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SBS 앱에서 시청하세요

재생
913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7.02.14 (목)
[화 제1] - 2007 밸런타인데이! 프러포즈 대작전~

연간 초콜릿 판매량의 3분의 1을 차지한다는, 밸런타인데이! 정체불명의 상술이란 비판도 있지만, 연인들에게 밸런타인데이는 공식적인 축제의 날. 남들과 같은 초콜릿은 싫다!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수제 초콜릿이 뜨고 있다는데… 또 DJ가 탑승객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잔잔한 음악과 함께 서울 도심의 야경을 즐기는 별밤열차가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연인들의 열차로 변신! 이뿐이랴~ 한강의 요트까지 동원해서 영화처럼 멋진 프러포즈까지. 밸런타인데이를 생애 최고의 날로 만들기 위한 특별한 프로젝트! 초콜릿보다 더 달콤한 그 현장을 함께했다.

[대를 잇는 맛] - 아버지의 이름으로!  3대째 중국집

아버지에서 아들에게로, 또 다시 그 아들에게로 3대째 이어져 오고 있는 중국집! 대구를 이용한 깐풍기를 만들어서 이 집만의 고유의 맛을 만들었는데… 하지만 인내와 끈기 말고는 아버지에게 배운 것이 없다는 2대 사장님. 무서운 아버지 밑에서 손에 동상 걸려가면서 자장면 배달을 해왔던 자신의 어린 시절 때문에 두 아들에게만큼은 자상하게 가르쳐 주고 싶다는데… 하지만, 호텔 요리학과를 다니는 신세대 아들과 아버지의 세대 차이 때문에 하루도 편할 날이 없다고.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아버지의 이름으로 이어지고 있는 3대 중국집을 소개한다!

[라이벌 열전] - 못생겨도 맛은 좋아~ 겨울 별미 열전

강원도 고성에는 생선계에서 못생기기로 둘째가라면 서럽다는 녀석이 있었으니~ 생김새가 심통이 난 듯해 일명 심통이라 불린다는 도치. 배에 있는 빨판을 이용해 바위에 달라붙어 있으면 어민들이 온 힘을 다해 떼어내려고 해도 꼼짝도 안할 정도로 성격마저 사납다. 하지만 고성 8미 중 하나로 불린다는 도치 알로 만든 알탕의 맛은 별미 중의 별미! 그런데 전남 여수에도 도치 못지않게 못생긴 생선이 있었으니, 바로 물 메기! 사람에게 잡히면 죽은 척을 할 정도로 영리하다고. 이 물 메기를 넣어 만든 물 메기탕은 고춧가루를 넣지 않고 시원하게 끓여내서 해장국 중 최고로 손꼽힌다는데~ 속 풀이의 진수를 보여주는 물 메기탕과 찜의 맛은 천하일미! 못생겨도 맛은 좋다는 도치와 물 메기를 만나보자 . 

[김학도의 세상 엿보기] - 문신 하면 목욕탕 출입금지?

부산에 있는 목욕탕마다 붙어있는 황당 경고문! 문신이 있는 사람은 목욕탕 출입을 금하시오? 부산경찰청에서 지나친 문신이 사람들에게 불안감과 혐오감을 준다는 이유로 목욕탕 출입을 제한 한 것. 목욕탕, 사우나, 찜질방 등 1300여 곳에 안내 문구를 붙이며 홍보에 나선지 일주일! 민생치안을 위한 것인가, 인권침해 인가, 그 논란의 중심에 세상 엿보기 카메라가 출동했다. 

[화 제2] - 나이 초월, 중년의 스타사랑!

가수 신화, 이승철, 박상철! 이들이 뜨면 어디선가 바람처럼 등장하는 오빠부대가 있다? 바로 그들은 아줌마, 아저씨들! 신화의 아줌마 팬들은 빠른 템포의 랩과 노래 가사를 외우는 것은 기본,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신화 멤버들에게 초콜릿을 전달할 계획으로 소녀처럼 설렌다는데… 트로트 계의 새로운 스타로 떠오른 가수 박상철. 그의 뒤에는 데뷔 시절부터 정성과 열정으로 중무장한 특별한 팬들이 있었으니… 공연이 있으면 만사를 제쳐두고 나타나 10대 팬클럽 못지않은 막강한 조직력과 응원부대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고. 그런가하면, 가수 이승철의 공연장에는 국내 최초로 유아 놀이방까지 등장했는데~ 세월이 지나 소녀에서 아줌마가 된 팬들에 대한 특별한 배려라고. 처음 사랑 그대로! 중년 팬들의 뜨거운 스타사랑을 취재했다.

[투데이 사람들] - 백 번 다시 태어나도 당신만을 사랑해
서울의 한 야학에서 ‘왕언니’라 불리는 유명한 학생이 있었으니, 바로 68세의 차영옥 할머니. 남들보다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반장까지 맡을 정도로 불타는 학구열의 소유자. 그런 할머니의 열정 뒤에는 남편의 눈물겨운 뒷바라지가 있었다는데… 한때, 위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할머니. 할아버지의 애원으로 겨우 몇 달의 수명을 연장할 뿐이었던 수술을 감행하고, 함께 아파하며 지내온 삶이 벌써 17년째다. 항상 할머니를 위해 희생하는 할아버지, 외조 또한 사연만큼이나 구구절절하다는데… 하지만 그런 외조에도 불구하고, 얼마 전 대입 검정고시에서 떨어진 할머니. 마음이 급해지니 공부하는 시간도 길어져, 할머니의 건강이 걱정된 할아버지의 잔소리는 점점 늘어만 가는데… 백 번 다시 태어나도 서로 사랑하겠다는 가슴 따뜻해지는 부부를 만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