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1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7.05.22 (수)
[화제1] - 장승이 살아있다?! 살아있는 장승이 있다는 놀라운 제보를 듣고 찾아간 곳은 충남 청양. 250여개의 장승 속, 살아있는 장승의 실체는… 장승 머리 부분에서 자라는 푸릇푸릇한 나뭇잎! 분명 죽은 나무로 만들었다는 장승. 그런데 장승에서 나뭇잎이 자란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장승을 거꾸로 세워서 만들었기 때문에 나뭇잎이 나는 부분이 뿌리부분이라는 것. 이 희한한 소문을 듣고, 전국팔도에서 머리숱 없는 분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는데… 또 마을 사람들은 장승에 나뭇잎이 난 후로 마을이 번창했다면서, 장승에 영양주사까지 맞히며 마을의 수호신으로 온갖 정성을 들인다는데… 대체 죽은 나무의 뿌리에서 어떻게 나뭇잎이 자라는 건지, 장승을 직접 깎았다는 30년 장인도 처음 겪는 상황. 나무 전문가는 물론 토양 전문가까지 대동하고, 살아있는 나무의 비밀을 밝혀본다. [음식특공대] - 먹어는 봤나? 놀라운 맛 “특수부위” 아는 사람은 없어서 못 먹고, 모르는 사람은 통~ 모른다는 특수부위! 기존의 돼지고기에서는 맛볼 수 없었던 쫄깃함과 부드러운 맛을 지닌 고기가 있다는데… 그 고기의 정체는 뽈살! 돼지고기의 볼 부분이어서 뽈살이라는 설과 구우면 뽈록해 진다해서 뽈살이라는 설이 팽팽하게 맞서는데… 또 돼지에 맞서는 소의 특수부위는? 부드럽게 씹히는 맛이 일품인 소 대창. 곱이 꽉 찬 곱창과는 다르게 기름이 꽉 찬 대창은 고소한 맛이 끝내준다고. 그런데 대창을 뒤집기 전에는 손님상에 올릴 수 없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마지막으로 기름기가 전혀 없는 생선의 대표주자 상어대창. 상어를 비롯해 참치, 메로 대창까지 총 출동! 담백하고 쫄깃한 맛에 바다의 향까지 더해지고, 전골․찜․볶음 등 다양한 요리로 변신이 가능하니… 특수부위계의 떠오르는 강자임에 틀림없다. 틈새를 공략하며 사람들 입맛을 사로잡은 특수부위의 숨은 매력을 지금부터 공개한다. [2007 China Report! 지금 중국은] - 기상천외! 암흑(暗黑) 식당, 어둠속에서 만찬을~ 지난해 중국은 관광객 1억 2400만 명을 유치하며 세계 4위의 관광 대국으로 떠올랐다. 13억의 기본 인구에 1억 명을 더 보태면서 가장 발전한 분야는 요식업! 올해 매출액을 1조 2100억 위안(한화 144조)으로 예상하는 만큼, 각 식당들은 자신만의 무기로 튀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 불꽃 튀는 외식업 전쟁 속에서 최근에 등장한 ‘암흑식당’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 빛이 나는 물건은 모두 맡겨놓고,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깜깜한 상태에서 음식을 먹어야 한다. 평범함을 거부하는 사람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중국의 방송에도 소개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는데…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알 수 없다는, 화제의 암흑 식당을 찾아가 보자. [화제 2] - 응봉산에 가면 세계 일주를 할 수 있다? 아카시아 꽃냄새가 향긋한 인사를 건네며, 5월의 싱그러움을 더하고 있는 이곳은 울진에 자리한 응봉산. 비상하는 매의 형상을 하고 있어, 매봉산으로도 불리는 이곳은 자연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천혜의 계곡들로 유명한데… 등산객들에게 응봉산이 인기를 끄는 남다른 이유가 있으니, 이 산만 올라도 세계 일주를 할 수 있다는 것. 바로 각각의 계곡에 미국의 금문교, 중국의 장제이, 프랑스의 노르망디, 시드니의 하버브리지 등 전 세계 12곳의 유명한 다리들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는데… 다른 산에서는 만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응봉산은 국내 유일의 노천온천인 덕구온천으로 유명하다. 온천물에 발을 담그고 있노라면, 산행의 피곤도 스르르~ 사라진다고. 등산은 기본! 특별한 세계 일주는 보너스! 다함께 응봉산으로 떠나보자. [화제 3] - 가족의 중심~ 거실은 지금 변신중! 집집마다 생활의 중심인 거실, 지금 그 거실이 변신을 꾀하고 있다. 요즘 사람들 사이에서의 화두는 ‘거실로 나온 서재’ TV는 없애고 거실을 아예 서재로 꾸며 책을 자연스레 접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포인트! 동네 도서관 역할을 톡톡히 하며, 서재 만들기 유행을 만들어 낸 집을 소개한다. 또 거실과 주방을 합체해 제 3의 공간으로 만든 이름하야 ‘가족실’. 모여 앉아 식사도 하고, 대화도 나누며 사춘기 자녀들과의 벽을 깼다고. 이뿐이랴~ 이웃 아줌마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 거실을 카페로.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분위기로 프로방스풍의 거실을 꾸며, 카페의 느낌을 살린 그림 같은 집이 있다는데… 공간을 백배 활용하고, 가족적인 분위기까지 꽉 잡은 행복을 부르는 집으로 가보자. [투데이 사람들] - 댄스황제에서 두 딸의 아빠로 돌아온, 가수 박남정 1980~90년대 ‘아, 바람이여’ ‘널 그리며’ ‘사랑의 불시착’으로 가요계 최고의 자리를 차지했던 가수 박남정. 당시 그가 추던 ‘ㄱ ㄴ 춤’은 온 국민이 따라할 정도로 최고의 유행이었고, 박남정은 댄스황제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한동안 얼굴을 볼 수 없었던 박남정. 그런 그가 두 딸의 아빠로 돌아왔다. 재충전을 위해 쉬는 동안 급변하는 가요계 상황에 쉽게 복귀할 수 없었던 박남정. 몇 년 만에 재기를 꿈꾸며 2004년 새 앨범을 발표했지만, 발표 직 후 성대결절로 인해 한동안 노래를 부를 수 없었는데… 힘든 시간동안 좌절하며 무너질 수도 있었지만, 그가 다시 힘을 낼 수 있었던 건 바로 아내와 두 딸이 있었기 때문. 두 딸을 위해서라면 못할 것이 없다는 열혈아빠, 박남정~ 그를 쏙 빼 닮은 두 딸과 아내의 행복한 일상 속으로 들어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