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SBS 앱에서 시청하세요

재생
954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7.04.13 (토)
[화제1] - 긴머리 여인? 100일 민영이

최근 한 장의 사진이 큰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그 사진의 주인공은, 아직 백일밖에 안됐지만 머리양은 이미 어른 수준이고, 머리길이는 단발머리 수준을 넘어서 양 갈래로 묶일 정도가 된다는 백일 둥이 민영이. 보기 전에는 절대 믿기 힘든 민영이 머리숱! 태어난 병원에서부터 사는 동네까지 민영이를 모르는 사람들이 없을 정도. 민영이가 떴다하면 지나가는 사람들 시선 붙잡는 건 기본. 머리 한 번 만져보겠다는 사람들이 줄을 서고, 어느 곳을 가도 화제를 뿌리고 다니는데~ 민영이는 인기스타가 따로 없다. 민영이가 머리숱이 많은 이유. 단 한 장의 사진에서 찾을 수 있었는데...그 주인공은 바로 민영이 아버지 정주현씨. 정주현씨도 어렸을 적 머리숱이 너무 많아서 고생이 이만저만 아니었다는데...그래서  머리숱 많은 민영이를 보는 마음이 남다르다는데~ 장발 아기 민영이를 만나보자. 


[빅마마 이혜정의 음식 톡톡] - 도시 안에 맛과 경치가 있다! 

‘님도 보고~ 뽕도 따고!’ ‘누이 좋고 매부 좋고~’ 맛과 경치,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 따뜻한 봄날, 자연을 찾아, 맛을 찾아 떠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자연을 즐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경치를 느끼면서 먹을 수 있는 것이 중요한데. 도심 한복판에 민속촌이 있다? 민속촌에서 즐기는 14가지 나물과 보리밥, 그리고 구수한 된장찌개의 여유! 경치 맛보랴, 음식 맛보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는데, 예부터 쓰이던 농기구와 궤짝으로 꾸며진 실내는 물론, 마당에서 음식을 맛보기 위해 경쟁을 할 정도라는데. 또 바다를 보며 등갈비 립을 먹는다? 바닷가에서 회를 먹어야한다는 편견은 버려~ 바다가 훤히 보이는 마당에서 바다의 운치를 즐기며 갈비를 뜯는 곳이 사람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는가 하면, 도심 한복판에 동화 속 궁전 같은 곳을 발견! 볼거리와 함께 먹을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맛 집을 소개한다.


[최고의 여행] - 최고의 여행 신선이 놀던 단양 8경

단양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단양의 숨겨진 보물을 찾아라~! 신비의 땅 단양에는 유명한 동굴들이 있는데, 마을 사람들이 모두 사랑한다는 동굴은 기이하게도 평범한 가정집에서 발견된 동굴에서 흐르는 물은 마을 전체의 식수가 되어 주기도 한다고~ 단양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려면 으레 주인아저씨의 낚시 솜씨에 대한 소문을 알아봐야 한다는데~ 남한강 유역에서 잡아 올린 민물고기로 민물 매운탕을 끓여주는 집에서 기다림의 대가로 단양 최고의 맛을 볼 수 있다. 여유와 풍류를 아는 단양 사람들에게 아주 중요한 존재는 콜택시~! 철로 만든 배, 철선이 단양의 유일한 섬 도담리 사람들의 발이 되어주고, 뱃사공 아저씨는 하루가 바쁘게 섬 사람들을 실어 나른다. 맑은 물과 청아한 바람, 봄이 찾아오고 제 색을 찾은 산과 들이 더욱 밝게 빛나는 곳. 청풍명월, 단양으로 최고의 여행을 떠나보자.


[금요 X파일] - 마을이 무덤에 갇혔다!

전라남도 어느 작은 마을. 길가는 물론, 집 앞과 밭 한가운데에도 불쑥불쑥 솟아있는 것들이 있었으니~ 그것의 정체는 바로 무덤?! 사람 사는 집보다 무덤이 더 많다는 이곳은 수백 개의 무덤들로 둘러싸여 있다는데... 밤이 되면 마을 사람들은 집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고. 묘비가 있는 커다란 무덤부터 작은 흙더미처럼 생긴 것까지~ 깊은 산 속도 아닌 마을 한 가운데에 사방팔방 무덤들이 떡~하니 버티고 있는 까닭은 과연 무엇일까? 옛날부터 돌아가신 부모님을 가까이에서 모시기 위해 집 앞에 무덤을 만들게 되었다는 마을 사람들. 하지만 최근에 이곳이 명당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다른 지역 사람들까지 몰려와 여기저기 무덤들이 늘어난다는데... 숨겨진 무덤마을의 정체! 엑스파일에서 밝혀본다.


[화제] - 변해야 산다! 이색 직장인 연수

갑작스런 ‘명예퇴직’은 당연지사, 그 안정적이라는 공무원들에게도 ‘3% 퇴출제도’가 시행되는 등 더 이상 ‘안전한’ 직업이란 없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다!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 스스로 알을 깨고 다시 태어나기 위한 직장인들의 눈물겨운 도전과 노력, 서바이벌 직장인 생존기! 1000배(拜)의 고행이 1000배의 감동을 불러온다? 눈물 콧물 짜내면서도 악으로 깡으로 인사하며 버티는 모 여행사의 ‘1000배(拜) 실시’ 연수! 대한민국의 아마존이라 불리는 횡성 챌린지 코스에서 달리고 넘고 뛰고 구르며 극기의 진수(?)를 배우는 구청 공무원들! 글로벌 시대, 신입사원 육성은 만리장성까지 뻗친다~ 북경 시내 한복판에 뛰어들어 물건을 파는 등 로드미션을 수행하고 헐벗은 사막에 나아가 나무 심고 돌아오기! 전사로 거듭나기 위한 우리 시대 직장인들의 치열한 생존기를 밀착 취재했다. 

[최고의 결혼식] - 36년만의 면사포! 꽃보다 아름다운 울엄마

해남 땅끝 마을에서도 배 타고 한 시간 여를 달려야 도착하는 곳 보길도. 이곳의 외딴 마을에서 태어난 심한태(61), 소정심(53)씨 부부는 보길도에서 태어나 현재까지 이 섬을 지키며 살고 있는데. 소정심 씨 나이 열일곱에 이웃에 살던 한태 씨를 알게 된 후, 너무도 좋아하는 마음에 친정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시댁에 들어가 살림부터 차린 정심 씨. 어려운 살림살이지만 금실이 너무 좋아 5남매를 두고 현재까지 말다툼 한번 한 적 없다는 부부. 그런데 첫째 딸 희란 씨가 엄마와 같은 나이인 열일곱에 한 남자를 만나, 살림부터 차리고, 한참 뒤에서야 결혼식을 올렸다는데. 아이를 낳고, 뒤늦게 결혼이란 걸 하고보니, 엄마 정심 씨의 처지가 더욱 가슴에 사무쳤던 딸 희란 씨. 그 딸의 제보로 36년만에서야 올린 노부부의 결혼식. 흩어져 살던 5남매가 오랜만에 모두 모이고, 여든을 훌쩍 넘기신 친정어머니까지 쉰셋의 딸 결혼식에 참석하셨는데. 심한태, 소정심 부부. 이들의 최고의 결혼식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