위 모양 때문에 예로부터 마을을 수호해주는 귀한 돌로 여겨 주민들의 각별한 애정을 받아온 ‘개바위’! 진귀한 모양에다 길이 2m, 높이 1.5m, 무게는 2~3톤에 이르는 거대한 천연자연석인 ‘개바위’는 시가로 환산하면 1억 원은 족히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는데.. 대체 ‘개바위’는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각 수사에 나섰지만, 범인은 오리무중! 같은 날 밤 제주항에서는 밀반출 상습범이 35톤가량의 제주 자연석을 밀반출하려다 적발되는 등 최근 제주도에선 이러한 자연석 채취, 밀반출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애를 태우다 못한 대포마을 주민들은 현상금까지 내걸며 사라진 ‘개바위’ 추적에 나섰는데.. 과연 ‘개바위’는 무사히 마을로 돌아올 수 있을까?

[화제 3] - 이때를 기다렸다! 겨울 바다낚시 진풍경

진정한 낚시 마니아들은 겨울 바다를 놓치지 않는 법! 이유는 다른 계절보다 잡히는 물고기의 수는 적지만, 크기만큼은 월등히 크기 때문이라고.. 이때를 놓치지 않고 모여든 강태공들로 인해 요즘 남해안은 이른 새벽부터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매일 새벽 3시가 되면 갯바위로 향하는 낚시 배들로 겨울바다는 불야성을 이루고, 조금이라도 좋은 자리를 맡기 위해 낚시꾼들끼리 실랑이를 벌이기도 일쑤! 또한 오로지 대어를 낚기 위해 바람막이 하나 없는 갯바위에서 밤을 지새우는 일도 당연하게 여긴다고.. 하지만 누구나 할 수 있어도 누구나 맛 볼 수 없는 것이 바로 손맛! 때문에 일찌감치 갯바위 낚시 대신 열기 낚시로 아쉬운 손맛 달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좀 더 편안하게 해상콘도에서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다. 낚시에 살고, 낚시에 죽는다는 강태공들의 겨울바다 점령기를 소개한다.

[투데이 사람들] - 아버지.. 못난 딸은 웁니다

경북 의성군 신평면. 이 동네를 주름잡는 명물이 있으니 바로 퍼줄래 아줌마, 서정순 씨(56). 7,80세의 노인들만 가득한 동네지만 그녀가 있기에 마을은 언제나 시끌벅적, 화기애애! 넘치는 끼로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으로 노인들의 무료한 시간을 즐겁게 하는 것은 물론,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도 동네 어른들을 위해서라면 뭐든 퍼준다는데.. 사실 그녀가 이렇게 이웃 노인들을 내 부모처럼 챙기는 것은 돌아가신 친정아버지에게 못 다한 효도 때문이다. 젊은 시절 가수를 꿈꾸며 아버지 속만 끓이고, 불효했던 것을 이렇게나마 다하고 싶은 것이라는데.. 웃음 뒤의 눈물! 퍼줄래 아줌마의 속 깊은 사연을 담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