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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7.02.01 (금)
[핫이슈] - 실태보고! 사이판 원정출산
병역 기피를 목적으로 한때 유행했던 해외 원정출산.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아 잠시 주춤 하는가 했지만, 자식을 미국 시민권자로 만들려는 부모들의 욕심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국적을 취득할 수 있는 사이판이나 괌, 하와이 등 휴양지 쪽으로 확산되고 있다는데… 특히 미국령인 사이판은 거리도 가깝고 비자 없이 갈 수 있다는 점과, 비용도 적게 들어 인기라고 한다. 한 업체에 따르면 산모들의 예약이 9월까지 꽉 차 있는 상태이며, 전문 브로커까지 등장해서 산모들의 사이판 원정출산을 돕고 있다고. 급기야 사이판에는 몰려드는 한국인 산모들을 위한 한방병원이 생겨나고, 출산도우미업도 성행한다는데… 식지 않는 원정출산 열풍! 사이판 현장에서 그 실태를 취재했다.


[소문의 진상] - 붇지 않는 자장면이 있다?

자장면 하루 평균 소비량 720만 그릇. 하루 판매액 180억 원. 명실공이 최고의 외식 메뉴 자장면에도 감추지 못할 단점이 있으니, 만든 후 3분이면 면이 붇기 시작한다는 것.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붇지 않는 자장면이 있다는데… 수소문하기 시작해서 찾아낸 곳은 대구의 한 자장면 집. 문정성시를 이루는 이 집의 비결은 역시 ‘면’이었다. 쫄깃하고 씹히는 느낌이 다르면서 잘 붇지도 않는 면! 반죽의 비밀을 찾아 나섰는데, 그 비밀은 다름 아닌 쌀가루 면이었다는 것. 40년 동안 자장면을 만들어 온 주방장이 수 개월간의 연구 끝에 발견해 낸 황금 비율로 쌀 자장면을 만들었고,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하나 둘 퍼져나가기 시작했다고. 대구의 떠오르는 메뉴, 붇지 않는 쌀 자장면을 진상을 파헤쳐 봤다. 

[김학도의 세상꼬집기] - 개(犬)에게도 이런 날이?!

최근 중상류층 애견인들을 중심으로 ‘강아지 유치원’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식사 예절, 배변 훈련 등을 배우는 데만 월 20~40만원이라니, 사람의 유치원 비용과 맞먹는 셈! 또 강아지를 황토로 목욕시키고 마사지를 해주는 ‘애견 목욕탕’도 생겨 화제가 되고 있다는데… 과소비냐 성숙한 애견 문화냐? 그 논란의 현장으로 세상 꼬집기 카메라가 출동했다.


[화제 1] - 메디컬 드라마 열풍, 그 진짜 보물은?!
지상파 방송은 물론, 충무로까지 메디컬 드라마가 봇물 터지듯 제작되고 있다. 현실감을 담아내고자 최첨단 의료기기가 등장하고, 약 500억 원을 들여 제작한 병원 세트장은 실제 병원을 방불케 한다는데… ‘외과의사 봉달희’의 경우, 실제 병원의 수술실에 들어가 배우와 스텝 모두 멸균복을 입고 수술 장면을 촬영하는가 하면, 의사 출신의 강석훈작가가 현장에 투입되어 용어와 실제 발생하는 상황들을 그대로 재연하고, 현업 의사와 간호사들이 직접 의료 시술을 가르쳐 주는 등 사실적인 드라마를 제작중이라고. 뿐만 아니라, 실제 사람의 모습에 장기까지 제대로 갖춘 2500만원의 수술용 마네킹 ‘더미’가 등장해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중인데… ‘외과의사 봉달희’에서부터 영화 ‘천개의 혀’ 등 메디컬 드라마의 숨은 보물들을 소개한다.

[화제2] - 추위야 게 섰거라! 어묵이 나가신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기온이 떨어질수록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 바로 어묵! 이보다 더 맛있는 어묵은 없다! 바로 스키장의 어묵.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야지만 어묵을 맛 볼 수 있다는데… 그리고 어묵을 먹으면서 정을 키울 수 있는 곳, 어묵 가게. 몇 명 앉으면 꽉 차서 몸은 불편하지만 정으로 훈훈해지는 어묵가게의 매력을 느껴보자. 평범한 어묵이 싫다면 원하는 재료와 원하는 모양을 직접 만들어 파는 수제 어묵은 어떨까? 어묵의 변신은 무죄~ 해물 누룽지 어묵탕 부터 김치 콩나물 어묵탕, 몸에 좋은 한약 재료를 넣어 만든 웰빙 어묵 국물까지! 겨울의 최강자 어묵의 무한변신을 만나보자!

[투데이 사람들] - 웃음이 있어 행복한 여자, 박보드레

SBS 개그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맨발의 코봉이’이라는 코너를 통해, 데뷔 6년 만에 주목을 받으며 드디어 빛을 보게 된 개그우먼 박보드레! 현재 매니저 일을 봐주는 둘째 오빠와 자취를 하는 그녀는 잠자리에서 눈비비고 일어나면서부터 ‘콩팥댄스’와 함께 아침을 연다는데… 그녀의 나이는 올해로 서른하나. 2남 1녀 중 막내딸로 곱게 자라 얌전히 시집가기를 바랐던 부모. 그러나 일찌감치 자신의 갈 길을 미리 정했던 그녀에겐 평범한 삶은 관심 밖의 일이다. 한편, 지방에 계시는 부모님은 딸 걱정에 바쁜 시간을 쪼개어 가끔 서울에 오시는데… 든든한 오빠가 곁에 있고, 소리 없이 응원해주는 부모님이 있어 오늘도 힘을 얻는 보드레씨. 누가 뭐래도 개그가 좋은, 웃겨야 사는 여자 박보드레. 그녀의 일상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