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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7.05.25 (토)
[화제1] - 토비도슨 장가가는 날!

가족을 찾기 위해 올림픽에 출전에 동메달까지 땄던 토비도슨씨가 어제 부산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번 결혼식, 처음이 아니라 두 번째 결혼식이라는데... 미국에서 이미 리아 도슨씨와 결혼을 했지만 자신의 출생지인 부산에서 친 아버지와 일가친척을 모시고 한국식 전통혼례를 올리고 싶다고 강력히 희망해서 두 번째 결혼식을 하게 된 것이라고... 한국식 전통혼례이기 때문에 토비도슨과 부인 리아 도슨씨에게는 모두 낯선 것들뿐인데... 5살 이후 처음 입게 된 한복부터 처음 접한 전통예절이 생소해 어려워하기도 했지만, 3시간 동안 진행된 결혼식 내 밝은 모습의 토비도슨씨! 26년만에 찾게 된 큰 아들의 결혼식을 지켜보는 김재수씨(친아버지)는 시종일관 감격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국계 입양아 스타 토비도슨씨의 결혼식 그 현장을 지금부터 가보자.

[빅마마 이혜정의 음식톡톡] - 강화도 꽃게 天下

요즘, 서해안 앞바다의 제철 음식하면 떠오르는 꽃게! 그 중에서도 강화도 외포리에 가면 유독 꽃게 전문 음식점이 많이 모여 있다는데, 꽃게의 기본은 간장 게장! 외포리의 여러 꽃게 음식점 중에서도 14년 째 변함없이 간장 게장의 맛을 유지하고 있는 곳이 있으니, 특별한 양념도 필요 없다. 황금비율 물의 비밀로 완성된 간장게장에 달콤한 단호박을 넣어 끓인 단호박 꽃게탕이 전국 각지 손님을 불러 모으는 이유라고. 그런가 하면, 꽃게 먹으러 갔다가 밴댕이 회무침 한 접시 후하게 서비스 받는 곳이 있다! 예약 손님에 한해 밴댕이 회무침 한 접시가 공짜! 이 집에서 맛보는 꽃게찜에, 올 여름 대표 보양식, 닭과 꽃게가 만나 삼게탕이라 부르니, 이처럼 특별한 메뉴를 맛볼 수 있는 것은 기본, 여기에 고가의 꽃게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만 원짜리 알밥·뚝배기 꽃게탕세트 메뉴까지! 오가는 사람들의 주머니 사정까지 생각해 주는 소문난 음식점도 있다고. 알알이 꽉 찬 제철 꽃게! 강화도 외포리 꽃게 마을에서 맛본다. 

[금요 X파일] - 해마다 살찌는 돌탑?!

전라북도 완주군에 있는 한 마을. 이곳에 있는 어느 묘한(?) 돌탑이 있다는데... 매년 조금씩 살이 찌는 돌탑이 있다고! 눈에 불을 키고 돌탑이 얼마큼 살쪘는지 확인하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는데... 과연 이 돌탑의 정체는? 지금으로부터 약 17년 전부터 살이 찌기 시작했다는 이 돌탑은 조선시대 기행이적을 일삼아 추앙받던 진목대사의 사리가 모셔진 부도였으니~ 그 영험한 기운에 둘러싸여 기이한 현상이 벌어진다고. 하얗게 새살이 돋아나 과거 6.25 한국전쟁 당시 부서졌던 탑의 일부분들이 메워져 감쪽같이 옛 모습을 되찾아간다는 신기한 돌탑! 어느새 도톰하게 살이 오른 돌탑을 오랜 세월동안 지켜봐오던 이들도 그 원인에 대해서는 전혀 알 수 없었다는데... 다른 탑들과는 달리 매년 살이 쪄 조금씩 모습이 바뀌어간다는 돌탑의 비밀! 엑스파일에서 밝혀봤다. 

[최고의 테마여행] - 최고의 계곡을 찾아라!!

