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3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7.05.24 (금)
[화제1] - 들썩들썩~ 초파일 맞이 현장! 음력 4월 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올해도 어김없이 고요하던 전국의 사찰이 들썩이기 시작했다. 그 중 연화산 기슭의 한 사찰은, 세계 각국에서 온 신비하고 귀한 불상들을 구경 온 사람들 때문에 사찰의 문지방이 다 닳아 없어질 정도라는데.. 이쯤하면 사찰도 가만있을 수 없다! 절을 찾는 불자들을 위해 마련하는 3000인 분의 비빔밥부터, 부처님 오신 날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오색 연등까지! 그야말로 축제준비로 사찰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일 년에 딱 한 번~ 이 날을 위해, 정성스레 불상을 닦는가 하면, 황금빛 가사를 입히는 등 불자들을 위해 부처님도 특별한 단장을 한다는데.. 분주하게 움직이는 산사의 사월초파일 현장, [투데이 카메라]가 모두 담았다. [아주 특별한 식탁] - 탤런트 이광기의 아주 특별한 식탁 재치 있는 말솜씨의 탤런트 이광기! 탄탄하고 진지한 연기부터, 유쾌한 입담이 돋보이는 진행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광기! 늘 에너지 넘치는 그의 숨겨진 활력소는? 바로, 바쁜 중에도 시간을 내서 즐기는 운동! 축구부터 인라인, 야구까지 못 하는 게 없다는 만능 스포츠맨 이광기! 동료 연예인들과 함께하는 야구 경기가 있는 날, 있는 힘을 다해 멋진 솜씨를 선보인다고 하는데.. 그뿐이랴! 힘든 군대 시절, 큰 형처럼 모시던 연대장님과의 특별한 식탁! 잊을 수 없는 군대 시절의 추억, 그리고 정성과 특별한 비밀이 담겨있는 김치찌개와 이열치열, 매콤 새콤한 열탄 불고기까지~ 추억이 담긴 그들만의 즐거운 시간! 편안하고 유쾌한 남자, 이광기의 아주 특별한 식탁을 만나본다! [대한민국 1% 명소] - 5억년의 신비! 황금동굴의 정체는? 금동굴이 발견됐다?! 온통 황금빛이라는 신기한 동굴의 소문을 듣고 찾아간 곳은 강원도 삼척의 대이리 마을. 1년 내내 가물지 않는 계곡물로 ‘물골마을’이란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는데.. 황금굴의 존재가 처음 알려진 것은 약 7년 전, 마르지 않는 계곡물의 원류인 절벽 바위 폭포 안에서 무려 5억 년 전에 생성됐다고 추정되는 황금색 동굴이 발견된 것! 그 후 7년의 동굴 탐사와 꾸준한 개발 끝에 드디어 모습을 공개하던 날, 동네 주민들의 관심이 온통 황금굴로 향했다. 그런데 이 동굴에 들어가려면 반드시 기차를 타야 한다?! 전용 기차타고 달려간 황금동굴의 내부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황금보다 더 빛나고 황금보다 더 귀한 대이리 마을의 보물, 황금동굴 안으로 5억년의 신비한 여행을 떠나보자. [화제 2] - 백구가 침묵하는 까닭은? 경상북도 문경의 대승사, 이곳에는 여느 불자보다도 불심(佛心) 깊은 견공이 있다? 그 주인공은 올해 네 살의 진돗개, 백구. 경내 주차장에 자동차가 도착하면 뛰어나와 신도들에게 사찰 곳곳을 안내하고, 등산로를 안내하는 것은 물론 주지스님과 함께 불도를 닦는 일에도 여념이 없는 신통방통한 개. 이런 백구를 보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개가 아니다. 개라면 저런 행동을 할 수는 없다.'는 반응인데.. 3년 전, 주지스님과의 특별한 인연으로 이 사찰에 오게 된 백구에게는 희한한 일이 생겼다. 바로 이 절에 발을 들인 순간부터 짖지 않는다는 것! '건강에 이상이 있다. 불심이 깊어서 그렇다.'등 백구에 관한 온갖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진실을 밝히기 위해 제작진이 나섰다! 백구의 침묵, 그 까닭은 무엇일까? [최강 UCC] 유전자 조작 거미에게 물려 슈퍼 히어로의 능력을 지니게 된 영화 속 영웅, ‘스파이더 맨’! 그런데 이런 스파이더맨이 현실에 존재한다?! 높다란 건물에 착 달라붙어 올라가는 한 사나이가 화제인데.. 와이어는커녕, 컴퓨터 그래픽도 없는 오리지널 거미손 인간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투데이 UCC 카메라가 출동했다! 그런가 하면, 8등신 모델의 축소판, 3등신 모델이 떴다! 진지한 표정은 물론이요, 프로모델 못지않은 자세까지 거침없이 표현해 내는 4살 꼬마 모델! 어느새 모델을 넘어서, 패션쇼 무대연출까지 손을 댔다는데.. 꼬마 앙드레 김이 선보이는 올 여름 패션제안은?! 그런가하면 여기저기 찬밥처럼 굴러다니는 노란색 고무줄의 재발견~! 생활 속에서 요긴하게 쓰이는 상식도 빼 놓을 수 없는데.. 아찔한 도전과 유쾌한 가족 이야기로 풍성한 최강 UCC의 매력 속으로 빠져 보자! [투데이 사람들] - 신혼 1년, 미워할 수 없는 왕소금 남편 35세 노처녀와 39세 노총각이 맞선본 지 한 달 만에 결혼, 깨가 쏟아지는 신혼생활을 하고 있다는데.. 하지만 결혼 전에는 미처 알지 못했던 남편의 실체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강원도 화천 읍내에서 슈퍼를 운영하는 지현씨와 상근씨 부부. 더운 날씨에 임신 8개월의 아내가 음료수 한 개라도 먹을라치면 몸에 안 좋다는 핑계로 압수하고, 냉장고 문 열면 전기세 나온다는 타박만 돌아온다. 심지어, 고기 먹고 싶다고 며칠 동안 졸라댄 덕분인지 웬일로 인심 쓰나 싶었더니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시댁에 방문해 고기를 얻어먹었다고. 이쯤 되면 생활비며 용돈을 모두 타서 써야하는 아내는 불만이 쏟아질 수밖에 없는데.. 사실, 상근씨가 이렇게 왕소금으로 사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가난한 형편 때문에 일찍이 돈의 소중함을 알게 된 그, 뒤늦게 결혼을 하게 되지만 월세로 시작한 게 늘 아내에게 미안하다고.. 그리고 곧 만날 아이를 위해 차곡차곡 통장을 채우고 있다는데..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왕소금 남편과 털털한 아내의 알콩 달콩 신혼1년차 일기를 살짝 들여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