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9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7.05.18 (토)
[핫이슈] - 비상! 우리 농산물, 외래종 뉴트리아 외래종 거대 쥐, 뉴트리아가 농가를 습격하고 있다. 초식동물인 뉴트리아는 감자, 당근, 옥수수 등 농가의 모든 작물들은 먹어 치우기 때문에 날이 갈수록 그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다는데… 90년대 초, 모피와 식용으로 우리나라에 수입된 뉴트리아는 활로가 막혀 사육하던 농가들이 대부분 도산하게 됐고, 야생으로 방치돼 늪지에서 서식하면서 농가의 작물들을 습격하고 수초까지 마구잡이로 먹어 치워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뉴트리아는 한 번에 7~8마리까지 낳는 엄청난 번식력까지 가지고 있는데다가, 천적이 없기 때문에 그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는 건 시간문제라고. 실제로 창녕, 양산에서 발견된 뉴트리아는 최근 부산, 제주도까지 확대되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이 직접 뉴트리아의 포획 작업에 나섰는데… 외래 종 거대 쥐, 뉴트리아로 인한 피해와 포획 현장을 긴급 취재했다. [빅마마 이혜정의 음식 톡톡] - ‘오이도’ 조개구이 天下 오이도에 가면 조개구이가 있다! 바닷가 옆 빨간 등대를 기준으로 조개구이 전문점이 모여 있는 오이도. 오이도에서 더욱 푸짐하게 조개구이를 맛 볼 수 있는 노하우를 공개한다. 80여 개의 조개구이 전문점 중에서도 유독 사람들의 발길을 모으는 몇몇 곳의 공통점은? 일단, 천연 해수를 끌어 올려 끊임없이 수조의 물을 청결하게 유지해준다는 것. 여기에 젊은 층의 입맛에 맞게 치즈 올린 가리비와 즉석 키조개 스파게티를 서비스로 제공하는 집이 있는가 하면… 조개구이는 기본, 활어 회와 대하구이에 각종 해산물을 순서에 맞춰 코스로 즐길 수 있는 조개구이집도 인기몰이 중이라는데… 또 손님들의 아쉬움을 달래주기 위해서 조개 한 접시 리필 서비스를 강행하는 집도 있다는데~ 구워먹는 재미가 있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즐거움이 있다! 서울 근교, 소박한 여행지 오이도에서 조개구이를 함께 하자. [최고의 여행] - 최고의 여행, 통영 한국 제일의 미항, 아름다운 다도해의 절경이 펼쳐지는 남해의 진주 통영.150여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모여 이룬 통영시는 다양한 볼거리와 매력으로 넘쳐나는데… 새벽이 되면 분주해지는 항구가 있으니, 바로 남해 봄 멸치잡이에 한창인 통영의 어민들. 하루에 몇 톤씩 되는 봄 멸치 풍년으로 통영항은 부유해진다고. 또 특별한 섬 이야기가 시작되는 사량도에는 정체모를 지팡이 무덤이, 욕지도에는 365일 비가오나 눈이오나 돌을 굴리는 모녀가 있다는데… 과연 그 정체는 무엇일까. 다양한 이야기들을 간직한 섬과, 봄빛으로 더욱 푸른 남해 바다의 이야기. 통영에서의 낭만적인 섬 여행을 시작해보자. [금요 X 파일] - 개만 들을 수 있는 노래가 있다?! 사람은 들을 수 없지만, 개는 들을 수 있는 노래가 있었으니~ 개가 반하는 노래가 있다? 세계적으로 전설적인 그룹 비틀즈의 곡 중 가장 위대할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곡이라는데… 67년에 발매된 앨범의 마지막 곡인 가 바로 그 노래! 이 곡 마지막 부분에는 약 4초 동안 사람에게는 들리지 않지만, 실제로는 15000Hz의 고주파 음이 숨겨져 있어서 이 부분을 선명하게 들을 수 있는 개들은 뭔가에 홀린 듯 집중하게 된다고. 개를 좋아했던 비틀즈 멤버가 개들도 자신들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권리가 있는 거라며 배려한 것이었으니~ 전설적인 그룹 비틀즈가 개에게 선사하는 노래인 셈.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개에게 심리적인 안정을 주는 음반이 나와서 음악 치료에도 쓰인다는데… 개가 반하는 노래, 엑스파일에서 그 비밀을 밝혀본다. [2007 China Report! 지금 중국은...] - 북한 식당, 베이징을 사로잡다! 지금 현재, 베이징에는 모두 11개의 북한식당이 영업 중이다. 평양냉면을 먹으려고 평양 옥류관을, 함흥 회냉면을 먹기 위해선 월향관을 찾아갈 만큼 북한 식당열풍이 불고 있다는데… 담백하고 깔끔한 것이 특징인 북한음식의 재료들은 북한에서 직접 공수해 온 것이라고. 특히 송이버섯과 털게 요리 등이 최고급으로 꼽힌다. 식당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공연! 손님들에게 서빙 하던 종업원들이 무대에 올라가 노래와 춤 솜씨를 뽐낸다. 갑작스런 북한식당의 증가는 한국인 관광객과 관련이 있다는데… 한 해 440만 명씩 쏟아져오는 한국인들이 한 끼씩 먹고 가다보니 북한식당들이 너도나도 베이징에 진출하게 된 것이라고. 뿐만 아니라 호기심에 찾아왔다가 반해버린 중국인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 베이징에 부는 북한식당 열풍을 소개한다. [최고의 결혼식] - 청실~ 홍실~ 농구선수 우지원 90년대 초반, 정확한 3점 슛과 훤칠한 외모로 오빠부대를 몰고 다니며 코트의 황태자로 군림했던 농구선수 우지원(35). 그가 지난 1일, 10년 동안 못다 이룬 꿈을 이뤘다. 대학 선수시절과는 달리, 97년 프로농구 데뷔 후 단 한 번도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던 그가 프로의 세계에 들어와 첫 우승을 차지하게 됐는데… 그동안 팀 성적에 대한 비난의 화살을 받으며 남몰래 마음 아픈 시절을 보냈던 그. 너무도 고대했던 우승, 그 꿈을 10년 만에야 이루고 가족들과 함께 달콤한 시간을 보내게 된 지원 씨. 평소 아빠와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한 탓에 유독 아빠와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하는 딸 서윤이(5). 그렇다보니 간혹 엄마의 말도 듣지 않고 고집을 부리곤 하는데… 아내 교영(30) 씨는 그런 딸에게 서운할 때도 많다고. 24년 째 농구만을 위해 살아온 농구선수 우지원. 그가 평생 사랑할 수밖에 없는 농구와, 두 여자와의 행복한 일상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