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SBS 앱에서 시청하세요

재생
909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7.02.08 (금)
[화제 1] - 임산부, S라인을 잡아라

최근 임산부들 사이에서 ‘S 라인 만들기’ 열풍이 불고 있다! 해외 영화배우에 이어 국내 연예인들의 만삭사진이 공개되면서, 일반인들에게도 만삭사진은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다. 연예인을 따라잡는 포즈를 선보이며 만삭사진 찍는 현장에서부터 늘씬한 만삭의 S라인 임산부 지존을 뽑는 현장까지~ S라인 만들려는 임산부들은 아쿠아로빅, 필라테스, 요가 등 늘씬한 몸매 만들기 운동에 여념에 없고, 심지어 볼록한 배로 밸리 댄스까지 배우는 열정적인 산모들까지 등장했는데~ 나만의 늘씬하고 예쁜 몸매 만드는 비결을 UCC로 공개하며 S라인 뽐내는 신세대 임산부도 나타났다. 또 예전보다 과감하고 다양해진 임부복이 인기를 끌면서, 아예 임산부들이 피팅 모델로 나서기도 한다.  S라인 임산부 열풍!! 순산은 물론이고 늘씬한 몸매 만드는 비결을 들어보자.

[소문의 진상] - 특명, 임금님의 피를 맑게 하라!

화려한 식문화의 절정을 이룬 조선왕조의 궁중음식~! 그러나 최고의 식생활을 누렸던 조선시대 왕들의 평균수명은 47세에 그쳤다! 과다한 영양섭취와 운동부족, 현대 성인병의 원인과 일치했던 왕들의 질병! 특히, 패혈증(종기) 등 혈관계 질환은 가장 흔하면서도 위험한 질병이었다는데, 이에, 임금의 겨울 보양을 위해 수라간에 내려진 특명이 있으니, ‘임금의 피를 맑게 하라~!’ 고문서와 자료의 고증을 통해, 조선왕조의 겨울철 보양음식! 피를 맑게 하는 재료를 찾아 나선다. 밝혀진 자료에 의하면 수라간의 겨울은, 꿩으로 시작했다고~ 임금님의 보혈작용을 돕기 위해 겨울 보양식으로 먹었던 궁중 꿩 요리, 이름만으로는 음식의 정체를 알 수 없는 ‘치육조리개’는 꿩을 ‘치’라고 부른 데서 출발한 꿩고기 조림 음식이다. 꿩 전골 국물은 맑은 피를 만들도록 도왔다고 하는데~ 궁중에서 전해 내려오는 보양음식, 궁중 꿩 요리법과 그 영양학적 가치를 소개한다.

[김학도의 세상 꼬집기] - 땅주고 집주고~ 학교 지키기?

전남 당사도의 암태 초등 분교는 교사 1명에 학생 1명이 전부인 폐교 위기의 학교! 노인들밖에 없는 이 마을에 학교마저 사라지면 섬의 수명이 끊기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마을 사람들은 집과 밭, 일자리도 구해줄 테니 마을로 이사 오라고 홍보를 하지만 찾는 이는 아무도 없다. 학생 수 10명의 경북의 영천 분교는 주민들이 합심해 학교를 새로 단장한 끝에 학생 수를 30명까지 늘려 간신히 폐교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내년, 내후년 이 학교들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저 출산과 경제논리로 황폐화되는 우리의 농어촌. 그 속에서 살아남고자 몸부림치는 농어촌 주민들의 학교 살리기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화제 2] - 無에서 有! 쓰레기 X파일

도로 한복판에 거북선이 등장했다? 금방이라도 불을 뿜어낼 것 같은 거북선이 7번 국도에 정박해 있다. 아직 미완성의 거북선 임에도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이유는 따로 있으니~ 웅장한 거북선이 모두 폐품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인데! 4년째 폐품을 활용해 거북선을 만들고 있는 전호선씨! 그런가 하면, 서울에서도 전통 한옥이 많다는 안국동에는  페트병으로 만들어진 기와가 있다? 썩지 않아,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던 페트병으로 고풍스러운 기와 정자를 만들고, 빨대, 빨래판, 일회용 컵을 이용해 멋진 조명을 만들어 운치 있는 옥상 정원을 만들었다는데, 또, 무자비로 버려지고, 붙여지는 전단지를 생활 속에 활용하는 이가 있으니, 쓰레기로 전락할 위기에 놓인 전단지를 모아서 공부 삼매경에 빠진 박상원 씨. 전단지를 활용해 공부는 물론, 휴지 대용으로 사용하는 등 버려지는 종이 한 장도 생활 속에서 뜻 깊게 활용하고 있다.~ 버려지던 쓰레기의 무한 변신 현장을 함께 한다.

[투데이 풍물] - 동해안이 떠들썩~ 게 섰거라!

봄을 알리는 입춘이 지났다. 동해 바다에는 겨울이 끝나는 게 아쉬운 사람들이 있다.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때 이른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부터 경비행기 위에서 봄이 찾아오는 모습을 먼저 보려는 사람들, 그리고 지난 1월 31일 처음 점등하고 영덕의 명물이 된 청포 물 등대까지 동해안에 오면 때 이른 봄을 미리 느낄 수 있다. 이 사람들만큼 봄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또 있을까! 대게를 잡는 사람들! 매서운 추위를 이겨내면 대게의 속살이 가득 차게 된다. 대게의 맛이 최고조에 오르면 대게를 찾는 사람들도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인데~ 지금 대게는 제철. 직접 바다로 나가 대게를 잡아보고, 들어와 경매하는 것까지~포항 앞바다에선 이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다. 때때로 더 좋은 볼거리를 만날 수도 있다는데~ 바로 밍크 고래 때문이라고~ 날이 따뜻해지면서 최근 고래가 잡혔다는 얘기가 동해안에서 자주 들린다. 때 이른 봄을 느낄 수 있는 동해안으로 떠나보자.


[투데이 사람들] - 50번 이혼한 여자, 탤런트 이시은

한 번 하기도 어려운 이혼을 무려 50번이나 한 여자가 있다?! 드라마 ‘사랑과 전쟁’을 통해 쉰 번의 이혼 경력을 세운 이혼녀 전문 탤런트 이시은. 하지만, 정작 그녀의 삶은 드라마와는 사뭇 다른데. 올해 결혼 12년차 주부인 그녀는 시부모님과 함께 살며 슬하에 1남 1녀를 둔 평범한 가정주부. 드라마에서 8년간 이혼녀로 나오다보니 오히려 가정의 소중함을 매순간 깨닫곤 한다는데~ 간혹, 남편에게 ‘50번 이혼한 여자와 산다.’라는 소리를 듣곤 하지만 아내이자, 엄마, 며느리로 사는 그녀의 삶은 여느 평범한 주부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그녀라고 왜 고민이 없을까? 2녀 중 장녀인 시은 씨는, 얼마 전 뇌종양 진단을 받고 4차례나 수술을 받으신 친정어머니 걱정에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틈만 나면 여주에 계신 부모님을 찾아뵙곤 하는데~ 그녀 또한 두 아이의 엄마이다 보니 낳아주고, 길러주신 어머니에 대한 마음이 더욱 각별할 수밖에 없다. 이혼녀, 바람난 주부 이미지와는 거리가 먼 천상 여자 시은 씨. 그녀의 일상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