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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7.04.06 (토)
[핫이슈] - 봄철 나들이 자외선 비상!


때는 바야흐로 만물이 소생하는 봄! 때문에 여기저기 나들이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데… 하지만 즐거운 나들이도 잠시! 여기에는 얘기치 못한 위협이 도사리고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자외선. 겨우내 실내에서 자외선에 단련되지 않은 피부가 방어력이 약해진 상태로 강렬한 햇빛에 노출된다는 것이 문제. 이렇다보니 자외선으로 인한 기미, 주근깨 등 피부 트러블로 피부과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는데… 모발 또한 땀과 피지 분비가 평소보다 왕성하여 탈모현상까지 보이게 되고. 한마디로 봄철 자외선은 건강한 피부와 탈모의 적!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봄철 자외선에 대해서는 무관심하기만 한데… 비상, 봄철 나들이 자외선 주의보! 그 피해와 자외선의 오해와 진실, 그리고 예방법을 꼼꼼히 체크해본다. 



[빅마마 이혜정의 음식 톡톡] - 대학가를 평정한 맛!


대학가 음식점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학교 앞의 수많은 음식점 중에서도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맛집은 따로 있으니~ 건대 앞의 2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4cm 두께의 대형 돈가스 집이 인기. 여기에 덤으로 나오는 칼 오징어 자장면은 하나의 요리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푸짐하면서도 맛깔스럽다는데, 이 세트 메뉴가 단돈 5000원! 뿐만 아니라, 엄마손 떡갈비와 새콤달콤한 김치말이 국수 하나로 오랜 세월에 걸쳐 인정받고 있는 곳이 있다. 또 돼지고기의 특수 부위로 대학생들의 입맛을 잡은 곳이 있으니, 이곳의 인기 메뉴는 바로 볼살 김치찌개! 일반 삼겹살 김치찌개와 확연히 비교되는 담백한 맛과 기름의 양 때문에 발 디딜 틈 없이 바쁘다는데… 캠퍼스 근처, 영양 만점 맛 집의 성공 노하우를 함께 한다.



[최고의 여행] - 낭만, 봄 그리고 사천


쪽빛 바다와 봄꽃들이 어우러진 남도의 풍경! 지금 사천에는 벚꽃과 유채꽃이 만발해서, 꽃놀이를 나온 사람들로 활기를 띄는데, 최고의 여행에서 찾아간 삼천포항에는 바닷길을 달려해안의 기암괴석들을 둘러보는 해상일주를 즐길 수 있다. 새벽이면 건장한 아저씨들이 해녀복장을 하고 삼천포항을 주름잡는다는데, 그들은 바로 해남들. 지금 사천은 17년만의 새조개 대풍으로 들썩들썩~ 새조개 구이와 회무침 등 먹을거리 여행으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 이뿐이랴~ 와룡산 깊은 골짜기엔 특별한 약수가 흐른다고 하는데… 낭만을 알고 살아가는 사람들로 느긋한 여유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곳. 남도 끝자락의 사천에서 볼거리 가득한 봄 여행을 시작한다. 



[금요 X 파일] - 월출산 9개의 마르지 않는 샘?
 

사시사철 마르지 않는 9개의 샘이 있다? 전라남도 영암에 있는 어느 마을. 높이 솟아있는 산꼭대기에 올라가면 전설 속에 숨겨진 샘이 있다는데… 예부터 아홉 마리 용이 사는 곳이라고 해서 구정봉이라 불린다는 이곳. 오랜 세월동안 한 번도 마른 적이 없다는 신비의 샘은 정말 존재하는 것일까? 마르지 않는 9개의 샘을 찾아 제작진이 간 곳은 산세가 높고 험해 암벽의 메카로 손꼽힌다는 월출산! 보기만 해도 아찔한 낭떠러지가 눈앞에 펼쳐지는 다리를 건너, 좁고 험난한 바위를 넘고 또 넘는데…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는 샘! 이곳에 숨겨진 비밀을 엑스파일에서 공개한다.



[화제] - 아! 베링해 박영석 대장의 끝나지 않은 도전

유라시아와 북아메리카 대륙을 잇는 베링해협은 북극권에 속한 영하 30도 동토의 지대! 최단 횡단거리는 88km지만 조류와 강풍의 영향으로 실제 도보거리만 300km가 넘는 곳. 세계적으로 횡단에 성공한 원정대도 단 두 팀에 불과하다. 세계 최초로 산악 그랜드슬램에 성공한 철의 사나이 박영석 대장. 불굴의 의지로 베링해 도전을 시작했지만 횡단 5일째, 강한 조류와 초속 30m의 눈 폭풍에 발목을 잡혔다. 그 힘찬 도전의 현장과 아쉬운 실패의 순간을 생생하게 담았다. 


[최고의 결혼식] - 할멈, 할멈, 우리 할멈...
 

어린 나이에 만나 부부의 연을 맺은 전남 함평의 채동만 할아버지와 모복덕 할머니. 올해로 51년째, 부부라는 이름으로 함께하고 있는데… 결혼 전, 모 할머니는 집안의 사정으로 인해서 얼굴도 모르는 이웃마을의 채 할아버지와 결혼을 했다. 그러나 가난한 살림에 식도 올리지 못한 채, 시부모님을 모시고 온갖 장사를 하며 육남매를 낳아서 키웠는데… 급기야 남편은 군에 입대하고, 호랑이 같이 무서운 시아버지의 시집살이를 참고 견뎌야만 했던 할머니. 그런 시아버지가 노환으로 자리에 눕자 할머니는 손수 대소변까지 받아내며 병간호를 했고, 이런 할머니의 성품이 마을에 알려지면서 행적을 기리는 효자비까지 세워졌다고. 그러나 정작 자신의 건강을 돌보지 못한 할머니는 위암 진단에 시한부 삶을 선고받았는데… 마음씨가 비단결처럼 고운 모복덕 할머니와, 그런 아내에게 너무도 미안하고 또 고마운 채동만 할아버지. 두 분의 가슴 뭉클한 사연과 함께한 최고의 결혼식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