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3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7.03.01 (금)
[화제] - 만세를 부르는 기둥의 미스터리 3.1운동 기념관에 가면 만세를 부르는 기둥이 있다?!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3.1운동 기념관. 이곳 입구에 세워진 대리석 기둥에서 사람들이 만세를 부르는 형상이 나타난다는데.. 더욱 미스터리한 것은, 오직 한 기둥, 한쪽 면에만 나타난다는 것! 뿐만 아니라, 6마디로 나눠진 면엔 모두 동일한 형상이 나타난다. 이를 두고 주변 사람들은 1919년 항일의거 당시, 만세운동을 하다 숨을 거둔 순국열사들의 혼이 담겨졌기 때문이라고 추측하는데.. 이는 만세 형상이 나타나는 기둥이, 순국열사들의 위패를 모셔둔 사당과 마주 보는 자리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 그렇다면 정말 사람들의 말처럼 순국열사들의 넋이 담겨진 것일까? 아니면 우연의 일치일까? 만세를 부르는 기둥의 미스터리.. 그 진실을 찾아 투데이 카메라가 쫓아가본다. [아주 특별한 식탁] - 최정원의 아주 특별한 식탁 관객들이 뽑은 최고의 뮤지컬 배우, 최정원! 카멜레온 같은 끝없는 변신과, 넘치는 열정으로 무대에서 보석처럼 빛나는 그녀. 그 에너지의 비결은 바로 행복한 식탁! 바쁜 공연 일정 때문에 자주 함께하지 못 하는 딸 수아와, 늘 정원씨를 도와주는 어머니까지, 오랜만에 세 모녀가 함께하는 즐거운 식사시간! 자연 그대로~ 알록달록 채소가 가득한 월남 쌈 앞에서 행복한 노래가 절로 나온다는데.. 그뿐이랴~ 무대에서 같이 땀 흘리며 우정을 다진 동료 배우 정성화, 오나라와 함께 하는 유쾌한 식탁! 흔히 맛 볼 수 있는 샤부샤부 재료가 색다르게 변신했다! 달콤하고 감칠맛 나는 일본식 전골에, 새콤하고 매콤한 김치쌈까지 더하면, 지친 몸과 마음이 어느새 든든해진다고.. 아름다운 목소리와 힘찬 몸짓으로 무대를 꽉 채우는 열정의 뮤지컬 배우, 최정원! 언제나 뜨거운 열정을 머금고 사는 그녀의 건강 넘치는 식탁을 만나보자. [대한민국 1% 명소] - 강위에 초가집이 떠있다?! 본적도 없고 들은 적은 더더욱 없는 기상천외한 초가집이 있다? 소식을 듣고 달려간 곳은 강원도 인제! 도착하자마자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눈, 바람, 추위 3박자가 하모니를 이룬 덕분에, 이젠 제법 완성된 모습을 갖춰가고 있는 황태덕장! 꾸둑꾸둑 잘 마른 황태를 선보이기 위해, 덕장은 막바지 작업으로 눈코 뜰 새 없었는데.. 그러나 수상한 초가집의 정체는 여전히 오리무중! 이에 봄바람에 살랑이는 황태를 뒤로하고 발길을 옮긴 곳은, 뒤로는 대암산이, 앞으로는 소양강이 흐르는 냇강마을! 강을 샅샅이 뒤져 드디어 찾아낸 강 위 초가집의 정체는?! 그런가하면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마을은 온통 축제분위기! 가족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에, 풍성한 잔치까지 이어져, 그야말로 날 새는 줄 모른다는데.. 평범함을 거부하는 강원도 인제의 숨은 1%를 찾아 함께 떠나보자! [최강 UCC] 이 닦는 소리가 멋진 음악으로 다시 태어났다!? 조그마한 화장실을 무대로 멋진 화음을 선사하는 이들은, 일명 '가글 중창단'! 양치하는 소리만으로 베이스, 테너, 알토, 소프라노~ 어디 내놔도 손색없을 만큼 완벽한 하모니를 자랑하는데.. 여기에 이어지는 또 하나의 유쾌한 동영상! 개그맨 뺨치는 다섯 살 꼬마숙녀가 누리꾼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개그 프로그램의 대표 유행어는 물론, 분위기 한껏 잡은 발라드 모창까지 쉴 새 없이 이어지는 깜찍한 개인기! 그 외에도 연체동물 저리가라~ '관절 꺾기 남매'와 종이 찍는 스테이플러의 숨겨진 재능을 발견한 대학생들의 아이디어 동영상! 또한 대한민국 누리꾼의 마음을 움직인 ‘독도의 제왕’ 까지.. 무료한 일상을 깨우는 봄날의 상큼한 비타민, ‘최강 UCC'로 3월을 활기차게 열어보자! [김학도의 세상 엿보기] - 어르신들이 천안행 열차를 탄 까닭은? 오전 10시 청량리발 천안행 전철. 종착역이 다가올수록 객차 안에 남아있는 승객 대부분이 노인들뿐인데.. 이들은 수도권 당일치기 여행을 즐기는, 이른바 실버 전철족! 경로 우대 공짜 승차권에 식비 3천원이면, 하루를 즐겁게 보낼 수 있다는 어르신들! 다양한 사연을 안고, 열차에 몸을 실은 어르신들의 하루 여행길을, 김학도의 '세상 엿보기'에서 따라가 봤다. [투데이 사람들] - 사위사랑은 장모? 장모님.. 믿어주세요! 3월3일이면 드디어 꿈에 그리던 결혼식을 올리는 임영민(29), 강진아(34) 커플! 2년 전, 웨이크보드 동호회에서 운명적으로 만나 핑크빛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 서로 다른 성격도, 다섯 살이란 연상연하 나이차도 사랑의 힘으로 극복해 냈건만,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것이 딱 하나 있었으니.. 바로 어린 사위가 못 미더운 예비 장모님의 마음 사로잡기! 시집가는 딸이 어린 남편을 만나 고생하지는 않을까 하는 노파심 때문인지, 장모님은 예비사위의 호탕하고 털털한 성격도, 어려보이는 옷차림도 다 눈엣가시인데.. 그러다보니 장모님의 걱정이 도화선이 되어, 예비신부 진아씨와 충돌하기가 일쑤라고.. 어렵게 결혼 허락은 받았지만, 듬직한 사위로 인정받고 싶은 영민씨로선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인생의 선배(?)들에게 코치까지 받아가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데.. 과연 영민씨는 장모님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장모의 사랑을 얻기 위한 예비사위의 고군분투를 살짝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