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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7.02.16 (토)
[화제1] - 바다에 무덤이 있다!?


산도 아닌 바다에 무덤이 있다!? 신기한 무덤이 있다는 곳은... 경남 거제도의 한 바닷가!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마을 터줏대감들조차 '무덤이 있다! 없다!를 두고 의견이 팽팽하게 엇갈리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불투명해지는 무덤의 존재. 하지만 여기서 포기할 수 없다! 천신만고 끝에 마을의 한 어르신에게 소문의 진상을 확인한 결과, 무덤은 오직 썰물 때만 나타난다는 것! 이에 바닷물이 쫙~ 빠지기만을 기다린 제작진. 그러나 오매불망 기다렸던 무덤은 보이지 않고, 드러난 것은 나지막한 제단의 흔적뿐! 알고 보니, 오랜 시간 수차례의 태풍에 봉분은 사라지고 제단형태의 돌만 남은 것이라고. 1평 남짓한 묘 자리! 도대체 누가, 언제, 왜? 물이 나고 드는 이 자리에 무덤을 만든 것인지... 투데이 화제에서 밝혀본다.


[아주 특별한 식탁] - 허참의 아주 특별한 식탁

가족오락프로그램의 최장수 MC 허참! 재치 있는 입담과 노련한 진행 솜씨로 남녀노소 불문,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건강한 웃음을 장장 24년째 선사하고 있는데...이토록 긴 시간 동안 꾸준히 활동할 수 있었던 건 정성이 담긴 특별한 식탁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을 맞아   찾아온 오랜 후배들과 함께하는 정겨운 식사 시간! 우선 식사 전에 장작 패기로 으라차차~가볍게 몸을 풀고 아내의 사랑이 듬뿍 담긴 고등어탕 한 술 뜨면 고향인 부산 앞바다의 힘이 바로 전해진다는데... 여기에 어머니가 직접 담가 주신 복분자 약주까지 더해지면 금상첨화! 그뿐이랴~ 절친한 동료 서수남과 함께 하는 소박하고 정겨운 식탁 이어지는데... 24년 단골을 자처하게 만든 부드러운 면발과 깔끔한 국물 맛의 칼국수! 대를 이은 구수함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주는데... 거기에 매콤한 북어찜까지 더하면 더할 나위 없다고. 언제나 활기찬 목소리로 유쾌한 바이러스를 안방가득 전하는 명MC 허참! 그의 특별한 식탁을 만나보자.


[화제 2] - 우리는 놀면서 배워요~!


'미술관' 하면 일단 떠오르는 것이, 그럴듯한 고품격 그림들과 나도 모르게 나오는 하품! 그런데 이런 고정관념에서 과감히 탈피, 최근 혜성처럼 나타난 ‘미술 체험터’가 있었으니... 책에서만 보던 알만한 서양 중세 작품들은 어린아이들과 친숙한 인형극으로 재탄생 되고, 외우기 힘든 유무채색 색깔공부는 방안 가득~ 형형색색의 공들과 함께 자연스럽게 배운다. 거기에 명화 속, 숨겨져 있는 황당한 비밀들을 파헤쳐 보는데, 그 뿐이랴~! 엄마 아빠와 함께 세상에서 하나뿐인 작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공간까지... 보통 미술관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색다른 시선으로 아이들의 잠자는 호기심을 깨운다! 신나는 미술공부의 재발견~ 하품할 새 없는 활기찬 미술관으로 다 함께 떠나보자! 


[대한민국 1% 명소] - 움막집으로 고기를 잡는다!


예측불허! 상상초월! 움막집으로 물고기를 잡는다?! 이건 또 무슨 황당한 소리? 소문 듣고 찾아간 곳은 충남 예산. 동네 어르신들께 확인해보니 마을 대대로 이어져 내려오는 전통  어법이라는데... '움막집'이란 모름지기 땅을 파고 그 위에 거적 따위를 얹어 임시로 지은 집을 일컫는 말인데, 도대체 물고기를 어떻게 잡는다는 건지 갈수록 알쏭달쏭 그 궁금증 커져만 간다. 일단 그 정체 살피기 위해 동네 한 바퀴 휘~ 돌아보는데,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앞두고 집집마다 명절 준비하랴. 자식들 먹일 음식 준비하랴 부산하다. 그런데 이곳에서 얻은 결정적 단서! 마을 어귀에 있는 저수지에 가면 고기 잡는 움막을 볼 수 있단다. 차가운 물속에 세워진 움막의 정체는? 특별해서 더욱 즐거운 충남 예산 길쌈마을의 숨겨진 1%! 움막으로 낚아 올리는 물고기의 정체를 밝혀본다. 


[김학도의 세상엿보기] - 설을 기다렸다! 바쁘다 바빠~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고향을 향하는 귀성객들만큼이나 설을 손꼽아 기다리는 사람들이 또 있었으니, 바로 설 특수에 신 바람난 비명을 지르는 사람들!!! 오늘도 내일도 설날만 같아라!!!~~ 북적거리는 재래시장 속 전 부치는 아주머니의 손은 이리저리 뒤집고 또 뒤집고 바쁘다 바빠! 이때만큼은 슈퍼맨보다 빨라야 한다!!! 백화점의 택배맨들! 세뱃돈용 신권을 교환해주는 은행은 문턱이 다 닳을 지경!!! 화투가 설에 빠지면 무슨 재미? 화투특수 맞은 공장까지. 불황속에서도 여느 명절과 같이 손길 바빠지고 발걸음이 빨라지는 그 곳! 김학도의 세상 엿보기에서 그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투데이 사람들] - 눈먼 새 예은이의 희망일기 

무슨 곡이든 한번만 들으면 피아노 건반으로 척척 옮겨내는 절대음감의 소유자! 그 주인공은 얼마 전, 한 동영상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다섯 살 피아노 신동, 유예은양! 놀라운 것은 예은이가 선천적으로 시각장애를 갖고 있을 뿐 아니라, 단 한 번도 피아노를 배운 적이 없다는 사실. 그런데 이처럼 예은이의 숨겨진 재능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었던 건, 항상 그 옆을 지키는 남다른 가족들의 덕분이다. 20년 전, 교통사고로 인해 평생 휠체어 신세를 지게 된 아빠 유장주(40)씨와 갈 곳 없는 장애인 여덟 명을 포함한 대식구를 혼자 힘으로 건사하는 엄마 박정순(37)씨. 부부는 물론 가족 구성원 모두가, 혈연보다 더 소중한 인연의 끈으로 이어졌다는데... 사실 예은이도 생후 한 달 만에 입양된, 하늘이 유장주씨 부부에게 내려준 선물이라고! 하지만 어느 가족보다도 다복한 예은이네 집에 최근 근심거리가 생겼다. 바로, 세상이 주목하는 예은이의 재능이 넉넉하지 못한 형편 때문에 그 날개가 꺾이지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이라는데... 서로 조금씩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오순도순 살아가고 있는 예은이네 열한 가족의 가슴 따뜻한 일상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