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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7.03.28 (목)
[화제 1] - 돌에서 주렁주렁~ 열매가 열린다?

열매가 열리는 돌이 있다? 이 믿기 힘든 소식을 듣고 찾아간 곳은 봄기운이 넘실대는 제주도! 주민들에게 물어보니 돌 박사님을 찾아가라 하는데~ 하지만 돌 박사를 만나는 일도 쉽지 않고.. 우여곡절 끝에 돌박사를 만나 돌의 정체를 확인한 제작진! 그 황당한 돌의 정체는 바로 암반 위에 놓여있는 왕눈이란 이름의 대형 돌! 겉보기엔 그냥 좀 특이한 모양의 돌인 듯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돌 한가운데 떡하니 나무를 품고 있는데다 나무 끝에 대롱대롱~ 열매까지 달려있는 것이 아닌가! 흙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곳에서 나무가 자라 열매까지 달렸으니.. 이 신기한 현상에 보는 이들마다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데~ 사실 이 귀한 돌은 돌 박사님의 보물 중에 보물~ 특별한 인연이 있는 돌이라고~ 화제만발! 자연의 섭리를 거스른 열매 열리는 돌! 그 정체를 밝히러 제주도로 떠나보자. 


[맛 실용 백서] - 국산 생 돼지구이가 1000원?

돼지고기 1인분에 천원? 그런데, 식당 인테리어는 고급스러운 갈비집 못지 않다? 과연, 이런 곳이 존재할까?? 투데이 게시판에 올라온 제보를 보고, 진실여부를 확인하러 출동!! 그런데 돼지고기도 그냥 고기가 아니라, 국내산 생고기~ 그것도, 삼겹살과 등심, 안심, 갈매살 목살 등, 맛있는 부위를 골고루~ 어떻게 단돈 천원에 이런 고기를 팔 수 있는 것일까? 여기에는 철저히 틈새시장을 공략한 사장님의 천부적인 재능이 숨어있는데~ 다른 사람들이 한번도 생각하지 못한 그 방법! 삼겹살, 목살 등을 딱 정해진 크기대로 자른 다음, 남은 고기!! 즉, 모양이 뒤죽박죽인 고기를 특별히 부탁해서 따로 모았다가 사오는 것인데~ 모양은 들쑥 날쑥이지만 맛 하나만큼은 최고라고 자부하는 이 집의 고기! 틈새시장을 공략한 천원의 전략~ 그 이면의 비밀을 공개한다!


[화제 2] - 업혀 다니는 개, 아치

5살 나이에, 1년 365일 엄마 등에 편안히 업혀 다니고, 부모님이 떠먹여주지 않으면 밥도 먹지 않는 아기가 있다? 강원도 원주엔 부모님 사랑 듬뿍 받으며 자라는 소문난 옥동자가 있다. 주인공은 김추자, 조영구 부부가 기르는 강아지 아치! 아치에 대한 부부의 사랑이 어찌나 극진한지, 9킬로그램에 육박하는 비만 강아지 아치를 업고 김추자씨는 하루에 2번 이상 집밖 나들이를 나서야 한다는데~ 또한 혼자서는 절대 밥을 먹지 않는 아치 때문에 남편 조영구씨는 일일이 숟가락을 들고 아치에게 밥을 떠먹인다고. 넉넉지 않은 살림에도 아치를 위해서라면 사골국물에 소금간까지 맞춰 밥을 짓고 비타민 보충 위해 딸기, 메론 등 비싼 과일과 홍삼 보약까지 대령하는 부부. 남들은 이들의 유별난 애정을 손가락질하기도 하지만 부부에게 아치는 단순한 애완견이 아닌 가족이자 막내아들이라는데...매일매일 어부바~ 업혀 다니는 개 아치와 아치의 엄마, 아빠의 남다른 사랑 이야기를 만나보자.

