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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7.02.28 (목)
[핫이슈] - 깊은 산속, 발가락의 정체는?

산꼭대기에 거대한 발가락이 있다? 소식 듣고 찾아간 곳은 전북 남원 사석마을. 도착하자마자 마을 주민들에게 발가락의 정체를 수소문해보니, 발가락의 정체는 아무나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데… 다음날 새벽! 발가락을 보러 간다는 마을 주민들을 따라나선 제작진. 동네 뒷산이라고 만만하게 봤다가 급경사와 등산로도 하나 없는 산세에 놀라고. 출발한지 두 시간 남짓, 산을 해매고 나서야 드디어 깊은 산 속에 꼭꼭 숨겨져 있던 발가락이 그 귀한 모습을 드러내니… 기상천외! 산꼭대기, 거대한 발가락의 정체는? 

[맛 실용백서] - 이럴 수가~ 기절초풍 덤

줄을 서서 먹는 대박 집에는 손님을 만족시키는 특별한 것이 있다? 만 원짜리 메뉴를 5천원에 먹을 수 있는 즐거움이나 상상할 수 없는 가격 파괴 등등. 반드시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는 문전성시의 집에는 가격대비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특별한 푸짐함이 있는데, 5천원의 보리밥을 시키면 나물과 보리밥에 생선까지 20가지나 되는 반찬과 함께 단일 메뉴로도 손색이 없는 푸짐한 보쌈을 여러 가지 쌈과 함께 제공! 평일 점심시간 70명 정도의 손님들이 일렬로 줄을 서는 진풍경을 만들어 낸다는데… 이뿐이랴~ 산 낙지 불고기를 먹으면 광어회를 덤으로 주는 곳까지~ 메인 메뉴로 만족! 덤으로 200% 만족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라이벌 열전] - 삭힌 맛의 지존을 가려라! 홍어 VS 가자미
사람도 오래 두고 보는 이가 좋듯, 생선도 오래 두고 삭혀야 제 맛이다? 전남 흑산도에는 삭혀야 제 맛인, 제철 맞은 홍어가 풍년을 이루는데… 산지 경매 가격이 30만원을 호가하는 귀한 몸, 홍어를 사기 위해 몰려든 경매꾼들의 솜씨는 그야말로 007작전을 방불케 하고~ 예부터 홍어는 남도의 소리꾼들이 목소리를 트이게 하기 위해 먹었다고 할 만큼 기관지에 좋고, 심부전증 등의 예방에 효과가 크다고 알려져 있는데… 삭힌 홍어에 홍탁삼합, 홍어찜까지 풀코스로 이어지고~ 더구나 홍어의 애(간)는 영양덩어리라, 한 점 얻어먹으려니 그야말로 애가 탄다고. 그런가하면 강원도 고성에는 홍어만큼이나 삭혀야 제 맛을 내는 생선이 있었으니, 바로 가자미! 물 반, 고기 반이라 할 만큼 풍년을 이룬 가자미를 잡기 위해 몰려든 낚시꾼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즉석에서 구워먹는 가자미 구이도 별미지만 가자미의 진면목은 누가 뭐래도 가자미식해! 삭혀야 비로소 제 맛을 낸다는 홍어와 가자미를 만나보자.

[화제] - 매일 아침 7시에 출근하는 참새 100마리?

한 지붕에 모여 사는 가족 수가 무려 100명? 대전의 한 가정집에는 꿈에도 상상 못할 대식구가 모여살고 있다. 그런데 이 가족은 특이하게도 아침 7시가 되면 나타났다, 저녁 6시에는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다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서경만씨 집에 출퇴근하는 참새 떼 100마리! 지난 5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아침7시마다 이 집에 찾아와서 하루를 보낸다고. 5년 전, 앞마당에 죽어있던 새끼 참새를 발견한 후 참새들을 가족으로 받아들인 경만씨.의지할 가족하나 없이 홀로 외로웠던 그에게 참새들은 소중한 식구가 되었다. 아저씨의 지극정성에 온 집안은 참새 똥 천지~ 그러나 5년 동안 한결같이 찾아와주는 참새들이 고맙고 예쁘다는데… 참새 아빠, 경만씨와 지지배배~ 100마리 참새들의 뜨거운 가족애를 만나보자.

[김학도의 세상 엿보기] - 해외 입양 스키 챔피언 토비 도슨, 친아버지 상봉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스키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한국계 입양아 토비도슨 선수. 가족을 찾기 위해 올림픽에 출전해 화제가 된 그가 드디어 한국에 왔다! 우여곡절 끝에 이루어진 26년만의 부자 상봉 현장을 세상 엿보기 카메라에 담았다. 

[투데이 사람들] - 그들이 닭살부부가 된 사연

“만날 때마다 안아주기~ 맛난 음식 먹여주기~” 사랑하는 이에게 속삭이는 흔한 유행가 가사 같은 이야기가 그저 평범한 일상이라는 이영호(45), 이연희(41)씨 부부. 소문난 닭살부부라는 두 사람은 시작부터 특별했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연희씨는 큰오빠의 친구였던 영호씨를 좋아했고, 10년의 짝사랑 끝에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 하지만 20년의 결혼생활이 시작처럼 낭만적이고, 행복하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는데… 연이은 사업실패와 믿어지지 않는 남편의 희귀난치병 판정. 넉넉하지 않은 살림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던 두 사람이었지만, 중환자실에서 생사를 오가는 남편과 아이들 급식비마저 내지 못할 만큼의 경제적인 궁핍함을 겪으며 아내는 매일이 눈물바람이었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받으면 상태가 더 악화되는 남편을 위해 뭐든지 믿어주는 아내, 그리고 그런 아내를 더욱 사랑하고 아끼게 된 남편. 평생을 긴장 속에서 살아야하는 힘든 병에 걸렸지만, 그 아픔으로 인해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고 더 열심히 사랑하며 살고 있는 두 사람이 닭살부부가 된 사연을 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