산 속, 오지의 물줄기. 맑고 투명한 시원함~! 자연이 만들어준 최고의 선물,  산을 타고 내려오는 계곡의 경치와 계곡 속에 숨어있는 보물을 찾아~ 색다른 계곡 여행을 소개한다. 우리나라 약수 중, 가장 오지에 있다는 귀한 물 불바라기 약수! 설악산 미천골 계곡의. 폭포 한 가운데서 약수가 난다? 미천골 50미터 길이의 폭포 제일 하단 폭포의 한가운데서 샘솟기 시작한 약수는 너무 오지에 있어 아는 사람이 몇 안 되는 독특한 약수라는데. 물살에 센 계곡의 폭포수 안에, 돌들마다 초록색으로 이끼가 가득한 장전계곡은 푸른 계곡의 비경이 알려지면서 전국 각지, 사진작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모여든다고. 이 계곡을 지키는 지킴이 이장님 댁은, 차고 물살이 센 계곡에서 송어를 키우는데 찬 물살을 받으며 자란 송어회와 송어회 비빔밥도 아는 사람들만 먹을 수 있는 별미가 됐다. 또, 뛰어난 비경으로, 신선이 쉬어갔던 곳이라고 불리는 무릉계곡을 더욱 유명하게 만들어주는 할아버지가 계신다고 해 찾아가봤는데~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특별한 할아버지의 이야기도 담아본다.


[화제 2] - 스트레스를 날려라! 이색 노래방 열전

대한민국은 지금, 열창 중~ 대한민국 대표 놀이터, 노래방!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찾아가는 노래방이 진화하고 있다! 최첨단을 자랑하는 일산의 한 노래방, 보유 PC만도 13대, 자칫 PC방인 듯 한 착각마저 불러일으키는데, PC가 많은 데에는 다 이유가 있으니, 노래를 부르며 실시간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고, 제작된 뮤직비디오를 컴퓨터로 확인, 또한 인터넷에 올리기 위해서라고. 또, 기계 반주에 노랫소리만 들릴법한 노래방에 북, 꽹과리, 장구 소리 울려 퍼지니~ 혹시, 노래방에 고전 음악회라도 벌어진 걸까? 탬버린 저리 비켜! 전통악기 납시오~ 노래는 기본, 전통악기를 박자에 맞춰 두드리며 스트레스 해소까지 돕는다고. 그런가 하면, 노래방 한가운데 공연장이 등장했다? 노래방 공연 무대에서 펼쳐지는 것은 ‘노래방 노래 자랑’ 가수의 꿈을 키우는 손님들에게 장기 자랑의 무대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아마추어 밴드의 연습 무대로 활용된다고. 노래방에서 노래를 불러야만 한다는 편견은 버려라! 대한민국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줄 업그레이드 노래방을 소개한다.


[최고의 결혼식] - 금요일을 기다리는 남자, 민용태 교수

교수, 시인, 방송인으로 활동하며 세상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전하는 민용태 교수(65세). 그의 아내 이길주 씨(58세) 역시 한 지방대학에서 한국무용을 가르치며 교수로 재직 중이다. 때문에 결혼하고부터 지금까지 20여 년이 넘는 시간을 주말부부로 살고 있는 부부. 강산이 두 번이나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늘 신혼부부 같은 애정을 나누며 함께 취미 생활을 즐길 만큼 남다른 부부애를 나누곤 한다. 그런 부부이기에 아내가 지방으로 떠나고 나면 남편 혼자 덩그러니 남아 쓸쓸히 시간을 보내곤 하는데. 그렇게 적적한 마음을 민용태 교수는 학생들과 함께 지내며 잊을 수 있었다. 그런 민교수에게 다가온 정년퇴임. 아직 해야 할 일, 하고픈 일 많은 교수에겐 여간 서운한 일이 아닐 수 없는데. 인생의 황혼기,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사랑을 키워나가는 민용태, 이길주 부부의 행복한 일상을 만나본다!