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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7.01.30 (수)
[핫이슈] - 대둔산에는 천국의 문이 있다?
한국 8경중의 한 곳으로, 산림과 수석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대둔산. 특히 겨울산으로서 그 풍경은 단연 최고로 꼽을 정도인데, 이번 주말에 내린 눈으로 대둔산의 설경은 그야말로 환상적! 그런데 대둔산에 ‘천국의 문’이 있다?? 좁은 돌계단을 지나, 몸을 움츠려야 통과할 수 있는 바위틈을 세 번 지나면, 예전에 용이 이 바위를 뚫고 승천 했다 해서 통천문으로 불리는 이곳이 바로 천국의 문! 이 문을 통과하면 다른 곳에선 구경할 수 없는 칠성봉의 희귀한 기암괴석들과 진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고.. 또한 칠성봉 정상에서만 볼 수 있다는 작은 설악은 곳곳이 눈으로 하얗게 물들어 진풍경을 이루고 있었는데.. 그리고 설경 감상 뒤에는 대둔산에서 유명한 능이버섯으로 만든 전골과, 백숙으로 마무리! 나뭇가지마다 눈꽃이 피어, 터널을 이루고 있는 대둔산으로 출발!


[한국인의 입맛 X-파일] - 삼겹살 맛의 비밀

삼겹살 가게에 무림고수가 나섰다!? 통 삼겹살을 향해 날린 200번의 칼집! 칼집이 난 삼겹살을 한입에 먹기 좋도록 자르면, 그 모습이 꽃 같이 예쁘고, 노릇노릇 구워지는 모양은 눈을 즐겁게 한다는데.. 한 입 먹으면 입안에서 살살 녹는 황홀한 맛을 경험하게 된다는 칼집 삼겹살! 그 맛의 비밀은 바로 칼질? 그뿐이랴, 껍질 채 고추장에 푹 담긴 삼겹살이 천생연분 연탄불과 만났다! 연탄 고추장 삼겹살부터, 김치와 궁합을 이룬 김치 삼겹살 찜까지!! 변하는 세월 따라, 입맛 따라 무궁무진한 변신을 거듭하지만 여전히 한국인들의 외식메뉴 1위를 고수하는 삼겹살!! 과연 삼겹살의 어떤 맛이 한국인들을 사로잡은 것일까? 삼겹살 맛의 비밀! X파일에서 밝혀본다.

[김학도의 세상꼬집기] - 내 조상땅은 어디없나요?

행정 자치부와 전국 지자체가 지난 1996년부터 시작한 조상 땅 찾아주기 서비스! 지금 전라북도는 때 아닌 조상 땅 찾기 열풍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데.. 부동산 로또로 떠오른 조상 땅을 찾아서, 이제는 악덕 브로커까지 판을 치고 있다. 분쟁과 논란의 현장! 조상 땅 찾기 대 소동! 그 곳에 김학도의 세상 꼬집기 카메라가 출동했다.
[화제1] - 얼쑤 대한민국~ 경상도와 전라도가 하나 된 날!
전라남도 함평에서 영,호남이 뭉쳤다! 서로를 배려하고 화합하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에 모여든 함평주민과 대구 수성구 구민 2000여명. 이 가운데 가로 150m 폭 10m의 대형 종이 용이 등장한다! 어마어마한 그림에 사용될 도구는 붓이 아니라 대걸레와 손가락이라고.. 또한 한 겨울에 보기 힘든 나비 2007마리가 한 번에 날아오르는 장관까지! 하지만 금강산도 식후경! 대구 시민들을 맞이하는 함평 주민들의 마음을 담은 2007인분의 뜨끈한 오색떡국! 마지막으로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연날리기! 주민들이 함께 손수 만든 2007개의 연에 소망을 실어 한꺼번에 하늘위로 띄운다는데.. 동서 화합을 도모하는 다채로운 자리에 투데이 카메라가 함께했다.

[화제2] - 달마야 놀자! 별난 스님들의 新포교법

스님들이 변하고 있다! 얌전히 염불만 외우는 포교는 No! 수천 명의 시민들이 참가한 성 마라톤 대회! 이곳에 완벽한 마라톤 복장을 갖춘 이 분이 스님? 그 뿐이랴, 승복을 벗은 스님의 수영복 차림 최초공개! 완벽한 몸매를 자랑하는 스님의 수중 포교에, 철인3종 경기로 포교를 벌이는 스님까지! 이외에도 그림에 불심을 담았다! 거대한 나무를 들고 모래에 그림을 그리며 초대형 붓으로 벌이는 별난 포교! 그리고 국내최초 트로트가수 스님이 나타났다? 경건한 법당에 울려 퍼지는 뽕짝 리듬! 스님이 직접 작사를 하고, 인생과 여자를 노래한다고.. 염불이나 트로트나 중생의 심금을 울리는 건 매 한가지! 스튜디오에서 여타 가수들에게 트로트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데.. 독특한 수행법으로 대중과 더 가까워지려고 노력하는 스님들의 별난 포교법 속으로!

[투데이 사람들] - 아빠 없는 하늘 아래... 열여덟 살 또순이 미용사

경상북도 상주시에 온 동네가 인정하는 또순이 여고생 미용사 김현진양(18). 할머니와 아버지를 연이어 암으로 떠나보내고, 동네에서 작은 미용실을 운영하는 엄마에게 힘을 주기 위해 미용 일을 시작했다는데.. 학교를 다니면서 미용학원에서 꾸준히 미용기술을 익혀온 현진이는 자격증까지 따고, 현재는 미용실에서 엄마와 함께 손님들 머리를 책임지고 있다. 학교 선생님과 친구어머니를 손님으로 끌어오고, 직접 전단지까지 만들어 미용실을 홍보하고 다닐 만큼 당차고 씩씩한 소녀지만, 힘이 들 때면 그리운 아빠 생각에 몰래 눈물을 훔친다는데.. 또한 사람들이 엄마의 재혼얘기라도 꺼낼 때면 잔뜩 민감해지기도 한다고.. 그러나 상처뿐인 엄마에게 가장 큰 위로가 되는 것은 당연히 딸 현진이. 아빠 몫을 대신하려는 딸을 볼 때면 엄마는 기특할 뿐이다. 현진이의 꿈은 엄마와 함께 큰 미용실을 운영하는 것! 오늘도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손에서 가위를 놓지 않는데.. 열여덟 살 또순이 미용사 현진이의 씩씩한 일상과 따뜻한 가족애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