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SBS 앱에서 시청하세요

재생
964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7.04.27 (토)
[화제1] -  지붕 위 6층 목탑?!
땅이 아닌, 지붕 위에 6층 목탑이 우뚝 서 있다? 그 기이한 소문을 확인하기 위해 수소문 끝에 도착한 곳은 강원도 동해시! 박물관도 절도 아닌 가정집 지붕 위에 거대한 목탑이 위풍당당 솟아 있는데… 아슬아슬할 만큼 높이 쌓아올려, 멀리서도 한 눈에 들어오는 기이한 탑! 그런데, 가까이 가서 보니 보통 목탑이 아니다. 도대체 누가 지붕 위에, 이렇게 높은 목탑을 정교하게 쌓은 것일까? 우여곡절 끝에 탑이 있는 집의 주인을 만나, 탑에 얽힌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는데… 탑의 재료는 물론, 탐의 엉뚱한 용도까지, 드디어 밝혀지는 목탑의 정체! 탑 안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지, 지붕 위 6층 목탑에 담긴 놀라운 사연을 투데이에서 취재했다.


[빅마마 이혜정의 음식 톡톡] - 무한 감동, 맛과 특별한 서비스

맛으로 한 번, 이색 이벤트로 또 한 번. 손님에게 전하는 무한감동 음식점을 찾아라! 한적한 서울 근교에 황토로 만든 동화 같은, 참나무 숯불 삼겹살 바비큐집. 그런데 식사를 마치기가 무섭게 수건을 꺼내드는 사람들. 어딜 가나 싶더니, 황토 구들장 온돌방에 찜질을 한다? 그런가 하면, 서울 한복판의 한 부대찌개 가게에선 요란한 북소리가 난다는데… 무한리필 부대찌개를 먹는 사람들 가운데, 오북춤을 추는 사장님 발견. 또 음식을 먹기 전부터 서비스가 시작되는 곳이 있으니,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다! 와인, 캔커피와 생과일이 공짜. 밤 10시만 되면 직원들의 종소리 인사 쇼와 즉석 주먹밥 만들기 대회가 열리는 해물뼈찜 집까지!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감동까지 선물하는 특별한 맛집을 소개한다.


[최고의 여행] - 최고의 여행! 서해의 진주, 부안

숲, 폭포, 호수와 바다가 어우러진 '산해절승' 변산반도의 풍광을 한 눈에! 키가 10미터에 달하는 울금바위는 소원을 들어주는 바위로 내변산의 숨겨진 명소라는데… 해가 지면, 불을 밝히고 모기장으로 고기를 잡는다? 부안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실금장어 잡이 방법. 또 부안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하는 갑오징어 음식도 제철을 맞아 그 맛을 더한다. 이뿐이랴~ 곰소항의 천일염은 청정 해역의 바닷물로 만들어 그 맛이 뛰어나다고. 채석강이 자연이 만든 기암괴석 절경이라면, 한 평생 돌을 쪼은 할아버지의 돌조각 공원은 인간이 만든 절경이라는데… 해안선이 아름다운 해수욕장에서는 사람들이 봄바람을 즐기고 있고, 곳곳에 알려지지 않은 숨은 보석으로 가득한 곳, 부안으로 떠나보자. 


[금요 X 파일] - 솟아오르는 방울, 그 샘의 정체?!

온천수도 아닌 방울방울 솟아오르는 샘이 있다? 제작진이 수소문해 찾아간 곳은 전남 장성의 시골 마을. 이곳에 사시사철 일정한 양을 유지하며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다는 신기한 샘이 있다는데… 물이 방울처럼 솟아오른다는 하여 방울샘 또는 영천이라 부른다고. 봉황산과 제봉산 사이에 아늑하게 자리 잡은 이곳은 500여 년 전 용이 승천한 자리였다는데… 옛날부터 내려오는 영험한 곳으로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냈고, 국가의 길흉대사가 있을 때마다 물빛이 변했다고. 나쁜 일이 있을 때면 붉은 물이 솟아오르고, 대풍년과 같이 좋은 일이 있을 때면 흰 물이 솟아났다는데… 현재는 마을의 생명수이자, 평안을 지켜주는 수호신과도 같은 존재. 일 년 내내 방울방울 솟아오른다는 샘의 숨겨진 비밀! 금요 X파일에서 밝혀본다. 


[화제2] - 1500년 전통, 天下第一 서커스 마을

북경에서 여섯 시간 거리에 있는 전통 깊은 서커스 마을, 아오차오. 그 역사만 해도 무려 1500년이라는데… 남북조시대부터 시작되어 당나라 때 전성기였으나, 문화대혁명 때 서커스 금지령으로 암흑기를 맞았다. 사라지는 줄만 알았던 서커스는 최근, 중국 당국의 대대적인 지원으로 활성화되어 다시 살아나고 있다. 마을 사람의 절반이 서커스를 할 줄 알고, 또 그걸 업으로 살아가는데… 서커스 학원에 다니는 아이들, 4살 손자에게 말을 가르치듯 서커스를 가르치는 할아버지 등 모든 것은 서커스로 통하는 마을을 찾아가 보자.


[최고의 결혼식] - 날 울리는 당신, 고마워...
친구와 술을 좋아하는 남편 황점용(68)씨. 그런 남편 때문에 결혼 후, 49년 간 늘 속을 태우며 살아온 아내 이은용(69)씨. 어려서 일찍 부모를 잃고 한이 많았던 남편은 속상한 마음을 술로 달래고 집안 살림은 영 나 몰라라 했는데… 때문에 집안일이며, 농사일까지 아내가 모두 도맡아 할 수밖에 없었다. 변변한 외출복은커녕 구멍 난 양말을 신고, 평생을 남편과 자식 뒷바라지만 하고 살아온 아내. 그런 아내를 위해 최고의 결혼식을 제보한 이는 며느리 정희씨. 정희씨는 시아버지를 쏙 빼닮은 남편 때문에 시어머니의 마음을 그 누구보다 가장 잘 알고 있다고. 넉넉지 않은 살림에 혼자 농사일 하랴, 집안 일하랴, 하루 24시간이 모자란 부지런한 아내. 그녀의 소원은 다름 아닌 면사포 쓰고 드레스 입어보는 것! 평생 가족만을 위해 살아온, 예순 아홉 신부의 최고의 결혼식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