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5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7.05.14 (화)
[화제 1] - 줄줄이 경사~ 아기동물 출산!! 황금돼지해, 사람뿐 아니라 동물 세계에서도 경사가 이어지고 있다. 3주전 부산 아쿠아리움에서 수달형제가 태어났는가하면, 어린이대공원에서는 개장 30년만에 처음 얼룩말이 태어나는 경사가 있었다. 또 서울대공원에서는 애조불곰, 두루미, 잔점박이물범 등 올봄에 태어난 희귀동물만 18종 38마리나 된다는데... 수십년만에 귀한 아기동물들의 탄생이 이어지자, 사육사들은 전원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행여, 예민한 어미와 새끼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 우리 앞을 까치발로 다니는가 하면, 잠자리부터 식사까지 VIP대접을 한다는데..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기동물들을 만나러 지금부터 출발~ [新문전성시의 비밀] - 밥 말아먹는 비빔국수와 편육 짧아진 옷길이만큼이나 훌쩍 와버린 여름!! 여기, 시원한 국수 한 그릇으로 더위를 잊고자 하는 손님들로 벌써부터 성수기를 맞고 있는 국수집이 있다는데~ 바로, 자작한 빨간육수가 예술인 개성만점 비빔국수집!! 쫀득한 면발에 6개월 이상 삭힌 아삭한 백김치와 각종 채소, 각종 양념을 넣고 살얼음 동동 뜬 육수를 부어 버무린 비빔국수의 맛은 가히 상상초월~ 맛의 비결은 바로 육수에 있다! 뭔가 색다른 비빔국수를 원했던 사장님. 발효된 신김치를 이용해 만드는 김치국수를 보고 착안, 시행착오 끝에 각종 채소를 넣어 발효한 “채소육수”를 만들어 내신 것! 특히 오이에서 나오는 상큼함과 생강의 톡 쏘는 맛이 일품이라는데..육수가 너무 맛있어서 손님들이 국수를 다 먹고 육수에 밥을 말아먹을 정도라고~ 그뿐이 아니다! 이 집의 또 다른 별미 흑돼지삼겹살 편육! 물을 넣지 않고 대파와 고기만을 넣고 익히기 때문에 노릇하면서도 육즙이 그대로 살아있어, 비빔국수와 함께 손님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는데...맛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도전으로 이루어낸 사장님의 맛의 비결을 공개한다. [화제 2] - 쓰고 또 쓴다 나의기록, 나만의 보물~ 상상을 초월하는 별난 기록가들! 경남 통영에는 불교 경전을 그대로 옮겨 적는 스님 한 분이 계셨으니... 화엄경 81권, 법화경 7권 속 글자들을 모두 쓴 것은 물론이고 516나한을 함께 그려 넣어 족자, 병풍 등으로 만들었단다. 자신만의 수행법으로 시작한 일이지만 이제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한 자 한 자 정성을 담아 기록한다고. 그런가하면 충남 서산에는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하루15시간씩 나라사랑의 마음으로 붓글씨를 쓰는 분이 있는데. 이제까지 적은 신문지를 다 이어붙이면 1600여 킬로미터가 된다. 통일과 독도수호를 위해 별난 기록을 하기 시작한 그의 작업실에는 셀 수 없이 많은 붓과 먹물통들이 가득하고. 주민들도 이제는 작업실을 방문할 때 신문지나 화선지를 구해 온단다. 대~단한 도전!! 별난 기록 열전 속으로 들어가 보자. [스타 萬보걷기] - 월화수목금토일, 매일 행복한 가수 현숙! 홀로 병든 노모를 모시면서도 밝고 당차게 살아가는 효녀가수 ,현숙! 1977년 오직 노래를 하겠다는 꿈을 안고 무작정 서울에 올라와 오직 혼자의 노력으로 ‘정말로’라는 히트곡을 낸 이후,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온 국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그녀의 인기 비결은 바로 한시도 게으름을 부리지 않는 부지런한 성격과 노래에 대한 열정때문이라고~ 특히 효녀가수답게 가정의 달을 맞아 곳곳의 어르신들을 찾아 노래를 선사하는 봉사로 평소보다 두 배, 세 배 더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녀가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만보걷기에 도전했다! 무언가 나눌 수 있는 일이라면 무조건 동참하고 싶다는 현숙. 요즘 인기를 얻고 있는 ‘월화수목금토일’이라는그녀의 노래제목처럼 월화수목금토일이 바쁜 효녀가수 현숙에게 너무 바쁜 일정이 만보걷기의 방해요소라면 방해요소인데... 과연 그녀는 만보걷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투데이 X파일] - 촛농에 부처님의 기적이?!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자그마한 절. 이곳에 특별한 사리가 있다는데...그것은 다름 아닌 양초 사리!! 부처님 불상 앞에 촛불을 켜놓은 양초에서 흘러내린 촛농이 신기하게도 사리를 만들어낸 것이다. 진주알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사리가 무려 50여개. 그것뿐이 아니다!! 양초가 타면서 흘러내린 촛농들은 스스로 굳으면서 부처, 선녀, 산호 등 진귀하고 아름다운 모양을 만들어 내고, 스님은 부처님이 주신 선물이라며 지난 7년간 촛농 작품들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는데... 촛농이 만들어낸 사리와 양초 작품들에 얽힌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가족고민 타파프로젝트] - 늦둥이 밖에 모르는 아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사랑스런 늦둥이 아들을 얻게 된 이변구(51), 신경오(46) 부부, 유독 똘똘하고, 귀여운 늦둥이에게 아내의 사랑은 식을 줄 모른다. 가족들 누구에게도 간식 한번 챙겨주는 적 없는 아내지만, 아들에겐 떡볶이며 김밥이며 핫케익까지 손수 간식을 만들어 주고, 밥상엔, 늦둥이 아들의 입맛에만 맞는 반찬들이 한 상 가득 차려놓는다. 지나친 아내의 늦둥이 사랑은 물 하나도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는데~ 몸에 좋다는 옥수수염차를 끓여 먹이기 위해 여름철 옥수수 수확을 마친 뒤, 모아 놓은 옥수수 수염을 냉동실에 직접 얼려 매일 끓여 먹이는 것을 시작으로 몸에 좋은 비타민, 클로렐라, 홍삼 그리고 한약까지~1년 365일 하루도 빼먹지 않고 챙길 정도! 아내의 분에 넘치는 사랑 때문에 늦둥이는 버릇없는 행동을 할때도 많지만, 그 버릇을 고치려고 아빠가 혼을 내면 아내는 무조건적인 나서 늦둥이 편만 든다. 11살 늦둥이 밖에 모르는 아내 때문에 남편을 비롯한 다른 식구들은 지금 폭발하기 일보직전이라는데~ 이 가족을 어찌하오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