[라이벌 열전] - 우리도 생선이다~! 남해 봄멸치 VS 서해 실치

남해와 서해를 대표하는 통뼈 음식! 칼슘이 풍부한 것은 물론 맛까지 일품이라는 봄맛이 바다에 있다! 칼슘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바로 멸치! 특히, 3월말부터 대변항에서 잡히는 산란기 봄 멸치는 씨알이 굵고 살이 연해 조선시대 임금에게 진상할 정도로 유명하다. 봄 멸치는 국, 찌개, 구이 등 쓰이지 않는 요리가 없을 뿐만 아니라 횟감으로도 제격. 통통히 살 오른 생멸치가 입에 들어가 살살 녹는 부드러운 맛은 쉽게 잊지 못한다고...봄멸치가 칼슘의 왕이라면 서해바다에는 칼슘의 황제가 있다! 국내 최대 실치 어장인 충남 당진 앞바다에서 잡히는 실치가 그것! 실치는 매년 3월 중순부터 6월말까지 잡히지만 4월 중순을 넘어서면 뼈가 굵어지고 제 맛을 잃어 회를 먹기에는 지금이 제격인 것이다. 그나마도 그물에 걸리면 1시간 안에 곧바로 죽어버리는 급한 성격 탓에 산지가 아니면 회로 맛보기 힘들다는데~ 담백한 맛으로 인기를 모아 '당진 8미'로 까지 선정된 실치회와 실치를 말려서 만든 뱅어포까지 덤으로 맛보자. 


[김학도의 세상엿보기] - 수영 영웅, 박태환 열풍!

국제 수영연맹 세계선수권 대회, 아시아 최초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하고 있는 박태환 선수! 실력은 물론이요 수려한 외모에 탄탄한 몸매까지~ 지금 대한민국은 온통 박태환 따라잡기 열풍 중! 몸매부터 패션까지 박태환이 하면 나도 한다! 자랑스런 대한의 영웅! 박태환을 만나보자.


[화제 3] - 울릉도에 인간쟁기가 있다?

옛날부터 우리나라 농경의 중심에 있던 소! 근면, 성실, 믿음직한 일꾼을 상징하는 소! 그런데, 울릉도에서는 소팔자가 상팔자라는데~ 먹는 물을 따끈하게 끓여 올리는가 하면, 사람처럼 다이어트까지 하니 이곳 소들은 신수가 훤~하다는데~ 그 이유는 바로 소를 대신해 쟁기를 끄는 ‘인간소’가 있기 때문이다. 황당한 이야기를 듣고 산넘고 물건너~ 바다까지 건너 차아간 곳! 울릉도! 동해바다에서 배로 4시간, 울릉도에 내려 버스로 2시간, 산골마을까지 걸어서 1시간!! 과연 울릉도의 ‘인간소’ 그 정체를 밝힐 수 있을 것인가? 울릉도를 누비는 ‘인간쟁기’, 그 별난 현장 속으로~ 


[투데이 사람들] - 우리는 서로의 반쪽이라오~ 

‘부부’라는 이름으로- 함께할 수 있는 건 어디까지일까? 여기 팔과 다리를 사이좋게 나눠가진 부부가 있다. 충남 예산의  임승복 할아버지(62)와 김예환 할머니(61). 여섯 살 되던 해, 할아버지는 한쪽 팔을 잃었고, 같은 해 할머니는 더 이상 두 발로 설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15년 후, 운명적으로 맺어진 부부의 연! 그렇게 서로의 손과 발이 되어준 지 벌써 50해째다. 마을에서 연예인 못지않은 유명세를 타고 있다는 두 사람! 하지만 이들이 유명한 건 비단 장애가 있어서만이 아니라는데~ 금실 하면 제일로 손꼽힌다는 부부! 밥을 먹을 땐 그저 바라만 봐도 배가 부르고, 일을 할 땐 함께 있어주기만 해도 힘이 절로 난다며 잠시도 떨어질 줄을 모르니.. 나눈 건, 서로의 손과 발이요. 얻은 것은 끈끈한 정일 것이다. 하나를 잃은 대신, 당신이라는 귀한 행복을 선물 받은 부부의 따뜻한 황혼을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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