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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7.02.06 (수)
[투데이 풍물] - 산 속의 바다를 아시나요
사계절 내내 수려한 절경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끄는 곳, 충주호. 엄청난 규모로 인해 ‘산속의 바다’라는 찬사를 받는다. 유람선을 타고 살얼음이 생긴 충주호를 가르면 절로 탄성이 터져 나오고. 또 작은 치어에서부터 1미터 20센티미터에 버금가는 상어가 3만 마리나 펄떡이는 곳이 있다! 이뿐이랴, 시골 마을에서는 땅굴을 파서 겨울철 별미를 삶아 먹는다는데… 한 번 다녀오면 침이 마르도록 자랑을 늘어놓는다는 그 곳에 함께 가보자.


[한국인의 입맛 X파일] - 밤에 먹는 족발이 더 맛있다?

긴긴 겨울밤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야식의 유혹! 야식하면 빼놓을 수 없는 메뉴는 바로 족발! 서울의 한 족발 골목에 자리한 35년 전통의 족발 집. 35년 전 처음 끓였던 육수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것이 이 집의 비법! 부드러움과 쫄깃함이 동시에 느껴지고, 거기에 국수를 얹어 먹으면 그 맛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는데… 가게 안의 꽉 찬 손님은 물론, 늦은 시각에도 주문은 끊이질 않는다. 이런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족발이 변신을 시도했다! 매콤하게 양념된 빨간 족발 납시니~ 입안이 얼얼해지는 매운맛에도 사람들의 손은 멈출 줄 을 모르고. 왜 우리는 밤이면 밤마다 야식의 유혹을 뿌리칠 수 없는 것일까? 대한민국 대표 야식메뉴 족발을 통해 그 비밀을 파헤쳐본다!

[김학도의 세상꼬집기] -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
오디션 현장에 치맛바람이 불다!? 어린이 프로그램에 출연할 아이를 찾기 위한 오디션 현장. 내 아이가 스타가 된다면야 이 한 몸 모두 바치리! 춤, 노래, 개인기까지. 엄마가 시키면 다한다! 스타의 부모가 되기 위한 이 시대 어머니들의 노력(?)이 담긴 그 현장을 세상 꼬집기 카메라가 들여다보았다.


[화제 1] - 불붙었다! 2월 장미 大전쟁!
졸업시즌을 맞아 금값인 2월의 베스트셀러, 장미를 공수하라! 새벽에만 열린다는 강남 꽃시장, 전국 팔도에서 몰려든 상인들로 겨울밤이 뜨겁다는데… 싱싱한 장미꽃을 얻기 위해 몇 시간동안 발품 팔기는 필수라고. 불꽃 튀는 전쟁 속에 장미도둑까지 나타났다? 경기도 한 마을에 2월이면 나타난다는 장미도둑. 야밤에 침입해서 거침없이 장미를 뽑아가는 통에 CCTV를 설치하고 주야로 장미단속까지 나섰다는데…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졸업식 날 벌어지는 상인들의 명당전쟁이 뜨겁다! 명당차지 전쟁 속에서 틈새시장을 공략한 특별한 장미가 인기를 끌었으니… 물속에 들어가면 장미 꽃다발이 비누거품으로 변신한다는 실속까지 챙긴 비누장미. 여기서 끝이 아니다! 색다른 모양으로 장미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장미꽃 강아지까지. 장미를 둘러싼 불꽃 튀는 大전쟁 속으로~!    

[화제 2] - 별난 할아버지들의 위풍당당 패션!

서울 방화동 오거리에는 출근 시간마다 나타나는 빨간 셔츠의 사나이가 있다! 알고 보니 매일 아침, 교통정리를 해주시는 할아버지라는데… 눈에 띄는 패션과 함께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독특한 수신호 동작! 신명나는 몸놀림에 보는 사람마저 즐거워진다고. 그런가하면 부산의 한 시장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붉은색으로 치장한 별난 할아버지도 있다는데… 빨간 것이 아니면 아예 몸에 걸치지도 않는다는 할아버지. 옷과 신발은 물론 속옷까지 모두 빨간색! 빨간색만 고집하다보니 구입 방법도 독특하다고. 부산에 빨간 옷 할아버지가 있다면 전북 정읍에는 백구두 신사가 있다~ 늘 흰색바지에 백구두만 고집한다는 할아버지의 직업은 농부! 심지어 농사일을 할 때 신는 장화마저 흰색.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괴짜할아버지들의 패션 속에 숨겨진 특별한 사연들을 만나보자.

[투데이 사람들] - 21살 어린신부의 좌충우돌 시집살이
어린 나이에 부부의 연을 맺은 경기도 파주에 사는 이수학(23), 윤지혜(21) 부부. 대학교 선후배로 만나 연인관계로 발전한 두 사람은 딸 하선이(2)가 생기면서 결혼에 이르게 됐다는데… 양쪽 집안의 반대가 만만치 않았지만, 지금은 시댁에서 함께 살며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 시부모님 앞에서도 애정표현을 서슴지 않는 당돌한 신세대 부부지만 어린 나이에 아빠, 엄마가 되었기에 버거운 부분도 많다는데… 낯선 환경에서 아이까지 키워야하는 지혜씨, 게다가 결혼을 하면서 친구들과 멀어진 자신과는 달리 여전히 친구들과 잘 지내는 남편을 보면 억울한 생각이 든다고. 한편, 남편 수학씨는 아르바이트 하랴, 아내 눈치 살피랴, 아기 돌보랴 한 집안의 가장노릇이 쉽지만은 않은데… 아직은 어리기만한 부부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좌충우돌 결혼이야기를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